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제14화 무역…8·15전후
(중) 일단 문을 연 무역협회가 다음에 해야할 일은 사무국의 실무직원을 확보하는 일이었다. 사무국에는 조사부 이외에 총무부와 사업부를 두기로 돼있었는데 여러 차례로 나누어 그해 1
-
전 자민 대통령 후보 이종윤씨…돈 피탈
전 자민당 대통령 후보 이종윤씨 (72·서울 종로구 내수동 10의 2)가 현금 32만8천5백원을 날치기 당했다고 20일 상오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19일 하오 8시50분쯤 집으
-
(38) 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황금을 낚는 참치 잡이|아비잔 (아이버리코스트) 홍사덕 순회 특파원
(3) 남위 16도21분. 동경 1도7분. 「나폴레옹」이 최후를 맞았던 「세인트헬레나」도에서 정동방으로 7백km 해상. 바다와 하늘이 칠흑속에 엉겨붙은, 잔뜩 찌푸린 날씨이다. 갑
-
라디오
택시에 놓고 내린 20만원을 주인에 승객이 「택시」에 놓고 내린 현금20만원을 주인에게 찾아준 갸륵한 여자 운전사가 있다. 지난 9일 오후 3시쯤 「가로수를 누비며」 담당자를 찾아
-
우체국서 찾은 돈에 볼펜으로 그린 위폐
【공주】17일 상오11시20분쯤 공주군 우성군 동대리 김종인씨(56)가 우성면 우체국에서 찾은 4만1천원의 돈 뭉치 속에서 5백원권 위폐 한 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공주 경
-
"돈 뭉치" 탐내다 당한 네다바이
15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종암동 3 앞길에서 은행에서 돈을 찾아 나오던 김경애씨 (26·여·종암동 115의 40)가 현금 2만7천원과 24만여원을 예금한 통장 등을
-
친구 빗 갚으려 허위 강도 신고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1일 허위 강도극을 꾸며 경찰을 놀라게한 김모양 (16·영등포구 구로 3동)과 친구인 이모양 (18)을 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가 3·1절
-
역광선
봄비 포근히. 그러나 해동과 더불어 열전의 계절로 들어간걸. 사고로 얼룩진 휴일. 긴장이 풀리면 사고와 범죄가 쏟아지는, 모양이지?. 라오스에 대 혈전? 끈질기고 지독한 싸움, 그
-
동생 학비 위해 협박장 냈던 형-갱생의 길…직장도 알선 받고
동생의 학비를 마련하려고 협박장을 냈던 한 소년이 협박장대로 돈이 놓여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양심의 가책을 느껴 돈을 뿌리치고 경찰에 잡혔으나 죄를 용서받고 직장을 알선 받아 재생
-
(46)명월관(6) 제4화
명월관에 드나들던 신분높은 사람들중에는 망신을 당하고 밖에 말이 새지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부탁하고 가는 딱한 경우도 더러 있었다. 친일파였던 이모가 바로 그런 경우를 만난 사람이
-
상경 노파 태우고 시내 돌며 협박-바가지 요금 5천5백원
8일 하오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울에 올라온 시골 부인들을 위협, 택시 요금조로 돈을 빼앗은 국제운수소속 서울 영1-127호 택시 운전사 곽영영(28)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
(100)적치하의 3개월(13)
(1) 불의에 적치 하에 갇혔던 일부 인사들 중에는 소극적인 지하잠복보다는 생사를 걸고 적극적인 방법인 탈출을 꾀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서 대구까지 7백50리를 문자 그대로
-
(91)적치하의 3개월④|지하의시련(1)
수도 서울이 불과 3일만에 적에게 유린된다가 정부의 무계획과 무성의가 겹쳐 대부분의 시민들은 한강 이북에 그대로 갇히고 말았다. 적치 3개월 동안에 선량한 소시민이 겪은 온갖 고초
-
후계 둘러싼「프랑코」의 투옥작전|스페인 굴지의 재벌 레예스 체포의 내막
「프랑코」40년 독재로 잠잠하던 스페인에 요즘 「프랑코」의 정권계승 문제까지 얽힌 마테사 사건이란 것이 터져 갑자기 세인의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이미 몇 해 전의 의욕사건이 새삼
-
만원짜리 지폐
우리 나라에서도 어쩌면 5천원짜리와 1만원짜리 고액지폐가 연내에 발행될 것이라 한다. 썩 반가운 얘기 같지는 않다. 해방 전만 해도 거부를 백만장자라 했다. 그때는 l백원짜리가 최
-
(83) 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일본 황족들의 신적 강하로 소위 「왕공가 규범」에서 벗어나 「이은」「이방자」의 제3국인이 된 영친왕부처는 재일 한국인으로서 구역소 (구청)에 등록을 하게 되었다. 일본천황이 「인간
-
강용흘씨
재미작가 강용흘씨(67)는 22년만에 조국에 돌아왔다. 상냥하게 말하면서 웃는 혈색좋은 얼굴과 정돈된 은발이 인상적이다. 이번 대회에 귀빈작가로 초대되어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작가대
-
견물생심 노린 함정수사|처녀에 돈 들려 도심 유혹
【부산】경찰이 거액날치기사건을 비롯, 다액 도난사건을 해결하지 못하자 20대 아가씨들을 조직적으로 훈련시켜 도심을 낚도록 함정수사를 벌임으로써 시민의 인권을 유린한 사실이 24일
-
히틀러의 정부는 가짜였다-30년만에 탄로
요즘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는 논픽션·스토리(실화소설)라는 것은 얼마만큼 진짜일까? 이런 종류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들 때마다 이야기의 진위를 둘러싼 논쟁이 으례 뒤따랐지만 최근
-
(6)영남의 신필 죽농 서동균 옹
대학생복 차림의 젊은이가 큰절을 넓죽 하더니 송구스러운 듯 뒷머리를 긁으며 주뼛주뼛한다. 화선지를 들고 온 것이 체본을 받으러 온 모양이다. 노선생은 눈치로 알아듣고 벼루와 붓을
-
「마이·홈」의 행운은 총각목공에
중앙일보 창간5주년기념 애독자 사은 5백만원 현상「퀴즈」특등(50만원)에 당첨된 김종각씨(25·서울 동대문구 이문동15통11반)는 가난한 목공이었다. 김씨는 『「퀴즈」에 응모한 날
-
5백원 위폐 5장-광주
【광주】광주시내에서 물감으로 그린 5백원 권 위조 지폐가 잇달아 5장이나 발견됐다. ▲18일 낮 12시 20분쯤 중소기업은행 광주지점 출납창구에서 물감으로 그린 5백원 권(자205
-
남·북의 전후 포석|월남 정당연합 운동
월남전쟁은 이제 누가봐도 군사적인 국면은 한물가고, 종전을 앞둔 정치전에 접어든 것이분명해졌다. 「파리」협상의 막후지원이 급「템포」로 진전되는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다가올
-
은행서 내준 돈이 모조지
【대전】중소기업은행 대전지점에서 지불한 5백원권 5만원짜리 다발 4뭉치가 모두 앞뒤 몇장씩만 진짜이고 속은 모두 모조지 조각이었음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은행측에서 자체적으로 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