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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화가 고미선씨 개인전 外
◆ 산·숲·풀을 그리는 화가 고미선씨의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높은 산에 올라 아름다움을 보는 신선’이라고 풀이되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작가는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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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단신] LG하우시스, 유리·프레임 등 창호 자재 활용한 작품전 外
◆LG하우시스, 유리·프레임 등 창호 자재 활용한 작품전 LG하우시스는 31일까지 서울 논현동 디스퀘어 갤러리에서 ‘창이 주는 감성’을 주제로 창호전시회를 연다. 유리·프레임·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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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대 홍콩 언론인 ‘녜간누 사건’ 밀고자는 친구
1940년대 홍콩 문회보(文匯報)에서 총주필을 역임했던 시인 녜간누(·1986년 사망·사진·左). 그는 62년 모든 직위에서 해제된 뒤 문화대혁명의 광풍이 몰아치던 6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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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떡’ 맛본 그림치의 행복
지난 11월 26일 경복궁 근처의 아트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이색적인 출판기념회 겸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책을 낸 주인공은 멕시코가 눈앞에 보이는 미국 애리조나주 남쪽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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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백남준, 오래 살다
8일 개관하는 백남준 아트센터 전경. “백남준 아트센터라면 좀 별난(crazy) 미술관이 돼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6월 내한한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57)는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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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 남북한 예술가·학자들 독일로 초청 한반도 통일 토론한다”
소설『양철북』으로 유명한 독일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81·사진)가 남북한 예술가와 학자들을 독일로 초청해 회의를 연다고 dpa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그라스는 남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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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빛’ 아시아 미술시장 ① 베이징
400여개의 화랑이 들어선 중국 베이징 시내의 대표 예술촌 다산쯔의 거리 조형물. 이곳은 올림픽 기간 중 베이징 6대 중점관광지구의 하나로 선정됐다. [중앙포토]세계 경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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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의 변신도 무죄!
판화는 복제예술이다. 이 점이 판화의 가능성이자 한계였다. 인쇄 수단으로, 화가들의 장르 실험의 단편으로, 초보 컬렉터들이 연습삼아 구입하는 작품 정도로 치부됐다. 활자와 인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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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19명 만화가가 맛본 '밥'그림이 소복이 코믹 무크지 '밥'
'밥'이라는 말을 듣고 떠오른 단상을 19명의 만화가가 개성대로 그려냈다. 그 그림을 묶어 책이 나왔다. 거북이북스의 첫 번째 코믹 무크지 '밥'이다. 메말라 가는 출판만화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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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을 디자인의 메카로
▶ 광주 디자인 프레-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작가 등이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2004 광주 디자인 프레-비엔날레'가 18~27일 북구 용봉동 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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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한국 건축의 자생'展 外
*** '한국 건축의 자생'展 '한국 건축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에 나름의 답을 준비한 30.40대 건축가 10팀이 뭉쳤다. 15일 서울 잠원동 갤러리 우덕에서 막을 올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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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사진 등으로 보는 '영화 상영 1세기'
1903년 6월 23일치 황성신문은 한성전기회사가 '활동 사진'을 돌린다는 광고를 실었다. 한국 최초의 영화 상영을 알리는 기록이다. 한국인이 영화 감상을 시작한 지 1백년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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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서근섭씨 개인전 外
◇ 야정(野丁) 서근섭(59.계명대 미술학부 교수)씨가 27일까지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서예가로 꼽히는 선친 서동균에게 대물림으로 서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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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곧 모필이요 천지에 널린 게 물감"
일랑(一浪) 이종상(65)씨는 별명이 '25시의 사나이'다. 그의 호 그대로 파도처럼 끊임없이 출렁이며 한국화의 새 경지를 개척하는 일에 낮밤을 잊고 살았다. 육순의 나이가 무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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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 내한
"태어나 처음 미국 정부에 크게 실망했다. 강대국의 권력과 욕망 때문에 희생당하는 무고한 사람들, 그들의 슬픔과 분노가 내 작품의 주제다." 초읽기에 들어간 이라크전을 의식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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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광진 2주기 회고전
넥타이에 양복을 입은 사내가 벽을 부여안는다. 다른 사내는 천근같은 고통이 내리누른듯 후줄근한 몸이 비틀거린다. 1986년작 ‘어둠’에서 조각가 김광진(1946∼2001)은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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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이우환 등 굵직한 회고전
이번 주 들어 각 미술관이 고심해 준비한 올 전시 계획들을 풀어놓았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란 큼직한 국가 행사 속에서 비엔날레를 연이어 치러야 했던 2002년 미술계가 풍요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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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문 연 서울시립미술관 출발부터 삐걱
이전 개관한 지 두 달여를 넘긴 서울시립미술관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정동 옛 대법원 자리에 새 둥지를 튼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준상)은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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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미술관]5대가 회화전근·현대 中國畵 60점 서울 나들이
'서양미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동아시아 화가들이 근대에 들어서며 맞닥뜨렸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동양 회화의 뿌리 구실을 해온 중국도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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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처럼 번지는 대기의 숨결
날카롭게 뻗어내린 수양버들의 잔가지엔 봄빛이 완연한데, 강물에 반짝이는 햇살에선 봄의 아늑함이 피어오른다. 그런가 하면 울창한 대숲에 부는 청량한 바람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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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미술공간에서 고상우 개인전
미국 시카고에서 활동중인 고상우(23)씨의 작품전이 다음달 1-8일 서울 관훈동 인사미술공간에서 열린다. 지난 93년부터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한 고씨는 동양인으로는 드물게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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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 분위기 물씬 신개념 사실회화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기찻길이나 숲으로 잘 알려진 서양화가 주태석(47.홍익대 교수) 씨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24일부터 6월6일까지. 그는 홍익대 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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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석전 24일부터 현대갤러리서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기찻길이나 숲으로 잘 알려진 서양화가 주태석(47.홍익대 교수)씨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작품전을 연다. 24일부터 6월 6일까지. 그는 홍익대 미대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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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갤러리서 사진작가 구본창 작품전
'예술적 순수성과 대중적 감성을 고루 갖춘 사진계의 스타' . 중견 사진작가 구본창(48.계원조형예술대)교수를 이르는 말이다. 그는 패션.영화포스터 등의 대중적 장르를 포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