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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주연' 놓고 지지 세력간 신경전
22일 오후. 찻집 문이 열렸다. 면담을 마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시인 김지하씨가 늦은 점심을 먹으려 손을 잡고 나왔다. 손 전 지사가 말했다. “형님, 병으로 다리를 절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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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손떼라" "3불정책 법제화"
전국 사립대학 총장들의 '3불정책' 폐지 요구를 노무현 대통령이 성토하면서 교육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와 사립대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절충점은 쉽사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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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씨 만난 손학규 "형님께서 힘을 달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23일 오후 서울 창덕궁 인근에 있는 찻집 ‘싸롱 마고(김지하씨가 운영)’에서 김지하 시인을 만나 얘기를 나눈 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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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손학규 뒷받침" vs 김혁규 "과민반응 말라"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둘러싸고 범여권이 '보호 세력'과 '비토(반대) 세력'으로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보따리 장수'에 비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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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과 국익 사이 고민하는 대선 주자들
2003년 7월 국회에 제출된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은 세 차례나 처리가 연기되는 진통을 겪다 2004년 2월에야 가까스로 통과됐다. 그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농민 표를 의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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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탈당파 '손학규 감싸기'에 팔 걷고 나서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이 21일 '손학규 감싸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하루 전 국무회의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을 에둘러 비판한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국무회의에서는 민생을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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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손학규 전 지사 탈당 땐 통합신당 함께"
범여권 인사들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을 부추기고 있다. "개혁 성향의 손 전 지사가 탈당할 경우 한나라당은 우파 색채가 뚜렷해지는 반면 범여권은 지지율 상승 같은 반사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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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손, 탈당하면 한나라 3공·5공 후예만 남을 것"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민생정치모임'을 이끌고 있는 천정배 의원은 18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탈당하면 한나라당은 위장을 걷어내고 명실상부하게 3공.5공의 후예만 남는 선명야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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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범여권 통합 최대 변수 되나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국회 비준이 어려울 수도 있다."(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 "개방형 경제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한다."(통합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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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사학법 재개정, 내일 끝나는 임시국회서 물건너 가나
그래픽 크게보기 '사립학교법 재개정될까, 안 될까'. 사학법을 열린우리당이 일방적으로 개정 처리한 2005년 12월 이후 반복되는 일들이다. 틈만 나면 한나라당은 재개정하려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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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세력 분열 이어 이념 분열로
"대통령까지 나서서 진보 학자와 전면적으로 논쟁하는 게 진보 진영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열린우리당 우상호 전 대변인은 19일 이같이 걱정했다. 같은 당의 김부겸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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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잔류파도 대통령과 거리두기
정치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야당이나 열린우리당 탈당파는 말할 것도 없고, 열린우리당에서도 천대받는 형국이다. 잔류파 의원들도 노 대통령 얘기가 나오면 손사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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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의원들에게 5개 쟁점 법안 물었더니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左)과 천정배 의원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전남 장흥-영암)이 8일 추가로 탈당했다. 열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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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전 당의장 '컷오프'
열린우리당은 10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 경선을 실시해 김두관.김원웅.문희상.송영길.염동연.유시민.장영달.한명숙(가나다 순) 등 8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았다. 이들은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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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당권 경쟁 점화 '실용'이냐 '개혁'이냐
4월 2일 전당대회를 앞둔 열린우리당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갔다. 유력 후보인 문희상.신기남 의원은 20일 한 시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지도부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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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군림해온 보안법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겠나"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국가보안법은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군림해온 법"이라며 "그런 법이 하루아침에 한꺼번에 바뀔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9월 MBC와의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