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연대 교내시위 계속
「민주화 투쟁기간」7일째 맞은8일 서울대학생들은 정상수업을 하면서 평화적인 민주화운동을 계속했다. 법대·경영대·음대등 3개단과대학 학생 7백여명은 오전수업을 마친뒤 하오1시 각단
-
김 문교장관 공한
우리는 지금 너무나 엄청난 역사의 시련에 직면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학인의 슬기와 지성을 요청하는 역사의 전환기에 함께 서있다는 것을 의직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학원의 민주화
-
박영록·노승환·정대철·김영배 의원|4명을 당 기위에 고발
신민당이 2일 하오 2시 열리는 당기위(위원장 최형우의원)에서 당 공식 행사에 불참하고 김대중씨를 수행한 비당권파 의원들을 해당 행위자로 징계하는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당권·비당권파
-
안보와 학생요구를 절충 사실상 선택적 성격으로
최근 대학생들의 주장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이슈」로 등장한 대학군사교육에 대한 정부의 개선책은 학교 안에서 받는 교련은 당장 시간과 기간을 줄이되「병영 집체 훈련」은 계속 실시하면
-
재야 신당설 단편을 모아보면
28일 낮 충남아산의 현충사입구. 이충무공 탄신기념일을 맞아 참배를 마치고 나온 김영삼 신민당총재가 소속의원들이 탄 승용차와 출입기자단을 태운 「버스」 등의 자동차 행렬을 거느리
-
「10·26사건」이후 반년
충격적인 「10·26사건」이 난지도 어언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 한국사회의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일고 있는 급격한 변화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입장과 시각에 따라 다를
-
윤보선·함석헌씨 항소 기각|포고령 위반 16명에 3년∼집유
육군계임고등군법회의 재판부(재판장 박만식대령)는 15일 윤보선 전 대통령 등「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에 의한 대통령 보궐선거 저지 국민대회」관련 피고인 17명과「기독 청년 민주화 선
-
교육관계법령의 재정비
교육의 질적 발전의 전제라 할 수 있는 활달하고 창의적인 학원질서확립과 민주적 교육제도운영을 위해, 그 현실적인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현행 교육관계법령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가해
-
문교부 측, "대학가진통 비관적으로론 안봐"
○…문교부대학관계자는 한달째 계속되는 「대학가의 진통」에 대해『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진통」의 내용을 자세히 몰라 총리실등 상부기관에서「진통」의 정도를 물어
-
4개대는 휴강
【천안】천원공업전문대학(학장 강석규)은 3일 임시교무회의를 열고 무기휴강에 들어갔다. 대학측은 3일상오10시부터 학생 3백여명이 운동장에 모여 △지난달 31일 간선으로 실시한 학생
-
적화통일 목표 포기한 적 없다 북괴|홀브루크 연설 중 한국 부분
한반도는 잠재적인 불안을 내포하고 있는 곳이다. 이 분단된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난지 30년이 지난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긴장이 고조돼있고 튼튼하게 요새화 된 전선을 사이에 두고
-
외부 폭력 아니다
【전주】김재국 전북도 경찰국장은 21일 지난19일에 있었던 신민당 남원 지구당 개편 대회 폭력 사태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국장은 폭력 용의자5명을 연행 조사했으나 이들이 모두
-
「연쇄 폭력」진상 조사반 파견
폭력배 색출 정부에 촉구 김 총재 신민당은 잇단 지구당 개편 대회 폭력 사태로 인해 나타난▲당권파-비당권파 내분의 격화▲야당 지도자들의 경영력 부족▲지역 감정 대립의 노출▲나머지
-
정부 혼자서 개헌 말라
【진주=문창극기자】김영삼 신민당총재는 18일『과도 정부가 헌법심의위원회를 때늦게 구성하여 분과밀의을 하고 뒤늦게 이중, 삼중으로 장기간의 공청회를 준비하는 것은 불행한 사태를 불러
-
이부영씨 등 11명 원심대로
육군계엄고등군법회의 관할관은 17일 형량 학인 과정에서 윤반웅씨(70·목사·계엄포고위반)와 옥상렬군(19·경남공고3년·부마사태관련) 등 두 피고인의 형집행을 면제 조치해 석방했다.
-
의회서 구체제 부정결의…민주화 길터 - 그리스
「그리스」의 7년 군사정권이 퇴진한 과정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유형을 낳았다. 67년 영관급 장교들이「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그들이 내세운 명분은 위기 속의 국가를 구출
-
민주화 역행하는 기도분쇄
신민당은 15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과도 정부지도층의 「유신」옹호와 헌법개경의 방향에 관한 발언을 규탄하는 「민주화촉진 궐기대회」란 이름의 당원 집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소속
-
노동위의 기능 회복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 조치법이 실시된 지난 9년간 노동청 또는 시·도가 직권 조정해오던 노동쟁의를 앞으로는 노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고 한다. 비상정태 하의 단체교섭권
-
한결 부드러워진 국무회의
지난해 말 신현확 총리 「팀」이 들어선 이후 국무회의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날 너무 공식적이어서 막막했던 회의가 요즘에는 봄바람처럼 훈훈해져 더러 폭소가 터지고 때로는
-
정승화전육참총장 군재
◇사안의 진상 이건에 있어서는 무엇이 진실인가, 공판진행과정에서 밝혀진 사안의 진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건 공소사실에 의하면 피고인이 1979·10·26 대통령시
-
민주장정이냐, 적전분열이냐…|양대산맥이 엇갈린 신민당
「2·29」복권조치후 신민당사람들이 무척 신경쓰는 일이 하나있다. 김영삼총재와 김대중씨가 마치 당권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이 그것이다. 설사 전쟁을 벌이더라도 대통령선거
-
「페어·플레이」를 다짐한다
「2·29」복권조치는 민주화를 진행하는 정치활동에 새바람을 넣었다. 그 중에서도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김종필 공화당총재·김영삼 신민당총재와 김대중씨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
-
표 대결은 당내 「에너지」 소모|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김대중씨 김대중씨는 『정부는 지난번 복권조치가 대단히 미흡한 것이라는 여론을 존중해 전원석방과 전원 복권을 시켜야 한다』고 후속 조치를 요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차기 대통령선거에
-
복권 이후의 정국
재야 인사들에 대한 복권을 계기로 정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정국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공화·신민당의 김종필-김영삼 두 총재가 5일 회담할 예정인가 하면 김영삼-김대중씨간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