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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사도성의 이야기' 발굴 의미]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공개된 최승희 주역의 무용극 영화 '사도성의 이야기' 는 무용계만 아니라 영화계와 국악계에도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승희 춤의 진면모를 그대로 담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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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잡은 테마]얼굴 연구
벌써 20년전의 일이다. 내가 백화점에 들를라치면 점원이 영락없이 일본말로 어서 오라는 것이었다. 얼굴은 개인의 신분증명서요 유전자 광고판이다. 개인 정보의 집합이다. 성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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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잡은 테마]베토벤 연구…정치경제학적 비판 음악에 적용
지난 여름 6.10항쟁 10주년을 기념하는 범국민적인 의식 (儀式) 들이 있었다. 여기에는 물론 약간의 후일담이나 무용담도 곁들여 있었다. 그렇지만 이것이 오늘의 현실에서 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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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살아있다]해외문화 수용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
몹시도 더웠던 올 여름 러시아문화계를 돌아본 필자는 자신들의 문학과 문화연구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열정을 지켜보며 해외문화를 수용하는데 우리의 새로운 틀이 필요함을 새삼 느끼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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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의 유월世代 거울보기
상황1-역사적 비교:우리에게는'폭력교실'로 알려진 영화'블랙보드 정글'(Blackboard Jungle.1956)에서 한 교사는 학생들과 대화를 시도하면서 78회전 싱글 레코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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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가수 최건
이제는 국내에서도 웬만한 사람은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중국의저항가수 최건(崔健.36.사진).중국 젊은이들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지는 이 조선족 3세 최건의 참모습은 과연 무엇일까.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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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를 복권시키자
12.12,5.18 항소심 판결이 있던 다음날 신문들은 권성(權誠)재판장의 판결문 속에 들어 있던 한자어.남용(濫用)'을애정 담긴 화제로 삼았다. 중앙일보의 연재 만화.왈순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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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학국악제 대상 김중현씨
『지금까지는 전통 악곡의 편곡에 그친 창작 국악곡들이 많았던게 사실 아닙니까.현대감각에 맞게 전통을 재창조하는 작품들을 쓰고 싶습니다.』 지난달 23일 KBS홀에서 열린 제1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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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퓨전재즈 밴드 '봄 여름 가을 겨울'
2인조 퓨전재즈 밴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섯번째 음반『바나나 쉐이크』를 낸다.이번 음반은 김종진(34.기타.보컬)과 전태관(34.드럼)두 사람의 멤버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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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문화.여행문화
태국에서 보내온 잘린 곰발바닥 사진이 우리를 서글프게 한다. 이제는 먹을 줄도,놀 줄도 모르는 민족이 되었는가 싶다.유럽의어느 관광지에서 성(城)을 관광하면서 『이거 사버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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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속피리 서울서 경연
전세계의 민속피리가 한자리에 모여 연주와 전시를 하는 「세계피리경연 및 축제」행사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부는 19일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위원장 李成千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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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남사당,모르간 산을 내려가다가
★문학★ 소설『개미』로 명성을 날린 저자가 죽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끝없는 상상의 세계를 절묘히 조화시킨 과학소설.〈이세욱옮김.열린책들.上下 각 3백80여쪽.각권 5천5백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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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담배-거부감은 어디로 젊은층 더 선호
○… ○… ○… ○… ○… ○… ○… 회사원 姜모양(21.서울마포구연남동)은 3년전부터 담배를 피워온 애연가다.국산담배를피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日本産 담배인 마일드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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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사카서 콘서트|정태춘 박은옥 부부
「권력에 대항하고 스스로 비판하는 노래의 메시지」. 실천적인 운동가요와 한국고유의 대중음악을 지향해 온 정태춘·박은옥 부부는 재일 교포들에게 국내에서보다 더 큰 비중으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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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망령(분수대)
일평생을 독일연구에 몸바친 J F 노이로르 박사는 그의 유일한 저서 『제3제국의 신화』에서 나치즘에 대한 독일민족의 감정을 감상주의에 비교한 일이 있다. 「천년왕국」이나 「히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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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문화-대축제 내용 너무 빈약|몽고 등 5개국 참가확정 &러시아·카자흐 등 불참통보로"반쪽잔치"|프로그램도 허술 「북방정책 성과 조명」빛 바래
북방권 교류협의회가 마련한 「제1회 북방문화대축제」가 거창한 명칭과는 달리 내용이 극히 빈약해 허울뿐이라는 비판이 일고있다. 북방권 교류협의회(회장 박정수)가 「지난 5년간 북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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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손수 꾸민 "우리가락 축제"
전통예술의 큰 잔치인 대한민국 국악제가 올해 처음으로 명실공히 국악인의 손에 의해 이루어지게 됐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악제는 문예진흥원으로부터 주최권을 넘겨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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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관심 안익태선생 음악계 냉담
바르셀로나올림픽을 계기로 『애국가』와 그 작곡가 안익태선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과거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음악계는 무관심 내지 냉담한 반응밖에 나오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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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보다 산지식 비중높여/새 중학교육과정 무엇이 달라졌나
◎국사 왕조사벗고 도덕 청소년문화 다뤄/기술·가정도 실용·소비자교육 강화 9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 중학교 교육과정은 윤리·통일·경제·환경·진로문제 등을 전교과에 걸쳐 강조하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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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한·중·일 민족음악 비교
『한·중·일 민족 음악회』가 2일 아침 6시50분에 SBS-TV로 방송된다. 지난17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 한·중·일 3국의 민족음악을 비교하는 동시에 3개국의 합동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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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화교류|"민간차원 선행…공감대 형성 해야"|언어·고고학분야등 우선 이질화극복 주력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서명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남북문화교류는 단기적인 선전효과보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개인·단체·정부등 모든 통로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