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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기조 내년에도 고수…환율방어도 계속키로
금리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가 오르고 환율은 떨어지는 등 시장불안이 가시지 않자 정부가 금리.환율 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장기금리 안정을 위해 채권시장안정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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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신문이 주는 의문들
한 미술가는 신문에 대해 이런 의문을 제기했다. - 신문사에서 일하는 분들은 모두 엘리트인줄 알았는데 거의 색맹 (色盲) 이 아닌가. 원색 (原色) 을 남용한 신문들의 컬러인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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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경제청사진 담은 '국민과 함께…'책자발간
정부는 1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경제 청사진을 담은 책자인 '국민과 함께 내일을 연다' 를 발간했다. 이 책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를 양축으로한 'DJ노믹스' 를 조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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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 50년]오늘의 시각…외자도입
외자는 우리에게 영광도 줬고 고통도 줬다. 정부수립 선포식에서 이승만 (李承晩) 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외국의 경제원조" 라고 역설했다. 지난 2월 25일 취임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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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공개 거부하면 과태료…소비자보호법 개정
오는 4월부터 소비자단체가 요구한 가격정보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공기업과 민간사업자는 처벌을 받게 된다. 또 이달중 전국 16개 시.도별로 해당지역 소비자단체 또는 부녀회원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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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빠질 98년 여성계
지난해 동성동본 금혼규정 폐지와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국적법과 성폭력특별법 개정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뒀던 여성계는 범띠해인 98년을 맞아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법안들이 내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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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불안심리 해소 급하다
연이은 고단위의 증시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두말할 필요없이 신용위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우리의 현 상황이 신용위기에 속하느냐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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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금융개혁 작업과 중앙은행 위상 - 일본
일본 지난 11일 개정된 일본은행법은 중앙은행의 독립과 금융정책의 투명성을 축으로 하고 있다.중앙은행의 역할도'국가경제력의 적절한 발휘'에서'물가안정'으로 바뀌었다. 개정 일은(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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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감독기능 잃어 위상 추락 - 本社가 단독입수한 금융개혁 최종안
중앙일보가 14일 단독 입수한 정부의'중앙은행및 금융감독제도 개편안'을 보면 재정경제원의 입장이 상당히 반영된 것을 금세 알 수 있다.물론 금융개혁위원회의 안과는 상당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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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 필요한 대통령 권력
일개'깃털'이 단 1년 사이에 8억원을 꿀꺽하고'집사'에 불과했던 측근이 20억원의 떡값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이 그들 자신의 수완이나 능력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그보다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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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장성개혁 흐지부지-연립여당 개혁안 차기국회로 연기
『과연 대장성이 세긴 세다.』 우중충한 5층 건물,일본 대장성에 모처럼 웃음소리가 들리고 있다.주택금융전문회사(住專)문제와 각종 금융스캔들로 수술대에 올라 1년 가까이 숨죽여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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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업체 제품값 감시 강화
물가안정 방안의 하나로 내년부터 분기마다 독과점 업체의 제품가격을 조사,공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소비자보호원으로 하여금▶어떤 독과점 업체가 언제제품 가격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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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保酬價 또 11.82% 인상-소비자부담 크게 늘어
오는 10일부터 의료보험수가(酬價)가 평균 11.82% 오른다. 이는 올들어 지난 4월 5.8% 인상에 이어 두번째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인상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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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제도 개편안을 보고
서부활극의 압권은 시시각각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결국 외로운정의의 사나이가 악한(惡漢)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는 막판 대결장면에서 관객에게 스릴과 교훈을 만끽케하는 「하이눈」이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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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국제화-변화의 방향
우리에게 금융국제화는 대내적 규제완화에 따른 자율과 대외적 개방을 동시에 의미한다. 따라서 모든 경제주체들의 과감한 변신이 요구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제화는 새로운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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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관리 개선 제언-통화량보다 파급경로 개선
수년전에 한 정책실무자가 사석에서 한국의 통화관리에는 접시돌리는 곡예가 필요하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이것 저것 쓰러지지 않게 정신없이 돌려야 하는 접시돌리기처럼 통화관리도 임기응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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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피해 집단구제 길 연다-소비자보호 종합시책내용 풀이
22일 정부가 확정한 소비자보호 종합시책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가전제품에 현금환불제 도입=소비자피해 보상규정을 고쳐 고장이 잦거나 큰 결함을 지닌 제품은 제품교환이 아니라 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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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쟁시대… 노동개혁 급하다/박세일교수 노사정세미나 발표
◎바르고 강한 노조육성,정책 동반자로/노사협 공동협의결정책임 기구돼야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화·세계화의 경제전쟁시대를 맞아 우리경제가 제대로 발전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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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가 영세… 현황·경영상의 문제점
◎「위험」 싣고 다니는 연안여객선/휴일대목… 정원초과는 알려진 비밀/선박 낡고 관리허술 사고나면 “대형”/해운당국도 예산부족이유 보조금지급 제때못해 서해페리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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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의 파수꾼 염불보다 잿밥 지방의회 명암-닻올린지 2년… 성과와 문제점 진단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지는 지방의회가 출범(기초 4월·광역 7월)된지 2년-. 그동안 전국의 2백75개 기초·광역의회 의원(정원 5천1백70명)들은 생업과 의정활동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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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8)
◎러시아/뛰는 물가에 빛바랜 연금/퇴직 후도 일자리 가져야 생활비 충당/노후건강은 “응급지원” 구급차가 맡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의 사회보장 제도와 노인복지는 과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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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 성과와 과제/국가경영전략연 세미나(요지)
◎“무질서 극복 시민이 나설때”/자율분위기 편승 정부·국민 법무시 늘어/비정치분야 「6·29」필요… 언론책임 막중 우리사회 각 분야에 민주화의 전기를 가져왔던 6·29선언이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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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 억제 공해 없애기 외제 안쓰기 소비자단체 올해 사업계획
지난 3일 오후 민간 10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소비자 보호단체 협의회(회장 박금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쌀수입 개방압력에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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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역할을 다시 생각한다/본지 창간 26돌을 맞아(사설)
민주화 갈등과 진통의 3년여 세월속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가. 창간 26주년을 맞는 중앙일보는 바로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점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