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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에 '수술' 일임" vs "국회가 칼자루 잡아야"
끊임없이 정치개입 논란을 달고 다녔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댓글 사건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계기로 ‘국정원 개혁’이라는 태풍에 직면하게 됐다.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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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러더 폭로자 스노든, 홍콩 떠나 제3국으로
에드워드 스노든미 정부의 광범위한 정보 감시 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0)이 23일 홍콩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스노든이 합법적인 절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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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민주당, 천정배 잊었나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민주당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검토하겠단다. 국정원 댓글 수사에서 황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부당하게 행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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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엽 양천구청장 선거법 위반 당선 무효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추재엽(58·사진) 양천구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징역 1년3개월을 확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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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양민학살 60여 년 만에 국가배상 판결
한국전쟁 초기 국군에게 학살당한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에게 국가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부장 이우재)는 임모씨 등 173명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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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귀순' 부대, 수상한 목선을 그냥…황당
북한군 병사가 최전방 소초(GOP) 문을 두드리고 귀순한 게 얼마 전이다. 이른바 ‘노크 귀순’이다. 발생한 곳은 육군 22사단의 관할 구역. 그런데 같은 사단에서 2년 전 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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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수상한 난파선 1척 그냥 묻어버렸다”
북한군 병사가 최전방 소초(GOP) 문을 두드리고 귀순한 게 얼마 전이다. 이른바 ‘노크 귀순’이다. 발생한 곳은 육군 22사단의 관할 구역. 그런데 같은 사단에서 2년 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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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추재엽 양천구청장 징역 1년3월 선고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기영)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추재엽(57) 서울 양천구청장에게 징역 1년3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추 구청장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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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매카시즘이라는 양날의 칼
오병상수석논설위원 매카시즘(McCarthyism·극단적 반공주의) 문제가 간단치 않아 보인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지난 10일 당선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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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희생 줄이고 줄여 더 빛난 팔루자 승전
팔루자 점령 작전에 참여한 미군 병사가 현지의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미군은 점령 직전 민간인 소개작전을 치밀하게 펼쳤다. [팔루자 AP=연합뉴스] 결과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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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애국의 출발점
문창극대기자믿을 데가 없다. 이자 한 푼이라도 더 받아보려고 시중은행보다 이자를 1% 더 준다기에 저축은행을 찾아갔다. 노후를 위해 얼마나 애써 모은 돈인가. 그 돈을 저축은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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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안철수는 나보다 더 새누리당스러운 사람"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 대해 "나보다 더 새누리당스러운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5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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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첩보史에 길이 남을 초특급 기밀 빼돌리다 종신형
아랍권 국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형제나 다름없는 특수관계로 맺어져 있다고 입을 모아 성토한다. 미·이스라엘 간 외교·경제·군사 분야의 협력은 돈독하다. 극비에 속하는 국제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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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 "요즘 잠잠했으니 올해 꼭 무슨 일 난다더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1월 23일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1년이 되는 날이다. 정치적 사건이 많았던 남에선 그날의 기억이 바래져 가는 듯한 분위기다. 북에서도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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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 "요즘 잠잠했으니 올해 꼭 무슨 일 난다더라"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마을이 파괴된 직후 한 주민이 집터를 살펴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회령시의 박철남(가명)씨는 “지금 남조선에서 전쟁 준비를 하기 때문에 언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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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건보직원 통해 62명 개인정보 빼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군 기무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3년 동안 62명의 민간인 가입자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서울행정법원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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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전문가’ 어산지를 폭로?
폭로 전문 인터넷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40·사진)의 ‘비공인(unauthorized) 자서전’이 22일(현지시간) 출간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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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종전 후 470회 도발해 납치·사망 4119명
지난 달 23일 오후 북한군이 연평도 민가를 향한 포격으로 우리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졌다. 북한이 민간인을 상대로 포 사격을 벌인 건 6·25 이후 처음이다.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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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암시한 간첩블로그?
5일 인터넷 상에 “연평도 포격 도발과 이후 남한 상황을 북에 보고하는 ‘간첩블로그’가 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돼 논란이 빚어졌다. 논란은 지난 4일 새벽 2시쯤 한 네티즌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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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쫓는 운동가? 허명 쫓는 망상가?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전문 폭로 파문이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이 사이트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39·사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BBC는 1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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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우회 공식입장 발표 (성명서 전문)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해병 장병들이 희생된 것과 관련해 해병대 전우회의 공식입장이 24일 오전 발표됐다. 성명서에는 "대한민국을 무력침공하고 해병대 전우의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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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가 공격당했다] 1953년 휴전 이후 끊임없이 계속된 북 도발사
23일 오후 북한군이 연평도 민가를 향해 포를 쐈다. 북한이 민간인을 상대로 포 사격을 벌인 건 6·25 이후 처음이다. 북한 전문가들조차 “공격 의도를 분석하기가 쉽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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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지뢰, 보도블록 깔 돈이면 없앨 수 있는데…”
김기호 소장이 서울 서초동 우면산 지뢰지대 부근에서 지뢰를 탐색하고 있다. 철조망에 걸린 ‘과거 지뢰지대’마크가 눈에 띈다. 신인섭 기자 “어떻게 서울시민들이 무시로 다니는 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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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규 이중간첩사건 국가가 조작”
1961년 5월 26일, 대구교도소에서 심문규(당시 45세)씨가 사형을 당했다. 남파된 북한 간첩이면서 위장 자수를 했다는 게 죄목이었다. 그러나 48년 만에 그가 억울하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