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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정재숙 기자가 만난 사람] 문화비평가 류병학
평범한 모범생이 미덕인 이 시대에 줄서기 대열에서 벗어나 자존감으로 오똑한 이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바라보는 것 말고 ‘나만 바라보는 눈’을 지녀 우리에게 세상을 두 번 보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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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랑스 없이 미래 성장동력은 꽃피지 않는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얼마 전 인형 판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업체는 사르코지를 모델로 한 ‘부두(voodoo) 인형’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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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랑스 없이 미래 성장동력은 꽃피지 않는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얼마 전 인형 판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업체는 사르코지를 모델로 한 ‘부두(voodoo) 인형’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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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산업의 길
SF ‘매트릭스’를 본 주변인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봤다.“어떤 내용의 영화라고 생각하나. 10자 이내로 표현해 달라.”-인공지능 기계문명-가상현실의 미래-미래의 신화-숙명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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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미술관 ⑦ 관객 참여 잠실운동장 설치미술
시민들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꾸며진 ‘컨테이너 갤러리’ 중 ‘100개의 알 수 없는 방’을 관람하고 있다. 시민들이 기증한 사진을 재가공해 전시한 작품이다. 이곳에서는 서울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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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선생의 정신을 지금 여기에”
백남준은 갔지만 그 정신을 잇는 후학의 길은 여러 갈래로 퍼져 가고 있다. 흔히 ‘백기사’라는 줄임말로 불리는 ‘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같은 모임이 있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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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서양 패션 진화시킨 ‘아시아 영감’
“오바마가 미국의 흑인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 그렇게 역사적인 순간은 아니다. 오히려 오바마의 부인 미셸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아시아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나온 것이야말로 경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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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의 역설
러시아 모스크바 말리 극장의 ‘세 자매’는 체호프의 세밀한 심리 묘사를 극적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국립극장 제공] 올 연말로 3년 임기가 끝나는 신선희(63) 국립극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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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지뢰밭 위의 음악계
우리나라 예술계와 체육계는 거의 주기적이라 할 정도로 몇 년에 한 차례씩 된통 홍역을 앓곤 한다. 주로 입학시험에 관련된 비리·부정 때문이다. 음악계도 예외가 아니다. 1991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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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품는다 - 덴마크의 건축과 디자인
1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덴마크 유대인 박물관’ 들머리2 가로등이 공중에 매달린 보행자 거리3 ‘검은 다이아몬드’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왕립도서관 신축 부분4 빛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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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주인공’ 무대에 서는 오현경 & 김인태
동갑내기 원로 배우 오현경·김인태(72)씨가 나란히 무대에 선다. 아버지와 자식간의 세대차를 그린 연극 ‘주인공’(5월13~16일·대학로 아르코 소극장)에서다. 백발이 성성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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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車에 여성의 감성을 불어넣죠"
▲유은선(왼쪽)씨가 실내 디자인을 담당한 닛산의 컨셉트카 믹심. 이 차는 지난해 국제 모터쇼에 출품됐다. 유씨 옆은 닛산의 미래차 개발 책임자인 프랑수아 방콩. 소녀는 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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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車에 여성의 감성을 불어넣죠"
유은선(왼쪽)씨가 실내 디자인을 담당한 닛산의 컨셉트카 믹심. 이 차는 지난해 국제 모터쇼에 출품됐다. 유씨 옆은 닛산의 미래차 개발 책임자인 프랑수아 방콩. 관련기사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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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63. 홍신자
1983년 무용가 홍신자의 출판 기념회에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아내 한말숙, 필자, 홍씨, 음악평론가 박용구, 작곡가 백병동. 1973년 늦여름 한국에 온 홍신자는 ‘제례(祭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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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처럼 치솟을 대한민국의 힘 담았어요”
“새해엔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이 잘 되길 바랍니다.” 엄동설한에도 가마 열기가 뜨겁다. 2007년 한 해동안 국새 만들기에 전념한 민홍규 국새제작단장이 경남 산청 가마 앞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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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 바란다 100자 릴레이
김병숙(29) BC카드 사원 올해 초에 결혼해 내년에 아이를 낳을 예정이다. 당선자가 약속한 '영.유아 보육 국가책임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맞벌이 여성들이 아이 걱정 없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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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
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47·한국명 최현주)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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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가짜 사냥] 나라망신, ‘신뢰 인프라’ 와르르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사건에서 촉발된 학력 위조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일로를 걷는 가운데, 미국의 유력지들이 한국의 학력 위조 파문을 보도하며 한국사회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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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울산 처용축제' 콘텐트 부족
누구나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신라의 유행가인 처용가를 접했을 것이다. 지금 울산에서는 이 처용가의 배경과 해석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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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씨 누드 사진 파문
문화일보가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문화일보는 13일자 1면에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원로.고위층에 '성로비'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어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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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문화계 덮친 허위 학력 파문
우리 사회에 전방위로 급속히 퍼져 가는 허위 학력 파동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자들. 왼쪽부터 문화평론가 김종휘씨,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 강치원 강원대 교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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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이미 눈치 챘겠지만 “나, 이대 나온 여자야”는 지난해에 히트한 영화 ‘타짜’의 대사다. 사설 도박판을 운영하다 단속에 걸린 정마담(김혜수 분)은 “잠깐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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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주의 문화계, 학력 덧칠의 유혹
'미술계의 신데렐라'로 불렸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 위조 사건 이후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거짓 학력이 계속 드러나며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력을 속인 사실을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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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신정아' … 문화예술계 또 충격
'미술계의 신데렐라'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부터 '공연계의 대모'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까지-. 김씨의 학력 위조 파문으로 문화계는 경악에 휩싸였다. 6일 방송 출연으로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