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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 6명 사망·실종
【중부지방종합=연합】19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6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5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와 함께 도로·다리·철도 등이 유실되는 등 많은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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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아내는 악처 아닌 현부"|미서 출간 된 「소피아의 일기」토대로 재평가
「소피아」(「소피아·안느레예프나·톨스타야」·1844∼1919)라고 하면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1828∼1910) 의 아내이자 세기적 악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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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독재 끝났다"…환호…또 환호…|민주 필리핀 태어나던 날
【마닐라=박병석 특파원】「마르코스」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25일 밤 3백만이 넘는 마닐라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춤추고 노래하고 폭죽을 터뜨리면서 승리의 환호를 올렸다. 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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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순 너만 믿는다"
슈퍼스타에서 평범한 가정주부로 변신한 아시아의 농구여왕 박찬숙 (박찬숙·26)은 신혼의 단꿈속에 을축년을 보냈다.『신랑(서재석)이 출근한뒤 집안일좀 정리하다 저녁을 하면 하루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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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망명했던 갑신정변의 주역「서광범」|미국시민으로 조선중부 각료지내
갑신정변(1884년)의 주역인 서광범은 조선국적을 포기, 미국국민으로서 조선정부의 법부대신과 학부대신, 나아가 주미공사까지 지낸 사실이 밝혀졌다. 또 그가 남긴 유일한 기록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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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대 천8백명 시위 서울 2곳선 거리진출
전국 14개대 (서울7·지방7)학생 1천8백여명은 25일 하오 학원자율화와 민주헌정을 요구하며 교내외 시위를 벌였다. 서울에서는 서울대·연대·고대·한양대·숙대·서울여대·한성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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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정 기고가 새뮤얼슨 교수 세계경제 진단.|한국은 성장이 쉬운 수준까지 왔다.
미국경제는 86년 중반까지 저성장추세를 보일 것이며 그 다음에는 불황이 다시 올것 같다고 「폴·새뮤얼슨」교수(미MIT대)는 전망했다. 「새뮤얼슨」교수는 MIT대학서재에서 본 기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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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책이 장식물인가
「말타면 종두고 싶다」는 옛말이 생각난다. 빗물이 떨어지는 단칸방에서 합판으로 만든 밥상머리에 앉아 공부할 때는 꽤나 진한 글을 썼다고 생각되는데 이제 등따습고 배부르니 마음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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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석씨와 결혼식
◇박찬숙양 (전여자농구대표팀주장·26) 이 23일하오1시 서울삼성동 종합전시관에서 6년동안 사귀어오던 청년실업가 서재석씨 (32) 와 결혼했다. 이자리에는 이재환체육부차관 김집·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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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제82화 출판의 길 40년(53) 출판물 홍수
해방 첫해에 1백5일간 워밍업의 시간을 보내고 1946년을 맞았다. 말하자면 본격적인 출판활동의 시동이 걸린 것이다. 이 시기의 출판계를 김창집씨는 또 이렇게 『출판대감』에 기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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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작미술가회전
85부산창작미술가회전이 6일까지 부산시 광복동2가 로타리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출품작가는 강홍윤 김일랑 김해성 이석우 최아자 서재만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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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 이임인사 받아
◇이재형국회의장은 3일「에마누엘레· 코스타」 주한이탈리아대사의 이임인사를 받고 환담했다. 「코스타」 대사는 지난 81년10월 한국에 부임, 임기를 마치고 5일 이한한다. ◇노신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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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부단장 서성철은 내동생같다〃
서울을 방문중인 서성철북적부단장이 자신의 동생같다는 서성화씨(61·여·서울화곡3동1041의24)는 북적대표단이 서울에 온 이후 TV화면을 통해 서부단장의 모습을 본뒤 잠을 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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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5)제82화 출판의 길 40년(18)삼중당
일제하인 1931년 6월에 창립하여 2대를 이으면서 출판을 통해 우려의 근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아마도 삼중당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 주인공은 1대 창설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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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 석물 전문 절도단 검거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4일싯가 3억원어치의 석등·석물등을 훔쳐 팔아온 서재성씨 (50·충남대전시선화동133) 등 7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이국언씨(42·대구시 남산동2105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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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군살 빼기·집안 싸움 등 몸살 | 부심심했던 재계의 한해를 돌아보면…
금년에도 재계는 바람잘 날이 없었다. 연말까지 진로·거화가 집안싸움으로 세인의 눈길을 끄는가 하면 정부의, 긴축과 대기업 여신규제로 기업의 돈타령이 여느 때보다 훨씬 세찬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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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제81화30년대의 문화계(124)
이당과 묵노는 어떻게 된 까닭인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당은 술도 안 마시지만 신문사 망년회 같은데 다른 화가들은 다나오는데 그는 한번도 나온 일이 없었다. 그럴 때면 묵노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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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3)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96)
『자, 월탄. 이거 하나 그려왔네.』묵노는 사랑에 들어가 앉자, 그림을 펴보였다. 횡액으로 걸도록 옆으로 펴서 그린 산수 인물화였다. 『삼고초려!』 월탄은 그림 오른쪽 위에 커다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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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2) -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 (95)
『이사람이! 내가 언제 거것말하던가?』 하면서 석공을 굴복시킨 이야기를 하였다. 그 전날 저녁 얼큰해 신교동에 있는 석공 집을 찾았다. 술김에 억지로 술을 내오라고 해 마시면서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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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은 값진 결혼선물"…박찬숙
【상해=조이권 특파원】『이제 국가대표선수는 그만할래요. 지쳤어요. 개인생활을 갖고 싶어요.』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끌어내 아시아여자농구 4연패의 위업에 수훈을 세운 주장 박찬숙(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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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류 SF 작품 쏟아져|동상과학물 독자도 절반이 여성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설로 부상하고 있는 우주공상과학물은 현재 반수이상이 여성 독자인데, 여류 SF작가들 또한 쉴새없이 작품을 내놓아 여성들의 등장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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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제주
『이어도하라,이이도하라,이어도하면 나 눈물난다』-. 돌과 바람, 전설과 민요가 일상생활을 지배해온 제주도는 민속예술문화의 보고이다. 제주출신들은 중앙문단과 화단, 그리고 연예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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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1984년(18)유전 공학
금요일오후, S병원에 근무하는 내과전문의 유진학박사는 바쁘던 환자진료를 끝내고 멀리 푸르른 낙산기슭을 바라본다. 그동안 유박사로부터 암이란 선고를 받고 별다른 대책 없이 죽어간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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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첨단기술의 경연|개막 14개월 앞둔「쓰꾸바 엑스포 85」
가로 40m·세로 25m·넓이 3백30평의 거대한 옥외스크린, 눈앞으로 날아드는 행성의 장렬한 폭발입체영상, 초LSI (대규모집적회로) 의 내부를 샅샅이 볼수 있는 미크론세계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