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삶의 조명 내비추리...
이제 「나」 에서 「우리」되어 새 각초, 새 소 밑에서 새 시대의 새 장 펼쳐놓으리니. 때 낀 몸 말끔히 씻고 새옷 입고, 새신 신고 배타, 간지, 사행일랑, 아예 새 바람, 가을
-
사회정화로 고질적 병폐 시정
최규하 대통령은 15일 3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 기회를 빌어 북한측이 우리의 평화통일 노력에 호응하여 동족에 대한 무력사용의 포기를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공식선언 할 것
-
절실한 경제안정
우리는 지금 역사적전환기에 서서 정치발전을 비롯, 국민생활의 전 영역에 걸친 새 시대의 벅찬 과제를 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정연한 질서 속에서 진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데 모두
-
고뇌 속에 성숙… 혼돈 속에 신생이…
오늘 지루하고 답답하기만 하던 1970년대의 마지막 해를 그 엄청난 변화와 함께 깨끗이 뒤로 떨쳐버리고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창조로 온통 시원스러울 것이 기대되는 1980년대 첫해
-
총재보다 국민 눈치 보도록
○…공화당 경기도지부 순시를 위해 6일 수원에 온 김종필 공화당총재는 시민회관에서 당원을 상대로 『공화당원은 당 총재를 보고 움직이지 말고 국민을 보고 움직여 달라』고 당부. 김총
-
최규하대통령 취임사|전문
오늘 본인은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으로 취임함에 즈음하여 먼저 본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하여주신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고자 합니 다. 방금
-
"한국군부, 민간정부 기지"|-「밴스」미국무, 이한성명
「사이러스·밴스」 미국무장관은 3일 『최규하 대통령권한대행과 박동진외무장관은 한국의 군부가 현재의 민간정부를 지지하고 있으며 어뗘한 외부의 간섭에 대해서도 국가를 수호할 것임을 나
-
「밴스」장관의 성명
충성과 애도속에 고 박정희대통령의 국장을 끝낸 이제 온국민의 관심과 세계의 이목은 앞으로 이 비상사태를 언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수습하며, 그런 수숩작업이 누구의 주도하에 이
-
경제활동의 정상화방안
정상적인 경제활동은 평시·비상시를 막론하고 국가의 안전과 번영을 보장하는 가장 핵심적인 밑바탕이 된다. 정치의 안정, 튼튼한 국가보위도 요는 경제발전을 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할때에
-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이 하길
전당대회를 앞둔 신민당의 당권경쟁 양상을 보고 만감이 교차한다. 아마도 내 나이 여든 일곱으로 이번 대회가 내 생애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대회가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더욱 감회가 깊
-
3개사대총장 졸업식 훈화(요지)
(연세대 이우주 총장) 오늘 정든 연세학원을 떠나 지친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 여러분은 앞으로 미지의 도전에 직면할지라도 그에 대처할 강인한 의지에 불굴의 용기와 슬기로운 지혜를
-
박 대통령 취임사 요지
대망의 80년대를 눈앞에 바라보면서 역사의 새장이 펼쳐지는 이 순간에 우리는 민족웅비의 부푼 꿈과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며 오늘 이 자리에 모였읍니다. 온 국민의 집념과 땀이 어린
-
(15)-정치에서 행정으로 한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정부수립 30년을 지내오는 동안 정치의 「핵」을 이루고 있는 「그룹」이 끝없는 부침을 계속하면서 「국가통치」의 개념이 「국가경영」의 차원으로 변했다. 이승만 대통령 12년, 장면
-
"푸짐했던 질량…뒤이을 대작을"-정담 「세종문화회관」개관예술제를 총평한다
지난 4월21일 헌당교성곡 『용비어천가』로 화려하게 열린 신축된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예술제가 8일 「뉴욕·필하모닉·오키스트러」의 내한연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약3개월간에 걸쳐
-
"대형무대에 어울리는 「대작」아쉽다"
서울 한복판에 새로운 명물이 하나 생겼다. 세종문화회관과 그 언저리. 광장에 있는 분수가 모양을 바꿀 때마다 환성을 울리는 어린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도 흐뭇하고,
-
세계문화회관 개관
서울세종문화회관(서울 종로구 세종로1가 81의3)이 착공 4년3개월 만인 14일 상오 개관됐다. 우리 나라 문화예술의 새로운 대 전당이 될 이 회관은 박정희 대통령과 영애 근혜양·
-
참여하의 개혁에 딜레머
22일 전주 기자회견에서 이철승 신민당 대표는 『야당참여가 완전 봉쇄된 통일주체 대의원선거는 참여하의 개혁을 원하는 신민당으로서는 심각한 고통이며 딜레머』라고 말하고 『그러나 열번
-
이색 건의…국호를 고리아로
총무처는 우리나라의 이름을 대한민국 대신「고리아」로 고칠 것 등을 주장하는 이색적인 건의안을 6일 접수하고 소관부처를 물색. 정부민원 상담실에 제출된「국가상징의 개정안」(김종인·서
-
(4)구미-2월15일0시…34번째 신생시가 탄생한다
「구미시」-경북에 6번째 시가 탄생한다. 우리나라의 34번째 시. 전자·섬유산업을 주축으로한 국내 최대의 내륙공업단지가 도약을 향해 시로 승격되는 것. 공단세의 중심인 경북 선산군
-
"미래를 향한 약진"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앙드레·퐁텐」 주필의 한국 방문기를 하나의 『미래를 향한 약진』이라는 제하로 보도했다. 다음은 대구 발 기사로 된 「퐁텐」 주필의 방한기 2번 기사 요
-
"특정외국에 대한 의존도 줄여|참다운 국민적 통일 이룩해야"
이용희 통일원장관의 화갑 기념 학술「세미나」가 「민족주의와 국제정치」란 주제 하에 지난 27일부터 서울대 문리과대학 동창회주최로 열렸다. 다음은 이「세미나」에서 발표된 차기벽 교수
-
모국을 방문한 재일동포들|조국발전에 함께 참여를
○…재일동포 여러분의 조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의가 아닌, 그것도 내민족 내가정을 위해서가 아니고 다른 나라의 강압에 못 이겨 이역 땅에서 전전긍긍 하다가 오늘에야 조국을
-
반가사유상의 미소를
요즘 세태는 자고 일어나면 놀라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 꼴이 돼 가고 있다. 지난주 여 운전사 살인강도사건으로 질렸던 사람들은 판문점의 도끼살인으로 야기된 긴박한 상황변화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