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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버마 군사정부의 부조리를 용납할 것인가”
최근 버마를 강타한 ‘나르기스’로 사망·실종자 수가 13만 명을 넘어섰다. 버마 국민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 전 세계가 애도하고 있다. 애도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세계인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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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이재오-④ 2인자 이재오
week&이 ‘종횡무진 인터뷰’를 선보입니다. 세상에 호기심 많은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인터뷰어로 나섭니다. ‘예쁘고 착한’ 인터뷰가 아닙니다. 뻔한 질문 하지 않습니다.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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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계파 해체 … 토의종군"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앞줄 왼쪽에서 둘째)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연구 모임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의 해체를 선언하고 있다. 이 의원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안경률·공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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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선준비팀 이끄는 젊은 실세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작전지도를 그리는 대선 준비팀 간사들은 보수색 짙은 당의 기존 이미지와 판이한 컬러다. 학생 운동권 출신의 40대 소장파가 주축이다. 이 후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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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선준비팀 이끄는 젊은 실세들
이명박 후보 대선준비팀 멤버들이 곧 출범할 공식 선대위 구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 사무실에 모였다. 이들은 분야별 적임자를 고르기 위해 난상토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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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신동연 기자 중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대체한 고유의 체제를 창안해냈을까? 그렇다고 인정받기를 중국 지도부는 기대하는지 모른다. 중국 체제는 자유시장경제와 계몽전제주의(啓蒙專制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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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제3의 길' 꿈꾸는 노동계 이단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투사’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월가로 갔다. 그리고 “이제 싸움을 안 할 테니 안심하고 투자하시라”고 외친다. 한국사회에 새로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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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시민단체 정치운동 하려면 커밍아웃부터 하라"
만난 사람 = 김종혁 사회부문 부에디터 한때 시민단체가 희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들은 도덕적이고 헌신적이었다. 추진력과 돌파력도 있었다. 1987년 민주화 운동과 함께 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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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에 미얀마, 비자 거부
김대중(DJ.얼굴) 전 대통령이 미얀마 군사정권에 의해 12년째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는 아웅산 수치 여사의 연금 해제를 촉구하기 위해 5일 주한 미얀마대사관에 방문비자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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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백남준씨 '아시아 영웅'
미국 타임지는 '지난 60년간 아시아를 빛낸 대표적인 영웅'에 고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66명을 선정했다. 타임지가 아시아판 창간 60주년을 맞아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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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작가 공지영
펴냈다 하면 베스트셀러! 공지영 신드롬! 가히 2006년 출판계의 키워드다. 다른 소설가의 작품이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기에, 실용서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척박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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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김근태 체제가 성공하려면
김근태 의원은 자신에게 철저한 사람이다. 여당의 대선 주자군에 포함돼 있으면서도 동료 의원과 식사조차 자주 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았다. "앞으로는 자주 하겠다"는 대답이 돌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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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목사·보수 목사 손잡다
진보와 보수의 갈등은 정치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 교회 역시 그 갈등 구조를 벗어나지 못해왔다. 1942년생(64세) 동갑내기인 두 목사가 그 갈등의 극복을 시도했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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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미대통령2006년국정연설] 대북 압박 의지 변함 없어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 의사당 방청석에 앉아 있던 반전 운동가 신디 시핸이 조지W 부시 대통령이 들어오기 수분 전 안전요원에 의해 끌려나가고 있다. 경찰은 시핸이 반전 구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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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남한의 인권, 북한의 인권
1985년 당시 미국문화원은 서울 시청 옆에 있었다. 어느 날 공보관실 앞에서 나란히 쪼그리고 앉은 한화갑(현 민주당 대표)씨와 박종웅(전직 의원)씨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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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꼴통 우파나 철부지 좌파 모두 안된다
요즈음 '뉴라이트' 세력의 출범과 결집을 보면서, 바람직하다는 생각과 함께 우려되는 점이 있어서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열우당에 대한 한심함과 답답함입니다. 철부지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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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통일운동가?
그해 여름 일본 아오모리현의 한 어부가 해안에서 검은 비닐 가방을 건져 올렸다. 가방에는 현찰 30만 엔과 신사복.신분증 등이 들어 있었다. 신고를 받은 일본 경시청은 가방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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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주화' 놓고 미·중 대립각
중국의 민주화를 놓고 중국과 미국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중국은 민주화가 많이 진전됐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아직도 멀었다는 주장이다. 중국 정부는 19일 민주화 관련 백서를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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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박정희 vs 김대중
▶ 1971년 4월 선거유세장에 들어서는 박정희 대통령내외. 오른쪽은 박종규 경호실장. 박 대통령은 김대중 후보에게 승리해 장기집권의 길을 열었다. ▶ 1973년 8월 8일 도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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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 참정권 허용 쿠웨이트 '파란색 혁명'
쿠웨이트 의회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44년 만에 여성의 총선 투표권과 입후보권을 인정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중동에선 사우디아라비아만이 여성 참정권을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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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Q] 설화 겪은 유홍준 문화재청장
▶ 김진 정치전문기자 현 정권의 고위 관료 중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두 가지 기록을 갖고 있다. 먼저 그는 최고의 스타 관료다. 강금실.이창동씨는 장관이 되기 전엔 별로 유명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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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긴급조치 세대의 역사 되찾기
1979년 1월의 일이었던가. 대학 2학년생 L군은 이른 아침 집에서 두 사람의 정보과 형사에 의해 연행됐다. 긴급조치 9호 위반이라고 했다. 학회를 재건하기 위해 합숙모임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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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正論' 기고한 글 전문
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에 올린 글입니다.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正論'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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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正論' 기고한 글 전문]
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에 올린 글입니다.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正論'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