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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디지털 강국서 한 발짝 더…한국문화와 융합하라
'디지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친 말이다. '디지로그'는 단편적인 기술용어가 아닌 정보문화의 신개념 키워드다. 신년 시리즈 '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30회를 단 하루도 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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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연구, 단숨에 끌어올릴 '대경사'
청나라 학자 옹방강이 조선에서 전해받은 금석문 내용을 직접 기술한 '해동금석영기(海東金石零記)'. "환영할 일이다. 남은 건 추사에 대한 연구영역을 넓히는 것이다."(최완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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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아, 윤용하! 순백의 예술혼이여
올해는 윤용하 형의 40주기가 되는 해다. 벌써 40주기가 되었나 싶게 세월은 화살처럼 흘렀다. 용하 형을 그리워하고 그의 음악과 인생역정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몇몇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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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지방 문화 '우리도 할 수 있다'
상주 압사 사고 원인으로 사람들은 '안전 불감증'을 얘기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건 문화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다. 세계적인 공연이야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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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는 나의 건축 교과서"
"이 상은 내가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 뒤에 오는 한국의 젊은 건축가를 위해 내는 길입니다." 건축가 이타미 준(68.한국이름 유동룡)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5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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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박성용의 영웅만들기
박성용씨는 특별한 기업인이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을 이끌었다. 회사를 맡아 11년 만에 매출을 여섯 배로 끌어올린 성공한 오너였다. 서강대 교수에 청와대 비서관도 지냈다.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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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복 교수 '마야' 출간
▶ 뚤라 유적지의 석조 전사(戰士)상. 외국 이론의 수입, 번역에 급급한 우리 학계 풍토에서 모처럼 반가운 학술서가 나왔다. 송영복 경희대 스페인어학과 교수가 쓴 역사서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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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전국 도시 평가] 환경·안전 … 생활 밀착 정책 두드러져
*** 도시계획학회장 총평 복지 등선 차이 좁혀졌지만 문화부문선 아직도 큰 격차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한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은 우리나라 도시를 관리.운영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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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독학자
독학자 배수아 지음, 열림원, 243쪽, 8800원 배수아(39)씨의 새 장편소설 『독학자』는 영혼의 스승과 토론 문화를 찾아볼 수 없는 1980년대 중반 대학 풍토에 실망한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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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지난 7월 16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주최한 국제워크숍에서 나는 체코의 한국학자 이바나 그루베로바의 지정토론을 맡았다. '한국한시선집'의 체코어 번역 출간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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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월 속에 피고 진 베스트셀러 반세기
‘평소 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이 사서 읽는 책’이라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베스트셀러. 그런 베스트셀러 목록은 언제 처음 나왔을까? 『미국 베스트셀러의 문화사』를 집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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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녁스케치]상.평양은 초대형 수목群像圖
북한 문화유산답사를 위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2차 방북팀과 함께 지난해 12월 북한을 다녀온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그곳에서의 감회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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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4월] 내가 서 있는 지층
▶ 이종구 작 ‘봄’, 42×63㎝,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봄날 한 시인의 유골이 안치된 절두산 천주교회에 갔다. 한강은 위대하다. 세계 어느 도시에도 한강에 견줄만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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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아테네서 '도예 올림픽'
오는 8월 제28회 올림픽을 여는 그리스 아테네시가 뜻깊은 문화 행사 하나를 공개했다.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아테네 근교 아무루시에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국제 도예 올림픽 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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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문화체험으로 왕따 예방을
청소년 왕따와 폭력이 청소년 자살, 교실 내 살인까지 일으키며 많은 청소년과 그 가족을 고통에 빠뜨리더니 급기야 교장의 자살까지 초래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왕따와 폭력의 희생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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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관객 무시하며 카메라 돌려서야
며칠 전 부천시향과 국립국악원에서 DVD를 보내왔다. '말러.드보르자크 교향곡 하이라이트'와 '문묘제례악'이다. 어떻게 촬영한 것인지 물었더니 공연 실황을 담은 TV 방송용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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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희의 SUCCESS 인상학] 얼굴은 삶의 요약
매력적인 사람은 평범한 동료들보다 월급을 12~14% 더 받는다는 사실을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학자들이 밝혀냈다고 한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의 베스트 셀러 '설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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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희의 SUCCESS 인상학] 얼굴은 삶의 요약
▶ 윤선도의 증손인 조선시대의 문인화가 공재(恭齋) 윤두서가 그린 자화상. (국보 240호) 턱까지 그득한 수염은 문무를 겸비한 재목임을 드러내고 있다. 눈 가장자리가 날카롭게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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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 겨울의 시작... 한권의 책
'독서의 계절' 가을이 막바지에 이른 듯 길거리 가득 낙엽들이 당신의 발길에 채이는 요즘, 한 권의 책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자. 오늘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매달 선정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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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産 가짜 청자가 방송사 우롱
KBS1 방송의 'TV쇼 진품명품'에서 사상 최고의 감정가를 기록했다 가짜로 판명난 도자기로 인해 고미술계가 긴장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된 가짜가 공중파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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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뉴튼은 의대를 간다
▶ 함영철.이동박.박소훈씨(왼쪽부터). [조용철 기자]"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 퀴리, 뉴튼이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수학만 잘하는 아인슈타인은 대학도 못 가고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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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마녀사냥은 이제 그만
새벽잠이 없는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현관문으로 곧장 달려나간다. 네 개의 조간신문을 읽기 위해서다. 잠옷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의 습관적으로 내달리는 내 외양을 상상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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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부산고 10회 동기생 독서모임 육독회
"책 읽는 할아버지가 되자는 당초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렇다고 책을 놓을 수야 없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는 더 열심히 읽어야죠." 지난해 문화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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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문화인] 사물놀이 김덕수
작지만 가장 요란하고 강한 소리를 내는 꽹과리. 천둥인 듯 번개인 듯 휘몰아치며 맺고 푸는 경계가 확실한 꽹과리 소리는 벼락에 비유될 수 있다. 저음을 내는 궁편과, 고음을 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