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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지 않은 기록유산이 99%…국학진흥원 수장고를 가보니
6만8000여 점의 유교책판이 보관돼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 내부 모습. 안동=김정석기자 12일 오전 경북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본관 건물인 홍익의 집을 돌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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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역사학자 이덕일의 임청각 이야기 “바로잡을 역사 너무 많다”
━ 잊혀진 석주 이상룡 독립운동 성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의 경북 안동 고택 임청각 안의 군자정.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청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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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 가훈 없다고? 그럼 밥상머리 교육을
은퇴하면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는 문중 일도 있다. 회갑을 지나면 가장을 넘어 누구나 한 집안의 어른이자 문중을 이끄는 역할이 주어진다. 바쁜 현직에 매이느라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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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의병일기 경북 문경서 발견
경북 문경시에서 발견된 『용사일록(龍蛇日錄)』. [사진 문경시] 임진왜란 당시 경북 문경을 중심으로 한 의병(義兵) 활동이 생생하게 기록된 의병일기가 발견됐다. 안동권씨 집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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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박 대통령 특사로 남미 다녀와…MB 주중대사 제안은 거절
임기 마치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나와 당 다른 두 대통령이 파격 제의현직 야당 의원이 특사로 간 건 처음국회 의원회관 8층 화장실에서 마주쳤다. 박병석(64) 국회부의장은 거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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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영화 명량은 역사 왜곡이다
양선희논설위원 이순신 장군의 정유년(1597년·명량해전 당시) 일기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간단한 사실만 기록했고, 다른 하나는 좀 더 자세하다. 자세한 일기에 기록된 경상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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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집성촌서 400년 거주 … 진린 명예회복이 가문의 꿈
1 전남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 있는 사당 ‘황조별묘’. 광동 진씨 시조인 진린 장군의 초상화가 내부 중앙에 걸려 있다. 2 황조마을 전경. 72 가구 중 60여 가구가 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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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향약·두레·계(契)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외환위기 때 보여준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이런 뿌리에서 발아된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당시 한국의 상호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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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세월호 침몰 참사 속에서도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미풍양속은 더욱 빛났다. 지난달 27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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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암환자의 행복찾기
지난번 ‘불효일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암환자에게 일상은 중요하다. 일상이라는 것이 없으면 인생이 없는 것이고, 하는 일이 없으면 금세 피폐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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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막막한 18년 세월, 다산은 인연 쌓으며 견뎠으리라
다산 정약용이 10여 년 머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500권이 넘는 저작을 남긴 다산초당. 다산학의 산실이다. 다산은 이곳에서 연못도 파고 채소도 길렀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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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건국 헌신한 유석 조병옥 박사 생가보러 병천 들러볼까
이번호에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인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 계속된다.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 어사의 이야기를 듣고 비밀결사대 신민회를 조직한 이동녕 선생의 일대기를 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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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다 모았다, 중국견문기 455종
고려~조선 600여 년의 연행 기록 455종을 인터넷에 담은 동국대 임기중 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연행록(燕行錄)은 고려부터 조선까지 사신이나 수행원이 중국(지금의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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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부, 토지조사 ‘함정’ 파놓고 한반도 땅 40% 약탈
일제가 토지조사를 위해 측량하는 모습. 일제는 근대적 토지소유 관계를 정립한다는 명분으로 토지조사 사업을 실시해 막대한 토지를 조선총독부 소유로 만들었다. [독립기념관 소장]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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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종이 될 수 없다” … 이상룡 일가도 집단 망명
이상룡의 고택인 안동 임청각. 이상룡이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청각을 팔면 고성 이씨 문중에서 되사기를 반복했던 유서 깊은 종가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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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을 말하다
▶ 조선 최고의 왕과 최악의 왕은 누구인가? "역사학자 이덕일, 조선 왕들의 업적을 평가하고 핵심 쟁점을 바로잡다! 역사를 살펴보면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사회를 미래지향적인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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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별세한 퇴계 15대 종손 이동은옹
이동은옹이 올해 9월 퇴계 종택 앞에서 아들 근필(뒷줄 왼쪽), 손자 치억(뒷줄 오른쪽), 증손자 이석과 자리를 함께했다. [최정동 기자] “퇴계 할아버지께서는 일흔에 돌아가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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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줘버리고 라면 먹고 山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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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730만 점 책 부자, 『월인석보』『동의보감』등 보물 소장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도서관 이용도 마찬가지다. 공공도서관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한다. 도서관 이용뿐 아니라 도서관에 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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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본받을 삶의 기록 남기고 싶어”
“하루도 헛되게 보내기 싫었습니다. 자식들에게 삶의 기록을 남겨 본보기가 되고도 싶었고요. 그것이 일기를 반세기가 넘도록 쓰고 있는 이유입니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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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팔지 마라 충무공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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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문강좌 안내
◇CEO를 위한 인문 강좌 서울대 ‘최고지도자 인문학 과정’(4기)시간: 3월 10일~7월 7일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장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이낸스센터/예술의전당 등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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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고향 없는 세대
나에게 고향을 묻는다면 답하기가 어렵다. 태어난 곳과 자란 곳이 다르다. 굳이 따지자면, 갓 태어난 핏덩이를 등에 업은 채 야간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어머니가 다시 돌아가 묻히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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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새 세상 연 서얼의 조용한 혁명
13일자 글에서 실리를 좇은 서얼(庶孼)의 역할이 소중하다고 했다. 그래서 서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인가. 1771년(영조 47) 7월 30일 노상추(盧尙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