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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우리 '국보 이야기'
최근 숭례문의 국보 1호 변경 논쟁이 큰 이슈가 됐었다. 우선 당분간 숭례문이 국보 1호로 남게 되었다만 사실 이 논쟁은 이미 1996년에 결론이 난 해묵은 것이다. 국보는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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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종친회 "못 옮긴다" 반발
정부가 전주시 경기전에 보관 중이던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화.보물 제931호.사진)을 서울 국립 고궁박물관으로 옮기려 하자 전주시와 이씨 종친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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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비운의 경천사 십층석탑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 10년간 해체.수리를 거쳐 복원된 경천사 십층석탑(국보 제86호, 높이 13.5m, 무게 110t)이 서울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동 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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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석탑 되살리려 헐긴 헐었는데
▶ 붕괴 위험을 막고, 일제가 콘크리트로 덧댄 부분을 뜯어내 민족 정기도 되살리겠다며 해체한 익산 미륵사지석탑. 막상 원형을 알 수 없어 복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보 제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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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불] 불길, 설악산으로…강풍에 속수무책
▶ 5일 산불로 가옥이 소실되자 양양군 강현면 지정3리의 한 주민이 타버린 집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고 있다. [강원일보 제공]▶ 낙산사 스님과 신도들이 불에 타 주저앉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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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편의시설 설치 논란
독도를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경북도의 계획에 문화재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독도에 관광객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은 문화재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북도는 "독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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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옮기고…직접 가보고…줄잇는 '독도 사랑'
▶ 독도 서도에 있는 어민 숙소. 건평 37평에 방 5개, 2층 규모인 이 건물은 해양수산부가 1997년 완공했으나 2003년 태풍 매미로 훼손돼 이달 말부터 9월까지 보수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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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옛 건물 복원될 듯
미국 대사관 및 직원용 숙소의 신축이 추진되던 서울 중구 정동 옛 경기여고 자리 등 덕수궁 터(7800평)가 보존된다. 문화재위원회(위원장 정양모)는 21일 건조물문화재분과.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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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12일자 황평우씨 글에 대해
지난 10월 30일 환경부와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과자연환경자산에관한국민신탁법'(이하 국민신탁법)을 공동 입법예고하여 시민이 확보한 자연.문화유산을 영구 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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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내셔널 트러스트법(국민신탁법)' 졸속 추진 안 된다
우리 사회 변화에 있어 시민운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치.사회운동에서 환경.문화.소비주권 등 많은 분야에서 대안과 비판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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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이세돌, 16일부터 제주서 왕위전 결승
‘이-이 대전(李李大戰)’이 펼쳐진다.부동의 일인자 이창호9단과 비금도 천재 이세돌9단이 왕위 타이틀을 놓고 숙명의 일전을 치른다.지난해 LG배 결승에서 맞붙은 이후 1년 2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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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건축 어울리는 새로운 산사 기대"
▶ 자연과 건축은 어떤 식으로 만나야할까. 이상해.이선복 교수, 최열.정기용(왼쪽부터)씨가 그 원칙과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해인사 신행문화도량이 들어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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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 문화유산 교류 적극 검토하라
오는 28일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막을 올리는 유네스코 제28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남다르다. 북한과 중국이 각기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겠다고 신청한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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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아시아 첫 박물대회 동서양 문화 교류 전기 될 것"
"서울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대회입니다. 그래서 동서양 문화유산 교류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누스 브링크만(51)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사무총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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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신촌기차역이 일제 잔재라니
▶ 조민근 문화부 기자 '전형적인 일제시대 건축양식.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나 보존가치는 없다고 사료됨.' 지난 7일 서울 신촌 기차역 보존 방안을 찾기 위해 문화재전문가.철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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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인왕에 올라 '天下'를 굽어보다
요즘 '트레킹(Trekking)'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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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사 10층 석탑 뜯어봤더니…1960년 복원 때 조각면 뒤바뀌어
국보 제86호 경천사 10층 석탑이 보수작업을 위해 해체된 지 10년만에 다시 조립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김용한 보존과학실장은 1일 "이달부터 가조립 등 복원 작업을 벌여 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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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터 美 대사관' 불발
정부가 용산 미군기지 '캠프 코이너'를 미 대사관 신축 부지로 사실상 결정함에 따라 20여년을 끌어온 경기여고 터(서울 정동)의 대사관 건축 논란에 가닥이 잡혔다. 현재 미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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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수표교 옛자리에 복원
복원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수표교가 청계천 옛자리에 복원된다. 청계천 문화재보존전문가 자문위원회(위원장 한영우)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청개천 복개공사로 1959년 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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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생태 오아시스' 砂丘를 살려라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알 수 없는 곳에 광활하게 펼쳐진 사막과 초원. 생명을 품은 모래 언덕을 이룬 신두리 해안사구의 이국적 풍경이다. [한국 내셔널 트러스트 제공] 건축자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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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백제문화 제대로 복원하자
인류는 그가 살고 있는 자리에서 삶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흔적을 남기게 마련이다. 또 현재의 인류는 그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와 미래를 알차게 만들어 간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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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종석 NSC 사무차장
북한 핵 문제, 한.미동맹 문제, 남북 문제 등 한반도 외교.안보의 현안을 다루는 수많은 인사들 중 국내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사무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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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종석 NSC 사무차장
북한 핵 문제, 한.미동맹 문제, 남북 문제 등 한반도 외교.안보의 현안을 다루는 수많은 인사들 중 국내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사무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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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성모상 수난사건
16일 오전 전화로 들려오는 원로 조각가 최종태(71.서울대 명예교수)씨의 목소리는 무척 떨렸다. 그가 서울 대치2동 성당에 세운 3m 높이의 성모상이 지난 일요일 새벽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