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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이 마모루감독과 그의 대표작 5편
실사영화같은 애니메이션작품이란 말을 퍼트리는데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감독, 오시이 마모루. 조금있으면 반백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올해 발표한 〈인랑〉 제작에 관여해 호평을 받고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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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이성순 섬유작품전
직선과 곡선. 애매한 문제지만 원시인 화가는 어느 쪽 선을 먼저 그었을까 하는 물음에는 앞뒤 문제보다 절대적인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하는데 직선이 적합하다는 것 그리고 곡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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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의 문화보기]춤추는 문화…정권따라 오락가락 자존심 어디로
근대사의 정치 판도를 바꾼 두 사람, 나폴레옹과 히틀러는 모두 이방인 출신이다. 나폴레옹은 코르시카에서,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변방에서 태어났다.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성격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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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79.판화·판화가들(1)…침묵의 언어 빚어내는 '복제의 자궁'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은 8세기 통일신라시대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 (無垢淨光大陀羅尼經)' 이다. 이렇게 오래 이어져 내려온 판화 전통의 맥은 조선시대 말에 이르러 끊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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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의 제임스 딘 천재화가 장미셀 바스키아
'미술계의 제임스 딘' .이미 신화가 되어버린 것같은 천재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 (1960~88) 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지난 96년 만들어졌을 때 뉴욕 타임스는 바스키아를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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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덩달아 시달리는 대구 미술계
경기침체의 불똥이 대구미술계에까지 튀고 있다. 전시회가 크게 감소했음은 물론 작품을 사가는 사람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대구시중구봉산동에 있는 B화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화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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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감독들 회고전 연달아 상영
올 4월은 영화관객들에게 만큼은 잔인한 달이 아니다.일반극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영화들을 상영하는 국제영화제와 기획전들이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영화관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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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다독거려주는 기업손길 - 작품 활동 지원에 후한 씀씀이 눈길
한창그룹 계열사인 부일이동통신과 설치미술가 김영진씨가 지난 1일 3년 조건으로 맺은'자문용역계약서'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제2조(컨설팅 범위)…사업장소 내.외부의 예술적 품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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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카페'도예마을' 차 마시며 도자기 작품도 감상
전북전주시덕진구1가 전북대 앞에 도자기 작품을 감상하며 조용히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6년 원광대 도예과를 졸업하고 전주시내에서.마당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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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공예가 유정혜 작품전
섬유공예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정혜씨가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압구정동 갤러리아 아트홀에서 섬유작품전을 갖는다.「사랑-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직조(타피스트리)작품과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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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경매로 불황 돌파구 찾아
화랑계의 6월은 경매전으로 바쁘다.불황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5월 1백만원 이하 작품전등 염가판매전으로 시장활성화를 꾀한 후 이달들어 경매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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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설미술관 설립 활기
문화사업이 기업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기능을 하면서 각 기업들이 미술관 건립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이미 2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미술관을 가지고 있거나 전담팀을 운영,작품 컬렉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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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예술 벽면탈출 시도-이성순교수 염색작품전 유나화랑
아침 저녁 옷깃을 여미게 하는 늦가을에 포근함을 주는 두 중견의 섬유작품전이 동시에 열린다.공통의 관심사는 「벽에서 탈출하자」. 섬유예술이 벽면을 장식하는 조형적인 측면만 강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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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의 대표작가 임옥상
『80년대 민중미술이 이슈가 되는 사건을 조형적으로 접근해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제가 이번에 보여주는 작품들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더욱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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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 주조展갖는 조각가 오광섭씨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조각은 일면성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진정한 조각은 모든 면이 전부 다른 모습을 띠는 입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의도로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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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숨결展 갖는 이호신씨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저변에 깔려있는 이야기를 함께 담고 싶습니다.』 10여년전부터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찾아 전 국토를 순례해온 동양화가 이호신(李鎬信.38)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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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동 조각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과 두차례의 우수상을 수상한 박태동씨의 두번째 개인전. 첫번째 작품전에서 보여줬던 점토와 석고작업 대신 이번 전시에서는 다소 딱딱한 느낌을 주는 나무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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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共旗 들어간 日 작가 작품전시 불발
○…지난 10일 개막된 국제화랑의 「보더 크롤-경계위의 미술」전에 출품된 일본작가 야나기 유키노리(36)의 『38도선(남북한 개미농장)』이 일반인에 공개되지 못한채 개막 전날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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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옛날 영화를 보러갔다"
샐러리맨은 회사가기 싫다.왜 피곤하니까.그래도 그는 드링크 한병을 마시고 회사로 간다. 90년대 샐러리맨의 속내를 가장 직설적으로 드러낸 이 광고는후기 산업사회 중산층의 삶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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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스타인 작품 日서 만화.예술 논쟁
『만화냐 예술이냐.』 최근 일본 동경도의회(東京都議會)에서는6백만달러(약 6억엔)짜리 팝아트작품 한점을 놓고 때아닌 미술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문제의 작품은 내년 3월 개관예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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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대신 협동이 좋다-美미술계,듀오작업 활발
반 고흐등 일부 유명화가들은 그들의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광기나 독특한 개성,충동적인 행위,고독 등으로 미술사에서 더 높은평가를 받기도 한다.그만큼 예술에서는 개인의 세계가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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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품 국내展 관련법 정비 시급
지난달 30일.한가한 토요일 오후를 맞아 화랑가를 찾은 미술애호가들은 스페인의 초현실주의작가 후안 미로의 회화.조각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인사동 가나화랑앞에서 낯선 안내문을 읽고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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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회화로 살린 북한산 실경-문봉선 작품전
선이나 색이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움의 대상이 될수 있다는 서양 현대회화의 조형주의는 전통회화에서 출발하는 한국화가들에겐 하나의 콤플렉스다. 붓을 세우든,눕히든 모두 조형성에 귀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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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민족부터 동질성 찾아야"|문화협정 위해 흑룡강성 방문 남북문화 교류협 이배령 회장
『남북통일의 첩경은 언어통일·혈연연결·문화교류 등 동질화 노력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급격한 변화지만 소련붕괴·유엔 동시가 입·한중수교 등 국제적인 조류도 우리를 돕고 있어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