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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4. 채희완과 탈춤패
"채희완 형은 '탈춤적' 인 사람입니다. 탈춤판에서는 제아무리 재담을 잘 하고 춤을 잘 추는 사람이라도 제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잖습니까. 그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고 또 그런 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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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세계공연예술제' 새 형식으로 9월 개최
연극인들과 과천시와의 갈등으로 집행위원장 교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과천마당극잔치가 '마당 99 - 과천세계공연예술제' 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9월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지역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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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연극제등 무료·할인무대 관객 손짓
잔치의 미덕은 손님에 대한 너그러움. 축제철을 맞은 연극계가 무대의 턱을 한 계단 낮춰 관객을 부른다. 서울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대학로에서는 왕년의 국극스타 김진진이 실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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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68.마당극(1)
지난 15일 막을 내린 세계연극제 부문별 행사 가운데 '세계마당극큰잔치' 는 9월6~28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렸다. 23일간 11개국 30개 단체가 참가한 이 행사의 결과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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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굿 한마당 - '점아 점아 콩점아' '오구.죽음의 형식' 나란히 공연
민주화 열망으로 불타던 70,80년대 우리의 대학문화가 탄생시킨 가장 역동적인 예술양식중 하나가 바로 마당극(민족극)이다. 시대가 바뀐 90년대 초반.일단의'선구자'들이 이 마당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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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추.아리랑.연희단거리패 올해 창단 10주년맞아
극단 미추(대표 손진책).아리랑(대표 김명곤).연희단 거리패(대표 이윤택).각기 개성 강한 작품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온 3개 극단이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자료집 발간.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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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당신을..."총체劇 두편 한판 대결
복 50주년을 맞아 연극.무용간에 총체극을 통한 한판 대결이벌어진다.총체극이란 미술.음악.연극.무용등의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하거나 선별적 해체를 통해 독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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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고구려 재발견 붐
무용계를 중심으로 공연예술을 통한 고구려 재발견 붐이 일고 있다.국립무용단(단장 조흥동)은 23일부터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고구려의 제천의식「동맹」등 옛 제사를 소재로 한 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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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굿판 꽃다지 앵콜 공연 연세대 노천극장서
「모여드세」라는 슬로건으로 의미있는 대중음악의 세계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노래판굿 『꽃다지』 공연이 8월 세종문화회관 공연 성공에 힘입어 11월5,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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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1백주년기념 "古阜봉기 역사맞이 굿"
1백년전「제폭구민」(齊暴救民)을 외치고 봉기했던 동학농민혁명발상지 옛 고부군 말목장터(전북정읍군이평면)에서「고부봉기 역사맞이 굿」 신명 한마당이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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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연극」작품 체계적 정리
70년대 말·80년대를 거치며 급성장해 온 민족극 계열 주요작품 대본을 총 정리한『민족극대분선』4권이 완간 됐다. 민족극 공연 자료를 수집·정리·연구해온 민족극 연구회(대표 이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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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허규씨 30년 연극 연출 결산 단행본 펴내
한평생 전통극의 현대화작업에 힘써 온 원로연극인 허규씨(58·판소리 학회장·사진)가 30년간의 연극연출작업을 결산하는 단행본 『민족극과 전통예술』(문학세계사간)을 최근 펴냈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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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의 「민족극」 운동 긴요|월간 한국연극 좌담회
「굿이 연극이냐 아니냐」는 연극계의 논쟁이 민족극 양식의 개념 규정과 민족극 운동의 발전 모색을 위한 논의로 수렴되고 있다. 굿 논쟁의 매체가 되어왔던 연극 전문 월간지 "한국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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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운동에 편향시각 바꿔야"-연출가 김명곤씨, 이상일 교수 「굿 논쟁」에 반론제시
『굿이 연극인가 아닌가』(본지 8월14일자, 9월10일자) 굿 형식을 도입한 연극에 대한 이상일 교수(성균관대)의 평에서 시작된 굿 논쟁에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씨가 뛰어듦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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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다" "아니다" 「굿」논쟁|비평가 이상일·연출가 이윤택씨 팽팽한 주장
『우리의 전통무속인 굿이 연극인가, 아닌가.』 굿을 연극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극형식으로서 굿의 성격에 대한 논쟁이 시작돼 연극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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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세계의 공감못얻었다"|닫혔던 동구권과의 첫 만남 큰 수확|경축행사 국민참여 배제 전시에만 치중|연극 외국수준작비해 국대 들러러 인상
8월17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된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 종합평가심포지엄이 11, 12일 이틀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최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전통문화·음악·연극·무용·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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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의 벽」뛰넘고 제도권내서 변혁모색|「6·10 민주항쟁」한돌맞는 문화·학술계
6·10민주항쟁이 있은지 1년이 됐다. 이한열군의 장례식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국민의 민주화 열망은 그것이 거역할수 없는 역사적·시대적 요구임을 모두가 확인하게 했다. 어떤 종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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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로 연출가로 굿판서 15년
탈패·굿패들과 유기적인 관계 맺고 민족극연구회도 발족 광대이기를 자처하는 임진택씨(36·마당극 연출가·연희광대패 대표) 와 그의 동료 광대패들이 8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마당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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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판의 재현이「전통극」아니다|붐 이루는「전통극」- 그 허와 실
도대체「우리것」이란 무엇이며 전통성의 연극화는 어디까지 왔는가. 최근들어「전통연극의 현대적수용」「전통 연극에의 만남」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창작극마다 우리것에 대한 강한 외침이 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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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인 자치주-일 간노 교수가 보고 온 중공속의 한국인
일본동경 대한어과의「간노·히로오미」(수야유신)교수는 지난 81년10윌 연변대학 초정으로 약1개월간 중공을 방문, 특히 연변지방에 사는 한국인의 생활과 교육실태에 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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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 70년
1908년 원각사에서 이인직의 『은세계』가 공연된지 70년, 한국의 신극도 이제 고희를 맞이했다. 이 70년의 자취는 한마디로 폭풍을 헤쳐 온 고투의 역정이었으며, 그 동안의 값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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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형식…사회고발시도
극단 「민족」은 제2회 공연으로 윤대성 작·김세중 연츨 중막극『목소리』와 함께 풍물놀이·탈춤 등을 8일∼10일하오7시 한국일보사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민족극 수립을 목표로 창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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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을 뚫은 심층연구|이색...두 학자의「외도논문」
분야가 다른 학자의 이색적인 외도논문 2편이 최근 학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것은 성대「논문집」이 게재한 김우탁 교수(영문학·성대 교양학 부장)의 우리 나라 고유의 창극무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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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민족」창립공연|전통 극술 도입한『호질』
민족극 수립을 목표로 창단된 극단 「민족」이 제1회 공연으로 박지원 작 『호질』을 허술 각색·김세중 연출로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하오8시 서울무교동 영보 빌딩 5층 소극장에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