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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인기작가 2. '린다 수 박'
아이들 책을 고를 때 한국의 부모들이 유독 점수를 후하게 주는 상이 있다. 뉴베리상과 칼데콧상이다. 미국 도서관 협회가 미국에서 그 해에 발행된 그림책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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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 어떤 옷 입고 살았을까
이경자(65)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가 한국복식사를 총정리하는 의미있는 저작을 잇따라 냈다. 이교수는 '한국 복식사 2세대'의 선두주자로 다음달 말 정년 퇴임한다. 이화여대 가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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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양] '한국의 성 숭배문화'
한국의 성문화 관련 글이나 책들은 대부분 사진 위주여서 아쉬움이 많았다는 이종철 국립민속박물관장. 1997년 '성 숭배와 금기의 문화'(대원사.3인 공저)를 펴내면서 고고학적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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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인류학자의 과거 여행-한 빨갱이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
인류학자의 과거 여행-한 빨갱이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윤택림 지음, 역사비평사, 1만5천원 할머니.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가 역사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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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호남지역 사진 7천여점 발굴
"구한말과 근세의 기독교 역사와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미국인 선교사들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며 찍었던 1890~1960년대의 사진을 수집하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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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종학 선생 유품 역사자료 수만점
지난해 11월 23일 75세로 타계한 서지(書誌))학자 사운(史芸) 이종학(李鍾學.사진) 선생이 남긴 독도, 수원 화성, 충무공 이순신을 비롯한 독립운동 자료 기증 문제가 학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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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리오리엔트'
리오리엔트/안드레 군더 프랑크 지음, 이희재 옮김, 이산, 2만5천원 독자들 가운데는 먼저 지은이의 이름에 의아해 할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대표적인 종속이론가였던 그 프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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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색종이 역사 中보다 앞서"
한국에서 색종이는 언제부터 만들어 썼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기자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공대에 있는 미국 종이박물관을 찾아갔다. 모두 세 건의 미공개 자료를 발견했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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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학계 주도 단군연구 고조선사 해석 과장 심해"
우리 민족의 시원으로 간주되는 단군조선의 존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고조선사 연구로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송호정(한국교원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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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最多 어종 어류도감 출간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해양국가라고 자랑하지만 어류에 대한 연구 수준은 동남아 국가들보다도 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어종을 수록한 어류도감 『한국의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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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을 통해 보는 한민족 우수성
교육방송 EBS가 '혼탁한 시대에 불을 밝힌다-인물로 보는 반만년 한국사'란 거창한 구호를 내 걸고 '한국인물사 연속특강'이란 기획시리즈를 방송한다. 12월 2일부터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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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종학 독도박물관 초대관장] 묻혀진 史料 40년간 발굴한 書誌학자
75세를 일기로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 부속병원에서 타계한 원로 서지(書誌)학자 이종학(李鍾學)씨의 삶은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 바로찾기로 요약된다. 고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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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Builders & Dreamers(모겐 위첼 지음, 김은령 옮김, 에코리브르, 1만6천5백원)=이집트 쿠프왕에서부터 빌 게이츠까지 역사상 경영 영웅들을 통해 마케팅·조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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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의 삶 손에 잡힐 듯
박물관을 둘러보듯 한 시대의 유물과 풍습을 사진·그림으로 재현하며 세세한 설명을 달아놓은 역사기획물 『한국생활사박물관』의 일곱째권 고려편이 나왔다. 고려자기 외에는 유물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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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암행어사 : 잠행-고난-징벌 극적 요소 '정의의 수호신' 변주 다양
춘향전은 아리랑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 전통 문화코드다. 문학·음악·연극 등 거의 모든 예술장르에 걸쳐 쉼없이 재생산된다. 영화로 만들면 수십만 관객 동원은 기본이다. 그런데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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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王 장인 구니노미야 대장 살해 기도 조명하 의사 자료 방위청서 첫 발견
독립운동가 조명하(趙明河·1905~1928·사진) 의사가 대만에서 천황의 장인 구니노미야(久邇宮)육군대장을 살해하려던 의거의 전모를 밝히는 자료가 처음으로 발굴, 공개됐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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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국어 매력에 흠뻑 하루 12시간씩 15년 작업"
조선시대 중국어 번역어와 한글 용례를 모아 놓은 9권, 1만여쪽짜리 『중조대사전(中朝大辭典)』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조선시대 번역문헌을 바탕으로 한자, 한자어, 당시 중국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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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어머니의'가락'
"시어머니 앙살새고 시아바지 유달새고 시누년은 삐죽새고…." 이승살이와 저승살이만 있는 남자와 달리 시집살이가 하나 더 있다는 여자의 고달픔을 노래하고 있다. 경남 사천에서 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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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정한 親日작품 발견" 박태일 교수
경남대 박태일(국문학·48·사진)교수가 요산(山) 김정한(金廷漢·1908~1996)이 친일 작품을 썼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요산은 36년 일제 시대 소작농의 참혹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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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도서관 개관 50주년
국회도서관(관장 최문휴)이 20일 개관 50주년을 맞는다. 1952년 부산의 경남도청 내 무덕전에서 직원 한 명으로 출발한 국회도서관은 장서가 개관 당시 3천6백여권에서 현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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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문도서관 분당에 개관
경기도 분당 신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도서관이 다음달 문을 연다. 코리아디자인센터(KDC)는 분당구 야탑동 새사옥 3층에 7백20㎡ 규모의 디자인정보자료실을 마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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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내 유일 개고기 학자 안용근 교수
"개고기 관련 자료를 모으기 위해 3년간 외국 문헌을 뒤지면서 직접 개고기 요리도 해봤지요." "프랑스 사람도 개고기를 먹었다"며 문헌과 사진까지 제시한 충청대 식품영양과 안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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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여운형 추모사업회 여익구 사무총장
"21세기 분단 현실에서 통일로 가는 이념적 지표를 몽양(夢陽)의 정신 쪽에서 접근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 몽양 여운형(呂運亨)선생 추모사업회 여익구(呂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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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간다라 본격 연구 민희식 교수
불문학자 민희식(閔憙植.67.한양대 대우교수)박사가 정년퇴임과 동시에 불교학자로 변신했다. 떨칠 수 없었던 깊고 오랜 인연이 빚어낸 변신이다. 민교수는 프랑스 문학을 우리나라에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