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248년 만에 초연, 조성진 연주한 모차르트 미스터리
27일 모차르트의 탄생일을 맞아 유럽에서 공개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모차르트 알레그로 초연 모습. [사진 유니버설 뮤직] 경쾌한 4분의 3박으로 시작해 새로운 주제로 넘어갔다가
-
[최범의 문화탐색] 도덕의 굿즈화가 보여주는 것
최범 디자인 평론가 입양된 한 아이의 죽음이 정초부터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짓누른다. 많은 사람들이 “○○아, 미안해”라며 해시태그를 달고 릴레이 애도를 한다. 연
-
“미래엔 누구나 유명인” 앤디 워홀의 예언 현실이 되다
━ [영감의 원천] 팝아트 ‘마릴린’ 2020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앤디 워홀’전에서 ‘마릴린 2면화’(1962)를 보는 관람객. 지난해 이맘때 전 세계 인스타그램
-
4~7월 카드·현금 사용액 80% 공제···올해 바뀐 연말정산
지난해 연말정산에선 근로소득자 3명 중 2명이 평균 60만원씩 환급받았다. 반면에 5명 중 1명은 오히려 평균 84만원씩 세금을 더 토해냈다. 연말정산이 ‘13월의 보너스’ 혹은
-
토하거나 되돌려 받거나···아는만큼 돈 되는 '연말정산 꿀팁'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 15일 오후 서울 종로세무서에서 직원이 홈택스 홈페이지를 살피며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연말정산에선 근로소득자 3명 중
-
21세기 공주옷, 나를 사랑하라
“내가 지금 궁궐에 사는 공주라면 어떤 옷을 입을까?” ‘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패션 디렉터로 선정된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51)의 상상력은 어린아이 같은 이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의자를 생각하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재택근무 중입니다. 지금 식탁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데 너무 불편하네요. 회사에서 의자를 가져올 수도 없고···.” “어제 의자를 주문했습니다. 재택근무가
-
한국 대표 조각가 권진규 유작 700여 점, 16년 표류 멈출 수 없나
한국 조각사에서 근대와 현대를 잇는 역할을 한 조각가 권진규의 생전 당시 모습. [사진 권진규기념사업회] 2004년 미술관 건립을 전제로 하이트에 작품 양도→ 2010년 하이트와
-
빨래건조대·블라인드·놋쇠방울이 ‘기묘한’ 예술품으로
━ [아티스트 라운지] 미술가 양혜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내 서울 박스에 설치된 작품 ‘침묵의 저장고-클릭된 속심’안에 선 양혜규 작가. 김현동 기자 최근 투애니원 출신
-
“빈티지 디올 재킷이 내 캔버스” 화가 차경채의 특별한 실험
미술가 차경채씨는 1980~90년대 빈티지 디올·리바이스 재킷의 등을 오리고 벨크로를 이용해 자신의 그림을 붙이는 작업을 한다. 즉, 재킷은 옷이자 움직이는 그림액자다. 권혁재
-
"배우는 벽돌공 같은 직업" 막노동꾼에서 '원조' 007된 숀 코너리
숀 코너리를 스타 배우로 만든 건 첩보영화 '007' 시리즈였다. 사진은 그가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영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1983) 촬영 중 포즈를 취한
-
"내 캔버스는 빈티지 디올 재킷" 화가 차경채의 특별한 실험
미술가 차경채씨가 29일 상암동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경채씨는 1980~90년대 빈티지 디올, 리바이스 재킷의 등 부분을 오리고 벨크로를 이용해 자신이 그
-
[이코노미스트] 코로나보다 재선에 목숨 건 ‘필사즉생’ 유세전
트럼프, 일과 대부분은 집무실보다 유세현장… 여론조사 밀리자 방역보다 투표 호소 11월 3일 미국 대선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조 바이든. / 사진:AFP=연합뉴스 11월
-
톡톡 인터뷰 | 열혈 팬 이재술 소믈리에가 보는 '나훈아 신드롬'
젊은 시절 못지않은 에너지로 아날로그 감성 일깨워 깊은 감동 “목소리에 전과 다른 미세한 떨림, 세월의 무게 거스를 수 없어” 나훈아의 LP 앨범에 둘러싸인 열혈 ‘나훈아 마니아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남편 시중기’ 쓴 박래현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1962년 그는 잡지사로부터 원고 청탁을 받고 한참 동안 망설였다고 합니다. 잡지사에서 요청한 글은 ‘남편 시중기’. 청각장애인 화가 남편의 예술 작업을 어떻
-
[이건희 별세]"부장들 5시 나가라""천재가 20만 먹여살린다"…말말말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양보다 질'을 추구했고, '2류에서 1류'를 지향했다. 경영자로서 이 회장의 생각이 담긴 대표 발언을 정리했다. ━ #삼성을_초일류기업
-
'70대 청년'이 100세 시대 후배들에게...서예가 하석 박원규
이것은 그림이 아니라 글씨다. 붉은색 갑골문체로 쓴 배 주(舟)자와 동파문자체로 쓴 수레 거(車)자로 완성한 작품 '주거(舟車)'. '배와 수레 어디서든 나루에 안닿을까'라는 내
-
칸딘스키, 잡지 편집 경험이 추상화 ‘밑그림’ 됐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4〉 어느 정치인이 포털 사이트의 기사 편집을 문제 삼아 관련자에게 ‘들어오라’고 하는 문자가 공개되어 난리가 났다. 포털 사이트 측은 “뉴스 편
-
트럼프, 佛서 미군참배 대신 미술품 골랐다…"그마저도 짝퉁"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오벌오피스에서는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11월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미군 묘지 참
-
“살아 있음을 일깨운다” 명상 부르는 디지털 풍경
서울 도심의 갤러리 전시장에서 디지털 나무 한 그루를 만났다. 잠시 넋 놓고 바라보는 사이 나무의 사계절은 끝없이 변화한다. 우르르 싹이 돋고, 잎이 무성해지고, 색이 바래고,
-
명상 부르는 디지털 풍경..."아름다움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한다"
Jennifer Steinkamp_Judy Crook 12 (2019)_Video installation_Dimension Variable. [리안갤러리]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
-
청자빛 하늘서 못 다 펼친 책사랑 도자기사랑 누리소서
’사람은 책을 통해 꿈을 이룬다“던 ‘출판계의 산 역사’ 김낙준 금성출판사 회장이 24일 88세로 별세했다. 고인과 절친한 이근배(80)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이 추도사를 보내왔다
-
‘세계정신’‘의지’ 뛰어넘어…새 세상 향한 출발 시도가 희망
━ [미래 Big Questions] 역사의 미래 막스 베크만의 ‘출발’(1933~35). 단순히 나치 독일을 넘어 ‘의지’ 그 자체가 만들어 놓은 망각의 현실로부터의 출
-
모델 서고 2억, 당뇨 알아채고 멍멍…‘개바쁜’ 개들도 있다
━ 견공, 직업의 세계 〈1〉 프롤로그 견공, 직업의 세계 얼마 전 지인이 내게 말했다. “다음 생에는 너의 개로 태어나겠어!”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요즘, 개와 함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