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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통일도 괜찮다는 발상은 위험"
▲국시인 「반공」부정=유 의원이 『국시가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 『민족과 통일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보다 우선해야 한다』 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통일을 위해서라면 반공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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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투·자민투관련 검찰 수사발표 요지
◇민민투 결성=공개조직인 전국 39개대학의 민민투와 그 배후지하조직인 서울대의「중앙위원회」및 연대·성대의「지하지도부」로 구성되어있다. 서울대의 경우 2월초 정현태(국어교육4·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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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풀리게 석방·사면 촉구
▲신기하 의원(신민)=법무부 장관은 구속자에 대해 죄질 반성의 정도, 재범의 우려여부 등 모든 사정을 참작하여 석방한다고 했는데 이는 여-야합의나 국민적 합의에 의한 구속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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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상황과 문학사상 임헌영지음
임헌영의『민족의 상황과 문학사상』은 그 제목이 암시하듯이 우리민족이 처한 현실적 상황에 문학이 어떻게 대응하며 작품을 창작하고 그사상과 논리를 전개해 왔는가에 논의의 촛점을 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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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위 129명 구속 방침-319명 연행...22명 즉심·168명 훈방
대검찰청은 5일「5·3 인천시위사태」에 일부 재야단체들이 관련된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히고 배후세력을 철저히 수사, 관련자들은 신분과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엄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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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의 한계 |「민추위」사건 수사결과
29일 서울지검공안부가 발표한 「민주화추진위원회」조직 검거소식은 다시 한번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우선 검거된 26명 전원이 우리나라의 앞날을 이끌어갈 20대의 인재들이란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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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구내수색
광주서부경찰서는 11일 하오10시50분 광주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전남대구내를 일제수색했다. 정·사복 경찰관 20명이 투입된 이날 수색에서 경찰은 「박관현 민주·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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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민중시』
「우리시대의 민중정서 회복과 한풀이를 위한 구정기시지」임을 표방하면서 『민중시』제1집에 창간되었다. 그 동안에도 민중의 현실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의식을 바탕에 깐 동인지(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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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없는 「신당」…4갈래 움직임
정가가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여야의원들이 귀향활동을 통해 총선거에 대비한 표밭 가꾸기에 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3차 해금에 대비한 신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구마다 재야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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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들어 활발하게 전개되는 학문적 논쟁|"유신체제는 관료적 권위주의서 탄생"
지난 70년대 초 우리나라에 유신체제가 출현하게된 원인은 무엇인가. 80년대 들어 우리 사회학계·정치학계 일각에선 이 문제에 대한 학문적 논쟁을 계속해 왔다. 한상찬교수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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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에 무기선고
서울 형사지법 합의11부(재판장 허정훈 부장판사) 는 22일 하오 이른바 전국민주학련·전국민주노동련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이태복 피고인 (30·광민출판사 대표)에게 반공법·국가보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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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학련」·「민주노동련」사건26명에 사형∼2년 구형
소위「전국민주학생연맹」「전국민주노동연맹」사건의 이태복 피고인(30·총책·출판사 광민사 대표)등 26명에 대한 선고공관이22일 하오4시 대법정에서 열렸다. 이 피고인등은 지난해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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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는「체크」정도인데…
김영삼 총재 쪽 자세에 대해 입당포기 선언으로 맞선 김대중씨 입장 등에 관해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는 8일『자기네들 이해관계 때문에 입으로는 근사한 말을 하면서 행동이 다르면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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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71년(4)|신민당의 문제-두 교수의 토론 5·25를 말한다
「5·25」총선을 통해 야당은 어느 때보다도 크나큰 격려를 국민들로부터 받았다. 신민당은 이제 47·64%에 달하는 국민의지지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냉엄히 판별해야 할 싯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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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의미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다.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사람들은 활발하게 걸어 나온다. 어느새 줄로 늘어서 있다. 밀고 당기고 하는 줄이 아니다. 저마다 조용히 서서 기다린다. 팔짱을 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