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국 칼럼] 국회에 집권당이 없다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노무현 전 대통령 식으로 말하면 재미 좀 봤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 말이다. 지난 7일 부산에서 시작해 보름만이다. 정
-
한국당 뺀 여야 4당 지도부 5·18 전야제로
17일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가한 택시와 버스들이 태극기 등을 부착하고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옛 전남도청을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지도부가
-
“광주 가려면 '황의 생각' 밝혀라”…민주당,5·18로 '황교안 때리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당 회의에서 “5ㆍ18의 시간은 진보만의 시간이 아니라 보수도 마땅히 존중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에 “징계 절차 마무리와
-
원내대표 출사표 낸 '친문' 김태년 "당ㆍ정ㆍ청은 한 팀, 한목소리 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성남 수정)이 내달 8일
-
‘한국당, 국민에 총 쏜 정권 후신’ 발언…한국당, 박광온 윤리위 제소
자유한국당은 22일 자당을 '4·19 혁명 때 국민에 총을 쏜 정권의 후신'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왼쪽)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자유한국
-
검찰로 간 김의겸 전 대변인 사건…이유정 헌재 후보자처럼 기소까지 1년 넘길까
고가 건물 매입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오전 전격 사퇴 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단 대화방에 당부의 말과 함께 건물 매입은 아내가 상의하지
-
객석에선 욕설, 단상에선 막말…지지율 스스로 깎아먹는 한국당 연설회
“김병준 나가라” “빨갱이” “탄핵 부역자” 18일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표ㆍ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쏟아진 구
-
[월간중앙 신년 원로 인터뷰(1)] “문 대통령, 야당 먼저 찾아간 초심 끝까지 잃지 않아야”
━ 노무현 ‘정치적 스승’ 김원기 전 국회의장 ■ 청와대와 여당, 야당 설득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아주 미흡 ■ 경제정책 많은 문제 야기… 여론 무겁게 받아들여 정책 조절
-
원전 4기 규모 ‘새만금 태양광’… 야당 “발전량은 0.6기 수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마치고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재생에너지는 새로운 대한민
-
DJ 때 중도였던 민주당, 노무현·문재인 들어 좌편향 심화
━ [김진국이 만난 사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경제는 시장에서 움직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제대로 늘리려면
-
이해찬, ‘20년 집권플랜’ 제시 “핵심은 역시 경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20년 집권플랜’의 청사진을
-
[김진국 칼럼] 김영삼은 왜 노무현을 끌어들였나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 별의별 보수를 다 갖다 놔도 보수는 바꾸지 말자, 이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연세대 특강에서 보수를
-
[분수대] 계엄령의 추억
이현상 논설위원 민주화 열기가 끓어오르던 1987년 6월. 최루 연기 가득한 시위 현장에서는 ‘계엄령 설’이 돌았다. 성난 파도 같은 시위를 경찰력으로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
[윤석만의 인간혁명] 백성이 등돌린 타락한 보수…고려는 결국 그렇게 망했다
━ [윤석만의 인간혁명]영국 보수당이 300년 동안 지속한 이유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마주 앉아 있는 최후의 고려인 정몽주와 최초의 조선인 정도전.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헌법은 혁명 공약이 아니다
━ 대통령의 개헌 발의 전직 대통령 한 분은 구치소에, 또 한 분은 그 문턱에 서 있다.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처벌받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기가 막히지 않는가. 생존한
-
1987년 개헌안, 1노2김 합의 전에 전두환이 첨삭했다
━ 30년 전 민정당 개헌 문건 단독 입수 전두환 대통령이 1987년 7월 10일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을 떠나며 당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오른쪽은 노태우 당시 민정
-
고건 전 총리 "대통령제 보완 개헌 바람직"…30일 회고록 출판기념회
고건 전 국무총리는 30일 “내년 개헌의 방향으로 내각제 또는 이원집정부제보다 대통령제를 보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고건
-
5·18 특조위 "전두환 정부 1985년 '80위원회' 조직적 은폐 정황"
이건리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장이 23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조사경과 보고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전두환 정부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상을 규명
-
[윤설영의 일본 속으로] 제1야당 민진당 자폭선언 후폭풍 … 일본 리버럴 생사기로
지난 5일 고이케 유리코 희망의당 대표(왼쪽)와 마에하라 세이지 민진당 대표가 후보 공천 논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진당 내 리버럴파는 이에 반발해 입헌민주당을 창
-
[일본 속으로]‘나가타쵸 리버럴 실종사건’…설 곳 잃은 자유주의 정당
지난 9월 26일 저녁. 일본 정치 일번지인 나가타쵸(永田町)에 일본 정치사에 남을 폭탄 발언이 나왔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민진당 대표가 총선에서 희망의당으로 공천을 일
-
‘新4당체제’ 대법관 표결의 데자뷔…29년전엔 '3당 합당'으로 결론
“대법원장 임명의 건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9년전인 1988년 7월 2일. 당시 김재순 국회의장은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국회 표결에서 부결됐음을
-
[김진국 칼럼] 내일 당장 선거라도 치를 건가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참 별일이다. 정부의 추경안이 통과됐는데 왜 야당을 비난했을까. 22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집권당이라면 야당에 감사할 법하다. 그런데 이날은 달
-
[강찬호의 시시각각] 문, ‘물재인’ 비아냥 두려워 말라
강찬호논설위원 요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목욕탕에서도 휴대전화를 들고 다닌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자리를 주겠다는 전화가 올까 봐서다. 가히 당·청 간 밀월 시대다. 하지만 당이
-
[월간중앙] ‘민주당發’ 정계개편 카운트다운 들어갔나…"국정동력 여의치 않으면 新 3당합당 추진할 수도"
1년 뒤인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있다.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찬반 국민투표도 실시된다. 국민투표 회부(回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다. 개헌 전 선거법 등 관련법 개정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