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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임료 안 받는 변호 활동 10년 … 꿈의 가능성 봤다”
‘공감’의 변호사들은 아직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 왼쪽부터 황필규·염형국·장서연 변호사. 조용철 기자 2004년 1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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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만델라 서거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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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을 말하다] '진보' 주대환이 본 이석기
“이번에 폭로된 것은 주사파의 맨얼굴만이 아니다”고 하는 사회민주주의연대 주대환 공동대표. 반미와 진보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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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모델 논쟁 '중국의 소로스' 에릭 리
중국식 정치 모델을 옹호하는 에릭 리 중국 청웨이 캐피털 대표가 지난 6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테드(Ted)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강연하는 모습. 그는 “서양이 자유민주주의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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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논쟁 최장집 이사장의 '진보적 자유주의'
새로운 진보의 이념으로 자유주의를 내세운 최장집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안철수 의원의 전략적 파트너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혁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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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은 우리 민족사 가장 큰 기적 … 진보도 인정해야”
1970~80년대 운동권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했던 주대환씨. 요즘에는 유럽의 복지국가식 사회민주주의를 연구·전파하는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요즘 진보진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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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영환이, 억만금 보상해 준들 … ”
김우연(88) 할머니가 1일 경북 경산시 자택에서 순직한 막내아들(고 정영환 경사)의 사진을 쳐다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막내아들은 일주일 전 경북 경산 집을 다녀갔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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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석 다진 근·현대 165인 조명
김덕형씨는 “한 시대의 ‘거인’으로 꼽히는 인물들도 고뇌하고 번민하는 인간이었다”며 “국가·민족을 위한 대의를 이룬 그들의 인내와 성실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김성룡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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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념 필요, 단 종북은 아니다
국민통합시민운동 공동대표를 맡은 박상증 전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안병직 시대정신 명예이사장. 좌우를 넘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찾는 데 뜻을 모았다. [김상선 기자] 박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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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가 최고의 한류(韓流)다
최고의 한류(韓流)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K-POP도, 대장금도 아니다. 한국의 현대사가 최고의 한류다. 그 가운데 무수한 이가 피를 흘려 이룩한 민주화는 중국이 경외하는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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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재벌해체가 경제민주화? 순진한 생각"
세계적 경제학자인 장하준(50)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에게 박근혜 시대가 가야 할 길을 물었다. 그는 대선 이틀 뒤인 21일 케임브리지대 연구실에서 나눈 네 시간의 대화 내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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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도 두려움에 떨 북한주민 생각”
김영환씨가 “북한 인권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고문 받는 북한 주민들과 처형 당한 주민들, 그리고 북한 인권을 위해 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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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버마 대신 미얀마로 부르다 … 미국 대통령 처음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앞줄 가운데),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오른쪽)가 19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대학에서 연설하는 버락 오마바 대통령에게 다른 참석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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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지도자의 자질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이 시대를 가리켜 ‘스승이 없는 시대’라고 말한다. 교육자들은 많지만 본받을 만한 스승은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는 뜻일 게다. 정중히 찾아가 무릎 꿇고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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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허기가 내 창작 자산” 부패한 현대 중국을 꾸짖다
중국인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옌. 군인으로 22년을 복무하며 문학을 공부했다. 황석영 작가는 “모옌은 고생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만두를 먹고 싶어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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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1 지상중계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최근 전세계 이목이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習近平)의 건강문제가 거론되면서 20년 전 환절기가 되면 덩샤오핑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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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2 시사 총정리 ⑥ (2012년 6월 3일~7월 3일)
유지혜 기자 제19대 국회가 늑장 개원을 했습니다. 문을 연 뒤에도 정치권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 2차 총선에서는 ‘친 긴축재정’ 정당이 승리해 급한 불은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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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동쪽에 … 한국, 서구·이슬람 갈등에 엮이지 마라
라마단 교수는 이번이 한국 언론과 첫 인터뷰다. 그는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 떨어져 있지만 한국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P=본사 특약]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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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동쪽에 … 한국, 서구·이슬람 갈등에 엮이지 마라
라마단 교수는 이번이 한국 언론과 첫 인터뷰다. 그는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 떨어져 있지만 한국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P=본사 특약]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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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 신숙자 모녀 강제구금” … 17년 전 결정 번복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의 신병과 관련해 유엔이 “북한 당국이 임의적으로 구금 중”이라는 판정을 내리고 북한에 석방과 배상을 촉구했다. 유엔이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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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최원석 집 털었던 이학영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19대 국회 ‘전과자 논란’이 뜨겁다. 그런데 논란은 대부분 종북(從北) 주사파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석기 당선자 등 진보당 핵심 세력에게 모든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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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삼균(三均)주의’ 주창한 소앙 조용은 선생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가릴 것 없이 여러 정치 지도자가 ‘경제 민주화’를 이야기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고, 서민 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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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과 대선, 도 넘은 학교폭력, 북한 인권, 원전(原電) 불안 … 바빠질 시민사회계, 화두는 “선거” 그리고 “소통”
2012년은 국내는 물론 한반도와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 해다. 나라 안에서는 20년만에 총선(4월)과 대통령선거(12월)가 함께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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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대통령, 수치에 화해 제스처
세인 대통령(左), 수치 여사(右) 미얀마 민간 정부가 반세기에 걸친 군부독재정권 당시 수감됐던 정치범 300여 명을 12일 석방했다. 전날 테인 세인(Thein Sein·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