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식어가는 미군환영 열기-아이티 현지르포
미군 진주 이틀째를 맞이한 20일 아이티의 표정이 무기력하기는 이전이나 달라진 것이 없어보인다. 아이티에 지난 19일에 처음 투입된 미군 1진 1천여명은 공항과 美대사관 경비외에
-
아이티 수도 코앞에 美군함 3척
미국의 아이티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본사 김용일기자가 한국기자로는 처음으로 아이티에 입국했다.김기자는 아이티 군경의 추방위협과 삼엄한 경계로 수차레에 걸친 실패끝에 14일
-
몸과 목숨값
아무리 평등사회라 해도 사람 위에 사람 있고 사람 아래 사람있는것은 엄연한 현실이다.신분에서뿐만 아니라 몸값에서도 그 차이는 어쩔수 없이 나타난다.그런 현실을 악용하는 고약한 범죄
-
판문점 비품창고에 불
[坡州]3일 오후1시30분쯤 경기도파주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우리측 자유의집 주차장옆 비품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백평 규모의 창고내부를 모두 태웠다. 불이 나자
-
여인희롱 미군들 항의시민에 폭행
【대구=김선왕기자】 16일 오후11시30분쯤 대구시 중구 덕산동 민속골목입구에서 미군 10여명과 회사원 정지교씨(28)및 행인등 10여명이 서로 만취한 상태에서 편싸움을 벌여 정씨
-
동두천 쓰레기 매립장 건설 주민반대 무산위기
동두천시 새 쓰레기매립장 건설이 주민 반대로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동두천시는 사용중인 1만5천t규모의 동두천동매립장이 다음달말로 꽉 차게 돼 보산동111일대 3천평에 2년간 사
-
산더미 가짜외제품 처리 골머리
◎검찰 단속반 올들어 5백45만점 압수/고아원등 보내자니 상표제거 인건비 너무 들어/파묻을 장소도 마땅치않고 태우면 공해등 문제 대대적인 가짜외제품 단속에 나선 검찰이 수백억원대에
-
“집권하면 군부통제 자신”/김대중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
◎세계8강 진입 실현성 있는 일/정부중립 지키면 결과에 승복/남북정상회담 서둘지 않고 진행/받은 정치자금은 모두 당이 관리 김대중 민주당대통령후보는 2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
-
첨단 정보단지 건립추진-서울정도600주년 기념계획 마련
「서울정도 6백년(94년)」을 맞아 대규모 첨단정보업무단지가 조성되고 서울시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되는 등 각종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7일 「서울의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
서울역장|밤·낮이 따로 없는「철로 수문장」|명절 때면 귀성객수송"홍역"
「철도의 꽃」이자「역장중의 역장」으로 불리는 서울역장. 일제의 잔재여서 바뀌었지만 직모(직모)에 두른 붉은띠와 두줄의 번쩍이는 금테는 한반도 동맥의 중심관문을 지킨다는 공지와 안전
-
대소 경원수정 용의없나/일 재무장 해상분쟁 가능성 크다(국감중계)
▷외무부◁ 외무위는 한국의 유엔가입에 따른 외무부의 자체행사를 위해 18일 일부 의원의 질문만 하고,19일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 이번 국감에는 이상옥 외무장관을 비롯해 박정
-
용산 미군 이전에 5백40억원 지원
재무부는 1일 올해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에서 새로 지원되는 용산계획등 재정자금의 조건을 결정,발표했다. 용산 미8군부대의 이전계획(용산계획)에 따른 자금지원 5백40억원(91년
-
걸프전이 갖는 다양한 색깔/김경동(시평)
서울을 떠나기 하루 전날 공중폭격으로 시작된 걸프전쟁은 이제 스무날째로 접어들었다. 이곳 파리를 비롯한 서방세계의 신문과 방송은 연일 전쟁 특집으로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전황은 곧
-
고서 동호인의 벗 『옛 책 사랑』 사라진다|「헌책 명인」 공진석씨 세계… 여름호로 종간
『옛 책 사랑』. 표지에 서예가 윤석진씨의 예스런 한글궁체 로고넉자를 담고 국판 30쪽 안팎으로 옛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철마다 전해지던 작은 책. 드러나기엔 볼품도 없고 초라
-
서울 구로동 토지사건 국가 승소|8순 할아버지 집념의 결실
『월급 한푼없이 80여 평생 중 80년이란 긴 시간을 바쳐 열과 성을 다했던 일이 결실을 보게돼 4만여 주민들이 강제 퇴거의 공포에서 벗어나「내 땅」에서 발뻗고 살수 있게 됐습니다
-
야「칼갈기」에 여 대응 부심|국정감사 대비 분주한 88휴면정국
추석이 지나고 올림픽이 후반에 접어들면서 국정감사에 대비하는 의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각종 세미나·회합 등을 통해 국정감사에 임하는 기본자세·구체적인 방법체득에 열중인가
-
올리버스톤의 파괴미학
2차대전이 끝날 무렵 파리에 주둔중인 미군의 한 청년장교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역시 자전거를 타고 오던 한 예쁜 프랑스 처녀와 부딪쳤다. 이 처녀에 반한 엉큼한 장교가 말을 걸기
-
양담배
마해송씨의『편편상』이란 수필집을 보면 피난시절 가짜 담배 얘기가 쓰여져 있다. 당시 국산담배로는「공작」과「백구」가 애연가들의 사람을 받았는데, 진짜보다 가짜 담배가 더 맛이 좋았다
-
학원침투 유학생간첩단 개인별 혐의사실
▲간첩 양동화는 79년8월 조선대 기계과2년재학시 문제학생으로 제적된 후 82년 8월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학에 유학차 도미, 동대학 어학과정을 이수중 학업을 중단하고 84년9월
-
6·25와 이승만대통령(105)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2월4일. 미8군에서는 38선 이북으로의 진격정지설을 부정하고 있으며 미국무성에서도 38선돌파 중지명령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다고 표면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대통령은 AP통신기
-
(99)|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서울의 광교에 본거지를 두고 걸식을 하던 거지들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온 거지대장 박동봉이라는 사람이 부산일보와 인터뷰한 신문기사를 대통령은 흥미 있게 읽었다. 이들이 부산으로 내려
-
(3766) 제79화 육사졸업생들(219)
64년8윌24일 육본광장에서는 건국이래 첫 해외파견군인 주월한국 군사원조단 (ROKMA GV) 의 결단식겸 환송식이 베풀어졌다. 비전투요원들이지만 창동에서 받은 고된훈련 때문에 태
-
(1) 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처음 공개하다
이 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발발 33주년―. 수도서울을 적의 수중에 넘겨주고 치욕적인 후퇴와 후퇴의 거듭끝에 낙동강 최후방어선을 보루로 서울수복까지 고난과 파란의 전시국가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