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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대통과 소통, 그리고 불통
영어로 대통령은 ‘president’다. 회의를 주재한다는 뜻의 ‘preside’에서 파생된 명사다. 다같이 중지를 모으는 자리에서 사회자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윗사람이 아랫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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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당 승리 DJ 때 유일 … 지지율 62% 후광효과
대통령의 인기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지금까지 치른 역대 다섯 번의 지방선거 결과만 놓고 본다면 밀접한 영향이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 낮을수록 여당이 선거에서 참패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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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저쪽은 프로들 많아 지뢰 깔아놓을 텐데 …"
민주당과 통합 신당을 창당키로 한 안철수 의원이 4일 전북 전주에서 ‘신당 창당 전북 설명회’를 열고 “사실 오늘은 새정치연합 발기인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하지만 대신에 제3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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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야권 신당, 분명한 노선과 정체성을 보여달라
김한길 대표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은 세력 통합을 선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약속의 정치’를 내세웠다.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약속의 정치를 실천함으로써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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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송법 고집 … 미방위 '0'의 행진
28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6층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 회의실.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울먹였다. 민 의원은 “방송법 때문에 원자력안전법·단말기유통법 등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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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hi] 컬링 인기로 웃음보 터진 김재원 … 게이머들 환호받는 '갓병헌'
컬링 시범을 보이고 있는 김 회장. 소치 겨울올림픽 기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웃은 정치인 중 한 명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었을 것이다.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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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풍향계 … 몸값 뛴 박주선
박주선“그냥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무소속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이 ‘걸어다니는 풍향계’로 등장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신당이 동시에 러브콜을 보내면서다. 안철수 의원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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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12일~3월 11일 예매가능한 공연 12선
한 가족이지만 서로 정치적 성향이 달라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다룬 연극 ‘은밀한 기쁨’. [사진 동숭아트센터] 영국선 호평, 미국선 혹평 받은 이유는? 7일 연극 ‘은밀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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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3개월 ‘동거’ DJ 땐 대통령 자문
관련기사 “양극화된 정치판에서 지식인 할 일은 미미” 지난해 3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발 인천행 여객기의 비즈니스석에 앉은 안철수(귀국 한 달 뒤 4·24 보궐선거에서 당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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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 주지사 협박 사건 … 힐러리 대선 가도에도 불똥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동해 병기 법안과 아무 관련이 없다. 하지만 간 큰 주미 일본대사 탓에 엉뚱한 피해를 보게 생겼다.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52·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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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판 오바마’ 별명 … 부모는 바텐더·청소부 출신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24일 아산정책연구원 초청강연에서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조용철 기자 겨울비가 뿌린 25일 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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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판 오바마’ 별명 … 부모는 바텐더·청소부 출신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24일 아산정책연구원 초청강연에서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조용철 기자 25일 박근혜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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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양보라니, 정치가 라면인가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정치세력의 연대는 오래된 논란거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최대 변수다. 연대로 판 자체가 바뀌니 벌써부터 설전(舌戰)이 뜨겁다. 차제에 단일화 문제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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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2008년 대선 살생부 작성, 오바마 지지한 케리도 포함 논란
힐러리 전 국무장관(左), 크리스티 주지사(右)2014년 새해 미국 정치는 ‘차기들의 수난’으로 시작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의 잠재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구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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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스캔들'에 뒷다리 잡힌 크리스티
미국 공화당의 유력 차기 대선 주자인 크리스 크리스티(사진) 뉴저지 주지사가 이른바 ‘브리지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8일 크리스티 주지사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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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보스들이여, 기대와 반대로 가시길
강인식사회부문 기자2013년 대한민국의 주요 보스들은 기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은 자기 노선을 성실히 지켰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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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법, 87년 체제 벗어나는 첫걸음 … 폐지 불가”
새누리당 남경필,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선진화법 폐지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새누리당이 선진화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검토하는 데 대해서다. 남 의원은 “국회 공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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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 수권정당다운 균형감각 갖춰야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는 속담도 있지만 어제 열린 청와대 신년회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건 잘한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워서 무슨 일을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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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위기 오바마 집토끼 잘 지키고 선택과 집중 하시오"
버락 오바마 갤럽 41%, 워싱턴포스트 43%, 월스트리트저널 43%. 지난해 말 미국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한 버락 오바마(사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다. 제2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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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극단을 넘어 상식을 회복하자
‘파란 말의 해’ 갑오년(甲午年)의 새해가 밝았다. 오늘 아침 우리가 희망만을 이야기하기에는 갑오년의 역사적 그림자가 너무 무겁다. 1894년의 한반도를 기억하는가. 그해 갑오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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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피로감 … 대통령·새누리·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고조에 달했던 것은 추석 직전이었던 9월 초였다. 중앙일보 9월 6~7일 조사에서 69.1%, 한국갤럽의 데일리 오피니언 9월 둘째 주 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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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말말말] "파면 팔수록 미담" "건성건성 박수" "안녕들 하십니까"
2013년, 대한민국호(號)는 새 대통령과 함께 항해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외로 조용한 날이 없었다. 정치권은 국정원 정치개입 논란 등으로 시끄러웠고, 헌정 사상 최초로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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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최고 권력기관 된 Fed 출발은 '7인의 지킬섬 음모' 였다
지난 16일 열린 미국 Fed 설립 100년 기념식. 왼쪽부터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부의장, 폴 볼커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현 의장인 벤 버냉키. [워싱턴 신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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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불복선언·막말 … 지지율 깎아먹은 민주당
12월 둘째 주 민주당의 지지율이 19%로 내려앉았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다. 민주당 지지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진 건 9월 이후 11주 만이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