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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린 독일 위에 … 쉼 없이 패스한 스페인
패스를 받으면 곧바로 동료에게 볼을 돌렸다. 한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은 채 1초를 넘지 않았다. 상대는 볼을 뺏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공은 항상 스페인 선수 발 앞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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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창 겨눈 오렌지 군단 전승 우승 앞으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준결승에서 3-2로 승리했다.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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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젊다, 빠르다, 날카롭다, 두텁다, 화려하다 … ‘센세이셔널’ 독일
“아빠가 말을 너무 많이 해 끼어들 수가 없었다.”(아들 차두리 선수) “말은 네가 더 많이 하더라.”(아버지 차범근 감독) 남아공 월드컵 8강 매치업 중 최고 빅매치로 꼽힌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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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전 위해 뽑았다” … 이동국 승부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동국(왼쪽)이 훈련하는 모습을 허정무 감독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허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을 위해 이동국을 뽑았다”고 말했다. [루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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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전 위해 뽑았다” … 이동국 승부수
한국 축구대표팀은 숙명인 듯 수많은 ‘경우의 수’ 앞에 서 있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50% 이상이다.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이기면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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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모래알 조직력 여전, 개인기도 무뎠다
‘무승부라는 결과에 환호해야 할 쪽은 나이지리아였다.’ 나이지리아의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치른 사우디와의 평가전 도중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바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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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22] 이제부턴 자리 싸움 … 베스트 11 경쟁 시작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19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포토데이 행사에서 한자리에 앉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일본과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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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넣을까 말까 … 허정무 퍼즐의 마지막 고민
‘이동국(사진) 딜레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일 열린 월드컵 트로피 한국 투어 행사에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23명 엔트리에 대해 “지금껏 선수들을 걸러왔다. 엔트리 구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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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고별전 결승골 “안녕 K-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는 이청용(서울)이 고별전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이청용은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K-리그 16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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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교만이 패배를 불렀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완패하며 유럽 챔피언을 내준 ‘패장’ 알렉스 퍼거슨(68) 맨유 감독에게 비난의 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이 연일 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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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내 예언 또 맞았지’ … 멈추지 않는 히딩크 마법
첼시의 히딩크 감독(右)이 전반 45분 동점골을 넣은 마이클 에시엔의 등을 두드리며 기뻐하고 있다. [토리노 AP=연합뉴스]거스 히딩크(사진) 첼시 감독의 ‘생각대로’ 용병술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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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차범근 vs 꼼꼼한 귀네슈
축구 지도자의 세계에서 골키퍼나 공격수 출신은 비주류에 속한다. 조직력보다 개인 능력이 더 필요한 골키퍼나 공격수는 팀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축구 본능’ 면에서 수비수나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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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마다 감독에게 책임 묻는 건 …”
베이징 올림픽에서 예선 탈락의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축구대표팀 박성화 감독. 그는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인터뷰에 응한 박 감독은 자신의 말이 변명 혹은 넋두리로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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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눈] 4-3-3 어설픈 덫이 오히려 독 됐다
미끼는 그럴 듯하게 놓았지만, 덫은 말을 듣지 않았다. 어설픈 덫은 오히려 독이 됐다. 한국은 이탈리아를 맞아 그동안 줄곧 사용했던 4-4-2 대신 4-3-3 포메이션으로 전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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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침없는 패스 … 그리고 한방
축구 경기 중 미드필드에서 5번의 논스톱 패스를 성공시킬 수 있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완벽한 골찬스를 만들 수 있다. 탄탄한 조직력이 갖춰질 때만 가능한 패싱 게임. 제주 유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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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김정우 베이징 간다
베이징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윤곽이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가 30일 발표한 예비 엔트리(40명)에는 5명의 와일드카드 후보가 포함됐고, 이 중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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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꺼버리고 싶은 ‘허무 축구’
“허정무 축구는 ‘허무 축구’다.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 8일 새벽(한국시간) 축구 대표팀이 적지에서 요르단을 꺾는 순간, 인터넷에는 승리의 축하 대신 허 감독을 질타하는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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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킥 맞은 골키퍼처럼 불안한 심정
로이터=연합뉴스 박지성 ‘늦은 출발’박지성은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 로마와의 8강 1차전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결장한 뒤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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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조직력 … 허정무팀 쓴맛
조원희가 칠레 진 뷰세저와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은 경기 감각이 무딘 듯 시종 힘든 경기를 했다. [서울=뉴시스] 나중에는 창대하게 될지 모르겠으나 허정무팀의 시작은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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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vs 김기동 중원 머리 싸움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단판 승부가 31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정규리그 2위)과 6강 플레이오프(PO)와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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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상호 “포항 덤벼봐”
대전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멋진 헤딩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은 울산 이상호가 손가락을 쳐들며 뛰어나오고 있다. [울산=연합뉴스]‘전통의 명가’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K-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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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안효연 정월 대보름날 '대전 액운'쫓았다
빗속의 환호. 교체멤버로 들어간 수원 안효연이 후반 41분 결승 헤딩골을 터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비는 더욱 세차게 퍼부었다. 경기는 무승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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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vs 수원 '지곤 못 살아'… 23일 후기 개막전
K-리그 숙명의 라이벌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또 만났다. 12일 FA(축구협회)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싸움을 벌인 지 불과 11일 만이다. 서울과 수원은 23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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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토튼햄, 인테르 밀란과 평가전 2-1 승리
이영표가 소속된 토튼햄 핫스퍼가 30일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 허드 레인 스타디움에서 치른 인테르 밀란과의 평가전에서 타이니오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전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