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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전시장 + 갤러리 '그림같은 생활'
가구에는 시대 경향이 함축되어있다. 새로운 트렌드를 시험해보기에 건축은 그 규모가 크다. 상대적으로 가구는 신경향의 시험대에 올리기에 부담이 적다. 자연히 리빙트렌드는 가구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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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입은 패션쇼 … 문화를 복제하다
19일 저녁(현지 시간) 이탈리아 북부 패션도시 밀라노 중심부에 자리한 '디에치 코르소 코모(10 Corso Como.이하 코르소 코모)'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패션계 유명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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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앙코르 7080
1976년 시작한 '록키'시리즈의 완결판이 나왔다. '록키5' 이후 17년 만이다. 서른 살의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환갑이 돼 돌아왔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18일엔 만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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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2007 패션코드는 레드 …돌아온 80년대 … 모노톤에 붉은 방점을 찍다
미스지 콜렉션 제공 '레드'가 온다. '예쁘긴 하지만 너무 튀는'이 색은 2007년 봄.여름 패션계를 선도하는 유행 코드가 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패션계에 불기 시작한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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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부산국제 영화제 볼거리 넘쳐 허우적? 이걸 잡아요
여전히 먹음직한 메뉴가 풍성한 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딱 한 편만 추천하라면?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은 '수쥬'(2000년)로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로 예 감독의 신작'여름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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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사진작가 김아타 격찬 "덧없는 인간사 표현 … 철학적 사고 참신"
"김아타의 작품을 이루는 철학적 사고는 극히 참신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연 사진작가 김아타씨를 격찬했다. 한국의 예술가가 미국의 대표적 권위지인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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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변했다.
환절기, 여성들은 앓는다. 화려한 변신을 향한 통과의례다. 그래서 여자의 변신은 무죄이자 아름다운 날갯짓이다. 그 변신의 정점에 명품이 있다. 봄이 깊어간다. 최고의 명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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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뮤지컬에 대기업이 투자, '거울 공주 …' 살판 났네
"야, 앞으로 여기서 담배 피지마. 냄새 주차장에 뱄다고 한 소리 들었단 말이야." 30일 오후 서울 정릉의 한 주택가. 3층 단독 주택의 20평 남짓한 지하실은 제법 그럴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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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새해 벽두 문 여는 뮤지컬 빅4
풍성한 식탁이다. 연초부터 대형 뮤지컬들이 줄줄이 개막한다. 13일 '프로듀서스'와 '렌트'를 출발점으로 18일 '노트르담 드 파리', 25일 '지킬 앤 하이드'까지 이달에만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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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포도주 색깔 냉장고 가전제품 '색의 혁명'
▶사진=박종근 기자 삼성전자 전략기획팀 정선희(사진) 책임 디자이너는 스스로를 '디자인 스트래티지스트(전략가)'라고 부른다. 개별 제품을 디자인하기 보다는 제품 전체의 아이덴티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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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 읽기] 큰 디자이너의 큰 생각
▶ 2000년 뉴욕의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한 카림 라시드(中). 나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원제:Karim rasid,I Want to Change the World) 카림 라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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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여자의 복수' 그게 궁금했다
▶ ‘친절한 금자씨’ 주연을 맡은 배우 이영애. 박찬욱 감독은 그동안 그의 영화에서 소외됐던 여성의 내면을 드러내 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올드보이'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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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창시자' 스티브 라이히 첫 내한공연
미국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69.사진)가 아프리카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뉴욕 밀스 칼리지에서 루치아노 베리오를 사사하던 1962년의 일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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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400년'전 랭스미술관 리오 관장
▶ 다비드 리오(45)▶ 앙리 마티스가 1946년 77세에 제작한 가위 그림 '재즈-어항에서 수영하는 여자'. 선과 색의 충돌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서양미술 400년-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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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 pkm갤러리, 나우만 개인전
작품 한 점에 100억원을 부르는 미술가, 미국 현대작가들이 뒤쫓고 싶은 본보기로 꼽는 인물, 가난뱅이 미술대학원생에서 세계 미술계가 우러르는 거장이 된 작가. 브루스 나우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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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그림 작품 등 獨 로젠탈 예술도자기展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은 독일의 도자기업체 로젠탈이 오는 23일까지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노벨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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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듯 없는 듯 해야 좋은 영화 음악"
올해 서거 50주기를 맞는 러시아 감독 지가 베르토프(1896~1954)의 걸작 영화'카메라를 든 사나이'(1929년)가 모스크바에서 처음 상영될 때 생음악이 빠르고 긴박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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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건물이 가장 아름답다"
▶ 빌모트는 "서울 거리를 좀더 개성적으로, 동네마다 특색있게 업그레이드하세요"라고 주문했다. 아래 사진은 그가 설계한 서울 인사동의 인사아트센터.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국내 건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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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초초상, 100년을 목 놓아 울다
1904년 2월 17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은 유난히 많은 관객으로 붐볐다. 푸치니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오페라 '나비부인'이 마침내 초연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막이 오르고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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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난해한 '~이즘'을 쉽게 현대미술 길잡이
지난 1백년은 미술사에서 '주의(主義)'의 시대였다. 20세기 현대미술은 이론에 크게 의존했고 새로운 이즘(ism)과 운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론의 힘이 너무 세져 그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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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한국적 미니멀리즘의 한자락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담동 가산갤러리에서 제3회 개인전을 여는 젊은 작가 이백의 작품들은 한국적 미니멀리즘 회화의 한 자락을 드러내준다. 여백을 충분히 활용하는 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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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 '이우환 - 만남을 찾아서' 展
"벗들이여. 그대들이 진리를 얻고자 할진대 한가지 속임수의 미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안으로나 밖으로나 만나는 것은 바로 죽여버려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祖師)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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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커버 스토리] 유혹이 숨쉰다 … 디자인은 生物이다
산업계는 지난 20세기를 '생산과 유통의 시대'라고 불렀다. 그럼 소비자들의 개성과 감성이 첫째 고려 사항으로 떠오른 21세기는? 전문가들은 주저없이 "디자인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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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10년 미술시장] 외국작가들에 자리 내준 국내 시장
당장 눈을 돌려봐도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주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은 물론 경주.천안 등 지방에서도 해외 작가들 작품이 적지 않은데, 이들은 1990년대 초 거품 붕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