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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제8회 대산대학문학상 작품 공모 外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제8회 대산대학문학상 작품 공모를 한다. 대학 재학생·휴학생을 대상으로 시·시조(3∼5편), 소설(200자 원고지 80장 안팎 1편), 희곡(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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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도서관에서 문화행사 즐기세요”
여름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의 첫 문인 9월이다. 그 동안 더위를 피해 바다와 계곡을 향해 여행을 떠났다면 책과 가까이 할 계절이 돌아왔다. 하늘도 점점 높아져 가고 아침 저녁으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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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씨 메가폰 잡고 필름에 자작 소설 담는다
소설가 이응준(39·사진)씨가 각본·감독을 맡아 자신의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을 영화로 만든다. 지금까지 이창동·유하씨 등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문인이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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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하세요” 똥폼 잡는 속물들에 날리는 ‘한 방’
홍상수(49) 감독, 제목 하나는 확실히 잘 짓는다. 부조리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느닷없는 즉흥성이 느껴지는 ‘강원도의 힘’, “우리 괴물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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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작가 김사량 희곡 ‘호접’ 60년 만에 빛 봤다
제국주의 일본에서 일본어로 작품을 써야 했던 분열된 내면의 조선인. 해방된 남·북한 어디로부터도 전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던 비운의 주인공. 월북 작가 김사량(1914∼50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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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업] 신상옥의 ‘연산군’ 칸 영화제 간다
고(故) 신상옥 감독(1926~2006)이 1961년 제작한 ‘연산군’이 디지털 복원돼 올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1일 ‘신상옥 감독 3주기 추모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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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꼴찌 졸업 51년 뒤 최고봉 오른 日 과학계의 ‘오야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02년 고시바 마사토시 교수가 도쿄대 졸업식에서 한 축사는 두고두고 회자된다. 그는 축사가 시작되자마자 “난 물리학과를 꼴찌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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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꼴찌 졸업 51년 뒤 최고봉 오른 日 과학계의 ‘오야붕’
관련기사 일본 과학의 힘, 노벨상 수상자 연쇄 인터뷰 고시바 마사토시 2002년 고시바 마사토시 교수가 도쿄대 졸업식에서 한 축사는 두고두고 회자된다. 그는 축사가 시작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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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업 목적 입국 66% 줄인다
내년 2월까지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새로 입국할 외국인 근로자가 3만400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10만 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정부는 20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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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행사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교수·교직원·학생 등 500명,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24일 서울 동대문구 일대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한다. ▶정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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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집단지성, 오해와 착시가 만든 허구”
“인터넷 광장에서 오해와 착시를 활용한 여론 조작과 다수 위장은 ‘집단지성’이란 허구를 만들어 냈다. 감각으로 수용한 정보의 파편들을 지성으로 착각한 사팔뜨기 지식인들은 대의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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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중국의 역사는 연회석상에서 이루어졌다
중국의 판쥐(飯局)문화와 천윈린의 행보 중국의 모든 역사는 연회장에서 이루어졌다. 중국의 연회 문화는 그 번문욕례(繁文縟禮)함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리 배치부터 음식 서빙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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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벨 문학상,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선정되는 것을 보고 착잡한 심정이었다. 르 클레지오의 문학적 업적이면 상을 받을 만하고 더구나 그는 한국 작가들을 높이 평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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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춘천 마임축제 성인식에 초대합니다
춘천 마임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으며 성인식을 치른다. 5월 23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10일 동안 독일·호주·대만·일본 등 8개국 12개 극단과 국내 80여 개 공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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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수술 권유하려 했는데 … ”
6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 박경리 선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고인의 영정 앞에 이명박 대통령이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이 놓여있다. [사진공동취재단]고(故) 박경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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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병주 기리는 문학관 문 열어
하동군 이명산 자락에 세워진 ‘이병주 문학관’이 24일 문을 연다. [하동군 제공]소설가 고 이병주(1921∼1992·사진)문학관이 문을 열고 그를 기리는 국제문학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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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무대는 내 운명 … 라이벌 의식한 적 없다
중앙일보 필진과 특별한 만남 9시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는 문화계 인사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기철, 윤성아, 신승훈, 이재무, 하성란,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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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대표들이 전주 간 까닭은 …
17일 저녁 전북 전주시 다가동 한 음식점. 전북지역 문인 30여 명과 한국출판인회의(회장 이정원 들녘 대표) 소속 12개 출판사 대표들이 참석한 ‘문학·출판인 초청 교류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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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것이, 지나가겠구나”
사적 448호로 지정된 강릉 굴산사지에 서 있는 보물 제86호 당간지주. 머무를 곳 있는 자의 은둔은 축복이다. 은둔의 길목에서 도연명이 휘갈긴 ‘귀거래사’는 낙향하는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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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홀린 황석영씨 입담
12일 소설가 황석영씨와 정호승 시인이 한국작가 최초로 베이징대 중문과에서 문학 강연을 했다. 한·중 문학인 대회 중국 행사가 12일 베이징에서 개막됐다. 한·중 문학인대회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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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3년 반 해외생활 청산 귀국 후 ‘첫 말문’
소설가 황석영(64)씨가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왔다. 2004년 4월 19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9일 귀국했으니 3년 6개월만의 귀환이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약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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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 "우리 색채로 세계문학 풍부해 진다”
8일 전북 전주에서 아시아·아프리카 문학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사진은 개막식 도중 ‘노리단’의 공연 모습. [사진=손민호 기자]“오늘 아시아·아프리카 문학은 세계문학사에서 이미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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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여신' 달에 보낸 중국 … 우주강국 자부심 가득
24일 오후 6시5분(한국시간 오후 7시5분). 중국의 첫 달탐사선 창어(嫦娥)1호가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우주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창어1호를 실은 '창정(長征)3호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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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홀로 존재 못 해 세상의 더럽고 악한 것 그 속에서 함께 하는 것"
'칼의 노래''남한산성' 등 문제작을 쏟아내며 한국 문단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59)씨가 중앙일보.중앙방송.미주문협.미주시인협회 초청으로 12일 로스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