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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지킴이' 활동 계속할 것
"민속학이나 미술 모두 책상에서만 나오는 학문이 아니다. 그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라면 자기 분야와 관련된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운동에 무관심해서는 안된다." 6일 취임한 김홍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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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전엔 딸아들 고루 유산 받았다
이번이 아홉번째 책이다. 이쯤 되면 관심이 시들해질만도 한데 이 책은 예외다.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는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의 삶을 도판과 유물 사진, 재미있는 해설로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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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단 훼손 심각
TV 사극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종묘 사직'이란 말이 '국가'와 동의어로 쓰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종묘는 역대 임금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던 사당이다. 사직이란 토지를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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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생활정보] 4월 30일
*** 장보기 한약재 유통의 '메카'에서 할인축제-. 전국 한약재의 70%가 거래되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藥令市)에서 5월 3일까지 '제9회 서울약령시 대축제'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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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 음악분수 설치 논란
강릉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중인 경포호 음악분수대 설치를 놓고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경포호수 안에 최대 높이 50m,50종류의 프로그램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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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강자의 문화유산만 남긴다"
세계에 전운(戰雲)이 가득하고 지난 주말에는 60여개국에서 사상 유례없는 반전(反戰) 시위가 있었다고 한다. 건축 사학자로서 마음은 더 무거웠다. 인류문화사의 주된 흐름은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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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展 고구려! 첫날부터 관람객 몰려
북한의 고구려 유물과 유적 3백여점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고구려!-평양에서 온 고분 벽화와 유물'이 6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특별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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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온 고구려 유물들
어제 개막된 북한의 고구려유물 특별전은 고구려 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다. 전시품 중 복원유물이 상당수여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는 주된 전시 대상이 벽화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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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구려 유물展의 의미
분단 반세기 만에 고구려 유물들이 북한을 떠나 처음으로 남한 땅을 밟는 고구려 유물전은 남·북한의 문화 교류사(史)에 커다란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반세기 만의 '유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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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文化대륙'을 찾는다
"아, 이제 전시가 열리겠구나." 지난 13일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갔던 유물 인수 대표단의 입에서 이 말이 절로 흘러나왔다. 북쪽 관계자의 환대에서 이렇게 직감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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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16.불국사발굴(1)
1969년 8월 찌는 듯한 무더위와 씨름하며 부산 영도의 동삼동 패총발굴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지만 심신의 피곤을 풀 겨를은 없었다. 문화재관리국의 직제 개편을 앞두고 모두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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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 5.풍납토성 발굴
풍납토성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린 일은 1997년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놀란 정도가 아니고 발굴에 참가했던 발굴단 모두가 경악했다. 99년에 일어난 일이었다. 97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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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한글 자료 누구나 볼 수 있게
한글의 서체, 관련 고서의 원문과 해제 및 연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디지털 한글 박물관'이 내년 초 개관한다. 이 박물관은 국제 문화기구인 유네스코에서도 '세계 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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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酒 공모전 여는 국순당 배중호 사장
"전통주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문화 유산입니다. 조선시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전통주가 있었는데 대부분 자취를 감춰 안타깝습니다." 잊혀져 가는 전통주를 되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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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 얼굴 베이징과 취푸:거센 현대화 열풍 속에 되살아난 孔子
베이징(北京)을 거쳐 공자 묘가 있는 산둥(山東)성 취푸(曲阜)로 가는 길에 완행버스를 탔다. 시커먼 매연을 뿜으며 분주하게 오가는 낡은 버스들. 이곳저곳 해진 옷을 걸친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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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중국 관문 인천 : "8만 중국인 온다" 차이나 바람
지난 2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남동IC에서 2㎞ 정도 떨어진 인천시 남구 문학동 고속도로 갓길. 크레인 등 중장비가 방음벽 공사를 하고 있다. 이웃에 있는 문학 월드컵 경기장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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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들의 24시] 파리 석조건물 국가가 관리
프랑스 정부와 국민의 문화유산 사랑은 정평이 나있다. 시골 마을의 작은 농가 하나라도 문화.역사적 가치가 있다면 놔두지 않는다. 각종 등급의 문화재로 지정, 보수하거나 복원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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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들의 24시] 파리 석조건물 국가가 관리
프랑스 정부와 국민의 문화유산 사랑은 정평이 나있다. 시골 마을의 작은 농가 하나라도 문화.역사적 가치가 있다면 놔두지 않는다. 각종 등급의 문화재로 지정, 보수하거나 복원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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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상권' 금속 활자본 복원
목판본만 전해지고 있는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약칭 직지)상권(上卷)이 금속활자본으로 복원됐다. 청주시는 금속활자장(匠)으로서 중요 무형문화재 제101호인 오국진(吳國鎭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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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경복궁 복원 도편수 신응수씨
조선총독부 건물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한 건 지독한 아이러니였다. 일제하 36년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 전체가 식민화된 것 같은 감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새 박물관도 없이 그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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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문학상 후보작] 최일남 '명필 한덕봉'
'명필 한덕봉' ( '현대문학' 2001년 1월호) 은 새길 수록 맛 나는 여러 요소를 안고 있어 단편이지만 큰 작품이라 하겠다. 주인공은 한덕봉이란 평범한 회사원. 그를 두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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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문학상 후보작] 최일남 '명필 한덕봉'
'명필 한덕봉' ( '현대문학' 2001년 1월호)은 새길 수록 맛나는 여러 요소를 안고 있어 단편이지만 큰 작품이라 하겠다. 주인공은 한덕봉이란 평범한 회사원. 그를 두고 명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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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문학의 대모 토니 모리슨
1856년 미국 신시내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마거릿 가너란흑인 여성이 노예사냥꾼에게 자신의 아이를 빼앗기지 않기위해 그 아이를 칼로 목을 베어 죽인 사건이었다. 토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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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영화 인생 절정의 한 획 '취화선'
"이토록 골치 아픈 작품은 처음이다. 왜 이리 챙겨야 할 게 수두룩한지…. " 임권택(65) 감독의 지난 1년은 고통의 세월이었다. 판소리를 스크린에 옮겼던 '춘향뎐' 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