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카시즘과 6년 투쟁, 메릴린 먼로와 5년 살림
중앙포토 관련기사 매카시즘에 맞섰던 극작가 아서 밀러 1950년 2월 미국 위스콘신주 공화당 상원의원 조셉 매카시는 웨스트버지니아주 한 여성단체 모임에서 “내 손엔 미국 국무부와
-
문화예술계 거인들 한자리에 모이게 한 책 한 권
지난 19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열린 『백남준, 나의 유치원 친구』 출판 축하회에 모인 사람들. 왼쪽부터 김인규 KBS한국방송공사 사장, 필자 이경희씨, 황병기 백
-
소설로 문학과 인연, 방송작가로 불후의 명성
장편소설 ‘이 생명 다하도록’을 집필할 때의 작가 한운사. [중앙포토] 우리나라의 정통적인 문단 구조의 측면에서 보면 한운사 같은 문인은 다소 이질적이라 할 수 있다. 문예지의
-
“文·史·哲에 골프 접목, 세계로 수출할 고급 콘텐트 나올 것”
“골프는 활쏘기와 같습니다. 활쏘기를 일컬어 ‘고요한 동학(動學)’이라고 하는데 골프를 이것만큼 잘 표현한 건 없죠. 날뛰는 야생마 같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골프
-
‘월북문인 작품 해금’ 숙원 푼 문단의 해결사
1990년 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시절의 정한모. [중앙포토] 1988년 2월 제6공화국의 노태우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이며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 교수직의 정년
-
“일반인에겐 교양물, 대학생에겐 불온 서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젊은 시절의 작가 조정래의 모습. [중앙포토] 1980년대 막바지 계간문예지 ‘문예중앙’이 일간지 문학 담당 기자와 문학평론가 40여 명을 참
-
“일반인에겐 교양물, 대학생에겐 불온 서적”
젊은 시절의 작가 조정래의 모습. [중앙포토] 1980년대 막바지 계간문예지 ‘문예중앙’이 일간지 문학 담당 기자와 문학평론가 40여 명을 참여케 하여 80년대 10년간 소설과
-
"세상 떠날 때 재산 80%는 사회 환원하고 갈 겁니다"
이탈리아 명품 의류브랜드 에트로의 국내 수입판매사인 ㈜듀오의 이충희(57·사진) 대표는 낭비라고 생각하는 일에는 한 푼도 아까워 하는 ‘구두쇠’다. 간혹 커피전문점에서 3000~
-
인맥 풍부한 사람들과 인맥 쌓아라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업무와 무관한 인맥도 큰 자산골프장 갈 땐 유머 18개 준비"고교 1학년을 마치고 성적이 모자라 장학생 자격을 잃었어요. 등록금이 없어 학교에 다닐 수
-
[BOOK] 고릴라 마스크 쓴 그녀들, 남성 중심 미술사를 비꼬다
프랑스 화가 앵그르의 ‘오달리스크’를 패러디한 ‘게릴라걸스’의 도발적인 포스터. 원래 이름은 ‘고릴라걸스’였으나 철자를 잘못 쓰는 바람에 게릴라걸스가 됐다. [마음산책 제공] 게
-
[단신]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채프먼대 닷지영화미디어대학과 학술교류 협정 체결 外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학장 박건섭)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기간 중 미국 영화 명문대로 꼽히는 채프먼대 닷지영화미디어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예술가 학부
-
부담 없이 그림을 즐겨보자
라인갤러리 윤지상 대표가 어머니 이성순씨가 포도를 소재로 그린 수묵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아산시 모종동에 갤러리 하나가 생겼다. 그것도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
-
[Art] 서울 온 ‘예술 에로’ 클림트
유디트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 아시리아의 군주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해 목을 벤다. 성서의 이 내용은 19세기 중반 독일 베를린에서 ‘유디트’라는 제목의 5막극으로 상연되면서
-
가입비 인당 1억1000만원, 'VVIP' 클럽에 누가 모이나
지난 해 봄.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유명 테너가 공연을 위해 방한했다. 감미로운 창법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그였기에 당시 일찌감치 표가 매진됐다. 그런데
-
몸짓으로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다
막이 오르면 무대에는 신문을 읽는 아버지와 라디오에만 귀를 기울이는 어머니, 따분해서 죽을 지경인 딸이 등장한다. 이때 머리가 없는 낯선 행인이 우산을 쓰고 나타나 모자를 벗어
-
고우영 만화 미술관으로 걸어 들어가다
임꺽정 ⓒ고우영 화실. 지난달 24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고(故) 고우영의 집. ‘고우영 3주기 추모제’를 겸한 만화가 모임은 한국만화를 위한 잔치판이었다. 박수동·신문수·윤승
-
[노재현시시각각] 좋은 놈, 나쁜 놈, 추한 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제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권에서 코드 인사로 임명된 단체장
-
공개석상 발언 피하던 권양숙 여사 이례적 해명
권양숙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07 세계여성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자]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가급적
-
이명박 "역경 뚫고 나가겠다" 박근혜 "서해안 시대 열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노무현 정권 규탄 농성 중인 옛 민주계 인사들을 위로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이명박 캠프 릴레이
-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꼭 해야 할 50가지 일
1. 앞으로 어떤 직업을 택할지 고민하는데 적어도 1주일은 써라 생물학과 졸업장으로 실험실에서 일하고 싶은가? 화학을 전공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가? 아니면 대학 졸업생의 45
-
손학규 "난 고건·정운찬과 다르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30일 제3세력 규합을 통한 독자 세력화에 나섰다. 한나라당 탈당 후 42일 만이다. 손 전 지사의 지지 모임인 '선진평화포럼'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
범여권 주도권 경쟁 가속
범여권 대선 후보 자리를 노리는 손학규(사진(左)) 전 경기지사와 정운찬(右) 전 서울대 총장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손 전 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으로 경쟁 관계에 돌입한
-
시인 김지하씨 만난 손학규 "형님께서 힘을 달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23일 오후 서울 창덕궁 인근에 있는 찻집 ‘싸롱 마고(김지하씨가 운영)’에서 김지하 시인을 만나 얘기를 나눈 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가고 있다
-
"예술도 경영…관객에 먼저 다가가야"
"2004년 9월 어느날. 세종문화회관 사장직을 떠나 대학 출강 중일 때 성남시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어요. 곧 출범하는 성남문화재단 상임이사로 선임됐다는 거예요. 정말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