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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후보 당선수락 연설 "기필코 정권 재창출"
오늘 우리는 21세기를 향한 새정치의 지평을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 한달 가까이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중간 중간 경쟁이 과열된 적도 있었으나 우리는 모든 진통을 다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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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김덕룡.이한동.이수성.이인제 후보의 4인연대 성사
신한국당 이한동 (李漢東).이수성 (李壽成).김덕룡 (金德龍).이인제 (李仁濟) 후보의 4인연대가 경선을 하루 앞둔 20일 극적으로 성사됐다. 2위권을 다투는 네 후보가 결선투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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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시작하며
“내가 죽거든 내 무덤에 침을 뱉어!” 민주화의 압력이 드높던 70년대 후반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이 내뱉은 말이다.이 말 속엔 근대화를 향한 그의 강한 집념과 함께'국민이 나를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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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 - 토론요지
중앙일보가 지령 1만호를 기념해 1일 문화방송(MBC)과 주최한'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의 첫 날 토론에는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토론은 15대 대선을 앞두고 TV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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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
김지하씨의 시는 영매(靈媒)다.시와 삶과 사회가 그대로 얽혀들어 시대를 예감해내고 이끄는 힘이 있다.그런 김씨가 문민정부 들어'침묵'으로 일관해왔다.그러나 수상한 세월,더이상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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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경쟁력 - 사람과 문화에 달려있다' 토론회
지난달 27일 서울대 21세기문화연구회(회장 송병락)가 본사와 삼성그룹 후원으로 서울대 호암생활관 컨벤션센터에서 연'21세기 경쟁력-사람과 문화에 달려있다'는 집중토론회는 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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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석자 서울대 지원 금해야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권력구조는 대통령제다.내각제는 국민이원치 않고 정경유착을 심화시키며 지역정당 고착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정치발전에 부적합하다.”-국민회의 정대철(鄭大哲)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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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력.부 한손에 쥐고 국가장래 좌지우지
아시아는 기본적으로 「인치(人治)」의 사회다.서양의 사회가 제도와 공고한 법치(法治)의 기반위에 서있다고 한다면 아시아 사회는 혈연.지연.학연등 인적관계가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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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학과 50年史" 출간
한국사회학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담았다고 볼 수 있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50년사』가 출간됐다.이 책은 『서울대 사회학과 50년 역사는 한국사회학의 역사이자 넓게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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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 의지 내년예산에 반영"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
신한국당 이홍구(李洪九)대표는 4일 『지금은 남북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당은 이를 감안해 정부와함께 국방과 안보에 대한 의지를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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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종교학자 하비 콕스 국제神學연구원 초청 23일訪韓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종교학자 하비 콕스(하버드대 교수.67)가 오는 23일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라인홀드 니부어.파울 틸리히 이후 20세기 최고의 종교학자로꼽히는 그는 『세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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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멋의 부활을 위하여
한국인은 「멋」의 민족이다.「멋있다」는 말은 언제나 기분좋은말이다.그러나 지금 「멋」은 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중앙일보는올해 한국미래학회와 함께 「멋과 한국인의 삶」을 주제로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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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사회를 바꾼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풍광(風光)이 좋은 탓인지 집없는 거지들이 특히 많다.미국 최고의 명문중 하나인 스탠퍼드대학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근교 팔로 알토도 예외는 아니다.두해전 비오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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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끝.시리즈를 끝내며
중앙일보는 90년대 청소년들의 새로운 의식과 가치관및 생활문화를 살펴보고 기성세대와의 조화를 도모하는 길을 찾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신10대-사이버세대들의 낮과 밤」시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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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논리'대신 '인간화 논리'를
지난 1일자 중앙일보의 「지겨운 이념싸움」이라는 시론은 남한에는 보수주의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전제한다.그리고 산업화세력과민주화세력은 함께 보수세력이므로 「지겨운 이념싸움」을 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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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이념'싸움
이념싸움은 1789년 프랑스혁명에서 시작해 1989년 소련붕괴와 함께 종말을 고했다.2백년에 걸친 이데올로기 역사에서 좌.우익싸움 혹은 보수와 혁신의 대립이 정치권을 늘 격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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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자민련 "보수원조는 우리"
4.11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바람이 세게 불고 있다.신한국당과 자민련은 보수원조(元祖)를 놓고 줄다리기하고 있다.전통적으로 진보.개혁.교체를 주무기로 삼던 국민회의는 보수중산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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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공보처장관 강연-新보수 등장 후반기 개혁 주도
오인환(吳隣煥)공보처장관이 30일 「新보수 개혁주체론」을 주장해 시선을 끌고있다.그는 대표적인 주체들로 이수성(李壽成)총리와 신한국당에 들어간 이회창(李會昌)전총리.박찬종(朴燦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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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한국의 사회지표-경제활동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우리의 겉모습은 선진국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그러나 그 속내를 보면 극복해야할 과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겉과 속이 함께 선진국이 되기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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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정권이 保守원류-吳공보처 "비빔밥黨" 野시비반박
국민회의등 야권의 신한국당에 대한 색깔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대변인인 오인환(吳隣煥)공보처장관이 『현정권은 보수원류(保守源流)』라는 정면반박을 제기했다. 吳장관은 15일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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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활동수칙“많이 얻어먹고 다녀라”-자민련
…자민련이 29일 전국 지구당위원장에게 보낸 「4.11총선 전략및 대책수립」이라는 책자에서 『지역유지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주 득표대상으로 삼는 선거운동 방식은 산업화.민주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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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사태 방치만 할건가
4,000명 한의대생들이 내일 모레면 줄이어 유급사태에 들어간다.약학대학에 한약학과 설치를 허가한 정부방침에 대한 한의대학생들의 「유급투쟁」이 무더기 유급사태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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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자유화가 부패방지 소금-英파이낸셜타임스 사설개재
『완전한 경제자유화만이 정경유착의 부패구조를 정화(淨化)할 수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7일자(현지시간)사설을통해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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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몸젠박사에게 들어보는 한반도 통일론
중앙일보사는 민족문제와 나치즘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스 몸젠박사(보쿰대교수)의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데 이어 독일의 정치문화,독일통일이 한국통일에 주는 의미와 교훈을 주제로 몸젠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