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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언제부터 북한 인권 관심 가졌나"
북한인권국제대회 이틀째인 9일 정부는 철저히 거리를 뒀다. 북한.외교 관련 부처 당국자들은 북한 인권문제만 꺼내면 손사래를 치거나 자리를 피했다. 그러면서도 행사에 대한 언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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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논하다] 2. 뤼크 페리 교수
뤼크 페리(오른쪽)가 위원장으로 일하는 대통령 산하 사회분석위원회 사무실은 정부 건물이면서도 소박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쳤다. 일찌감치 대담 승낙을 받았지만 그의 긴 여름 휴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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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⑨스포츠] 86. 2002 월드컵
▶ 카드섹션은 붉은악마의 중요한 메시지 전달 수단이었다. 이들은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어게인 1966’을,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꿈★은 이루어진다’를 내걸었다. 꿈속 같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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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적과 동지뿐인 '게임형 정치'
지난 주말 군에 간 자식을 면회하러 가는 사람이 주변에 유달리 많았다. 전방 총기 난사 사건으로 밤잠을 설친 부모들이다. 업무상 약속을 취소한 아버지, 집안일 미뤄 두고 병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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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자식 이름을 '요한' '바오로' '카롤'로 지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이 사상 최대 규모로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날 장례식을 보기 위해 각국 종교.정치 지도자 등 400만명이 몰려들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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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잘못된 현실 지적·폭로가 목적"
아직도 서울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은, 서울 마포구 구수동의 낡은 건물에 최신 인터넷 패러디 사이트 미디어몹(www.mediamob.co.kr)이 둥지를 틀고 있었다. 미디어몹(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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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띠는 '플래시몹'…'차떼기 추방' 21차례 열려
온라인으로 연락해 잠시 모여 퍼포먼스를 한 뒤 흩어지는 '플래시몹(flash mob)'이 늘면서 경찰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플래시몹은 원래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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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새뚝이] 2. 경제 - 고객감동…첨단기술…"불황 이겼다"
경제계에 올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해였다. SK글로벌 사태로 최고경영진들이 잇따라 법정에 섰고, 주5일 근무제 등을 들고 나온 노조 파업이 전국을 강타했다. 줄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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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몹 취재기] 붉은 악마티 입고 옆구리엔 웬 풍선?
'e-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매개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모여 벌이는 깜짝쇼, 또는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는 플래시몹이 지난 18일 오후 8시 서울 강남 코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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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깜짝쇼?" 코엑스서 플래시몹 이벤트
지난 9월 20일 저녁 서울 명동 거리는 때아닌 외계인 소동과 시체놀이로 들썩였다. 오후 7시 5분 털모자에 목도리를 맨 한 젊은이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며 "외계인이다! 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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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보도 '한국 요지경' 기사 요약문
포브스지가 보도한 '한국의 요지경 인터넷 세상'요약문. Benjamin Fulford 기자 서울에 살고 있는 김한상(14)군은 지난해 9월 집에서 돈 4만여 원을 훔쳤다.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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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참여 군중'
참여 군중/하워드 라인골드 지음/이운경 옮김, 황금가지, 1만8천원 원제 'Smart Mobs'는 '똑똑한 군중'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휴대전화.인터넷.PDA 등 네트워크 기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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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창조하는 예술의 신세계
'휴대전화 없는 세상을 어찌 살았을까' 싶게 이동통신이 우리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힘은 날로 커진다. '엄지 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을 만큼 휴대전화를 누르며 만사를 해결하는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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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쪽 가죽공이 만드는'神話'- 本社 이어령 고문 특별 기고
대체 그것이 무엇이기에 이 거대한 지구를 그토록 뜨겁게 달아 오르게 하는가. 그렇다. 축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참으로 공허한 소동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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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머는 '패러디 전성시대'
최근 나온 영화배우 이영애 광고 패러디 유머 하나. "테러사건 보도를 접한 후 한국 인기배우 이영애는 부시에게 위로 전화를 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부시와 연결된 이영애는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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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새 패러디… '주전급' 없는 시대
최근나온 영화배우 이영애 광고 패러디 유머 하나. "테러사건 보도를 접한 후 한국 인기배우 이영애는 부시에게 위로 전화를 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부시와 연결된 이영애는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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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휴대폰 문자메시지 시대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휴대폰 문자메시지(text message)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3일 "만일 당신이 이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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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닷컴이즘’이 지배한다!
1969년 미 국방부의 ‘아르파넷’(ARPANET)에 기원을 둔 인터넷이 태어난 지 벌써 30년. 이제 인터넷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분리해서는 결코 생각할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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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천태만상]'생존게임'에서 '생명창조'까지
지난 10월말 인천 시내 번화가의 한 주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0대 50여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는 화재 관련 속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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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 행렬 맨 마지막에 등장|평양 청년학생축전 이모저모
○…1백70여 개국 3만 명이 참가했다고 북한측이 보도한 13회 세계청소년축제는 1일 오후7시부터 대동강변의 5월1일경기장(메이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 김일성·김정일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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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미 차관보 왜 왔나
「개스턴·시거」미 국무성 동아시아 및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밤 중공과 일본을 거쳐 내한, 그의 방한 시점과 목적 등을 놓고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거」차관보는 이날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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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6·25」21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중공군 개입(5)|홍군의 실태(하)
중공이 한국전쟁에 개입한 의도나 동기는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북평정권 자신이나 그리고 남침을 배후에서 조종한 소련은 오늘날까지도 이점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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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에서 영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지난 5월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의 유력한 텔리비젼 방송국의 하나인 NTV주최·독매신문후원인 『영상 다큐멘테이션의 국제 심포지엄』이 동경에서 열렸다. 이 심포지엄에는 주최국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