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선 칼럼] 히로시마 여행의 회상
꼭 10년 전이다. 일본 사람으로 두 번째 노벨문학상을 받은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의 '히로시마 노트'를 손에 들고 히로시마 원폭박물관을 찾았다. 단순한 관광여행은 아니었다.
-
![[week& in&Out 레저] 오름에 오르니 가을이 내려오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0510/htm_2005100616325230003800-001.JPG/_ir_410x230_/aa.jpg)
[week& in&Out 레저] 오름에 오르니 가을이 내려오네
섬을 남녀로 구분한다면 제주도는 분명 여자다. 여자 중에서도 참 변덕 많은 여자다. 그 속을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한데, 미치도록 그 속내를 알고 싶어 몸이 달아오르게 하는 그
-
![[BOOK/꿈나무] 새로 나온 책](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0509/htm_20050924050158a000a200-001.JPG/_ir_410x230_/aa.jpg)
[BOOK/꿈나무] 새로 나온 책
◆실물(實物)로 만나는 우리들의 역사 (조성관 지음, 웅진씽크하우스, 447쪽, 2만3000원)= 문교부 장관을 지낸 민관식씨가 모아온 5만여 점의 소장품들. 암스트롱의 친필 사
-
![[행복한 책읽기] 이 세상과 나에게 질문을 던지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0504/htm_20050423062938a000a200-001.JPG/_ir_410x230_/aa.jpg)
[행복한 책읽기] 이 세상과 나에게 질문을 던지다
'과학을 과일처럼-' 맛나게 섭취하고 몸에 이로울 수는 없을까. 올해는 유엔이 정한 '물리의 해'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발표된 지 10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거기다 4월
-
[책꽂이] 책 속 시간여행 外
1945년 세계는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4월 12일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은 끝내 종전을 보지 못하고 눈을감습니다.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는 역사상 최초로 원자탄이 떨어졌습니다
-
[책꽂이] 책속 산사여행 外
*** 책속 산사여행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두고 논쟁이 벌어집니다. 한쪽에서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하자 다른 쪽에서는 깃발이 움직인다고 반박합니다. 그러자 중국의 고승 혜능은
-
[인터뷰] 위추우위 “문화 뒷받침 없는 경제발전은 야만”
근대 이전까지 이 땅의 지식인들은 중국의 사상서나 문학 작품을 읽어야만 했다. 그 속에 ‘진리’와 교양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 책들은 서양 것으로 대체가 됐고 중
-
이정주씨, 사진 곁들인 기행문 펴내
▶ 이정주 시인은 "산성을 답사하면서 역사를 실감했고, 내 시도 더욱 구체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두 권의 시집('행복한 그림자''문밖에 계
-
[내 생각은…] 고구려사 연구자들 중국 현장 답사해야
한국 현대소설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모임인 '한국현대소설학회'회원들이 중국기행을 다녀왔다. 우리 일행은 6월 마지막 주, 7박8일간의 여정으로 이른바 실크로드로 불리는 시안-난저우-
-
![[6·15 선언 4주년 행사 개막] 이모저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0406/htm_2004061418525920002400-001.JPG/_ir_410x230_/aa.jpg)
[6·15 선언 4주년 행사 개막] 이모저모
▶ 6.15 남북 공동선언 기념행사인 ‘우리민족대회’에 참가할 북한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中) 등 대표단 110명과 해외동포 23명이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14일 인천국제공항
-
![[week& cover story] 대 ~ 단해요, 담양](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0406/htm_2004061015270530003800-001.JPG/_ir_410x230_/aa.jpg)
[week& cover story] 대 ~ 단해요, 담양
▶ "어, 일주일 전엔 나보다 작았는데." 비가 오면 대나무는 하루에 1m도 자란다. 촬영지는 대나무골 테마공원. 주 이틀 휴무 시대. 주말 나들이의 성패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
[책꽂이] 여행기·견문록 外
---여행기·견문록----- 황금소로에서 길을 잃다(이지상 지음, 북하우스, 312쪽, 1만6000원)=10여년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여행가의 동유럽 여행기. 체코·폴란드·헝가
-
![[커버 스토리] “불멸의 예술혼에 꽃 한송이 바치련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0405/htm_20040529101005a000a200-001.JPG/_ir_410x230_/aa.jpg)
[커버 스토리] “불멸의 예술혼에 꽃 한송이 바치련다”
▶ 왼쪽 사진은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묘. 어떤 작품보다 예술적이다. 빈 예술가 묘역에서 혼자 뚝떨어져 나와 있다. 오른쪽 사진의 청동조각상들은 묘를 딛고 서서 춤을 추는듯하다.▶
-
[문학] '다불'
다불 정찬주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72쪽, 8500원 소설가 정찬주(51)씨의 새 장편소설 『다불』은 말 그대로 차(茶)와 부처(佛)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 후반부에 차와 부처
-
경춘선 타고 만나는 '봄봄'
▶ 춘천시 실레마을 생가 터에 자리잡은 김유정 문하곤은 경춘선 신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김유정 문학촌 제공] "'이 자식아! 성례(成禮)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하고 만다
-
![[국토박물관 순례] 17. 장흥 보림사(寶林寺)](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0404/htm_20040422173338a000a010-001.JPG/_ir_410x230_/aa.jpg)
[국토박물관 순례] 17. 장흥 보림사(寶林寺)
▶ 크기도 당당하고 장식문양이 정교해 부도의 장자(長子)다운 기품과 근엄함이 살아있는 보조선사 창성탑. 장흥 보림사는 9산선문 중 첫째 개창 사찰이다. 대적광전 앞 국보 44호 쌍
-
[교양] '샹그리라를 찾아서'
"내게 중국이란 무엇인가?" 한국 문학비평의 큰 봉우리인 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명지대 석좌교수)씨는 지난 10여년간 이 화두를 품고 살았다. 그래서 그간 중국을 열 차례 다녀왔다
-
[week& 레저] 버스 투어
가을이 무르익어 바깥 나들이를 하기에 참으로 좋은 때다. 여행 지역이 초행(初行)이라 지리에 익숙지 않다면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여행사가 운영하는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
[대구·경북 뉴스 브리핑] 7월 30일
*** 자치 행정 영주시가 불법주차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도심의 불법 주.정차로 교통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서다. 시는 이를 위해 14명이던 주차단속 요원을 55명으로 늘려
-
[인문/지성] '서정록을 찾아서'
북학파(北學派) 학자 연암 박지원과 이덕무는 고려의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을 매우 존경했다. 최고 수준의 작품성 때문이기도 하지만,조선의 어떤 지식인도 체험하지 못한 중국 대
-
소설 속 주 무대 찾아가는 문학답사 실시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에 등장하는 현장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들은 모이세요."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062-523-7830)는 역사적 아픔과 민초들의 굴절된 삶을 다룬 대하소
-
[레저 단신] '한국국제관광전' 外
○…국내 최대 관광 박람회인 '한국국제관광전'이 5~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50여개국 5백40여 기관.단체에서 참가하며 참가업체의 지역.상품 설
-
조정래 '아리랑 문학관' 김제에 개관
작가 조정래(60)씨의 대하소설 '아리랑'(해냄, 전 12권)의 창작 과정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는 아리랑문학관 개관식이 16일 소설의 무대인 '징게맹갱 외에밋들(김제만경 너른
-
[전국종합 뉴스 포커스] 4월 25일
*** 여행 메모 강원도 정선 화암약수제가 26∼27일 열린다. 화암약수의 신비로움과 민속문화를 선보이고 향토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단오를 전후해 열리는 이 축제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