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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는...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김지하 시인의 시를 통한 고행은 1969년 '詩人'지에 '황톳길' 등 5편의 시를 발표함으로써 시작됐다. 1970년 '사상계'에 발표되었던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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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문화청사진'발표 의미]
문화의 세기는 새 문화정책과 함께 오는 걸까. 20일 정부가 발표한 '문화 청사진' 에는 새로움이 꽤 배어있다. 문학창작 활성화를 위해 국고로 유명작가의 원고를 미리 사들이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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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산 1.4%로 확대
정부는 문화를 국가 발전의 핵심 동인 (動因) 으로 삼기 위해 올해말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제정하고, 문화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99년부터 2003년까지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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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잡은 테마]베토벤 연구…정치경제학적 비판 음악에 적용
지난 여름 6.10항쟁 10주년을 기념하는 범국민적인 의식 (儀式) 들이 있었다. 여기에는 물론 약간의 후일담이나 무용담도 곁들여 있었다. 그렇지만 이것이 오늘의 현실에서 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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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 지원의 본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文德守.이하 문예진흥원)은 올해 정부로부터 한푼도 지원을 받지 못한다.지난해에는 2백억원을 받아 기금적립에 보탤 수 있었으나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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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신춘문예’ 응모작 사상 최다 - 예심통해 본 작품 동향
97년도 신춘중앙문예는 응모량이 전부문에 걸쳐 폭발적으로 늘었다.작품 수준도 상향평준화를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다’며 단번에 심혼을 파고드는 빼어난 작품은 드물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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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문인대회 참석 후루야마 日원로작가
일본이 심상치 않다.툭 하면 식민통치의 과거 만행을 미화하려던 일본이 이제는 내놓고 전범국으로서의 자신의 역사를 「복권」시키려는 기세로 나와 피해 당사국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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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재 英.佛문화원장이 말하는 한국의 文化인프라
한국의 문화인프라를 주제로 한 서울주재 영국문화원장.프랑스문화원장간의 대담은 지난 9일 본사 인터뷰룸에서 1시간30분동안진행됐다.유럽의 문화선진국을 대표하는 이들은 외국인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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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IP,방송퀴즈.문학賞등 '현상공모 정보'를 한눈에
『뭐 신나는 일 없을까.』무료한 시간을 견디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스포츠신문의 「오늘의 운세」를 복습하기보다는 당장 컴퓨터통신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니텔이라면 GO 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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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保者 최저생계비 98년 전액지원-정부 복지대책 확정
정부가 오는 98년부터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최저생계비를 전액 지원해준다.또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도 98년부터 전체인문고생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26일 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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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8.90년대 신생 문예지
한국의 문예지 발간사를 사적으로 정리한다면 87년은 그 소중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문제적 연도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다. 87년 6월 항쟁은 당대의 문화와 지성사에도 엄청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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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합리성' 再조명 제자리 찾기 활발
한동안 우리 문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포스트모더니즘(탈근대론또는 탈현대론)의 거품현상이 걷히면서 이와 긴장 혹은 보완관계에 있는 이론들이 학계에 새로운 관심이 되고 있다.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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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문화계 "복권발행해 재원 충당하자"
연방예산적자 감축이 최대과제의 하나인 미국에서 각종 정부지원단체나 문화.복지분야가 거의 모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순수예술부문도 고사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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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연구소 김경희 이사장
금년의 출판계는 업계로 보아서는 불황이며 펴낸 책의 양과 질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책의 해」지정과 그에 따른 다양한 행사가 책에 대한 관심을높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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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의 「미완성 개혁」 그려|장편 『거꾸로 흐르는 강』 펴낸 소설가 강병석씨
작가 강병석씨 (46)가 장편 역사 소설 『거꾸로 흐르는 강』 (중앙일보사간)을 펴냈다. 전 3권 예정으로 2권까지 나온 이 작품은 후 고구려 건국자 궁예의 일대기를 다뤘다.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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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월북작가 임화 김사량 종군문학 공개
월북작가의 6·25종군문학2종이 최근 공개됐다『한길문학』여름호는 1953년「미국간첩」으로 몰려 처형된 임화의 마지막시집『너 어느 곳에 있느냐』를 일본에서 발굴, 전문을 해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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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작가동맹」발족 소 문단 개혁바람 확산
소련문단의 개혁 바람이 조직으로 확산되고 있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왕성한 활동을 보여온 개혁파 문인들이 이달 초 소련의 공식문인단 체인 「소비예트작가동맹」(Union of 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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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체제문학도 소비에트문학 범주로 수용" |모스크바 과학아카데미 세계문학 연구소 교수 김려호박사
「모스크바 과학 아카데미」는 소련의 최고 지성들이 모인 소련학문의 메카. 이 아카데미의 세계문학연구소 교수김려호박사(60·러시아문학)가 일본법정대교환교수로 일본에 갔다가 동국대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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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정확보가 가장 시급 93% 문예진흥에 기업기여 낮다 88%
문화예술인들은 90년대의 획기적인 문화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되어야할 과제는 문화예산의 확대라고 생각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문예진흥원 문화발전연구소와 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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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문화 잘 가꿔 세계무대 발돋움 할 때"
90년대의 한국문화는 어떻게 발전되어야하며 이를 위해선 어떠한 뒷받침이 이뤄져야 하나. 내년 1월1일 출범할 신설 문화부의 가장 주요한 사업인「문화발전 10개년 계획」의 확정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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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자진신고 안 하면 가산금 20%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은 작년 한햇동안에 벌어들인 각종 소득에 대한 세금을 확정·신고하는 기간이다. 매달 받는 봉급 외에 이자·배당·부동산·퇴직·양도소득이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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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문화정책 실천의지 안 보인다
6공화국 정권담당자들은 정권 태동기부터 「문화입국」을 강조해왔고 그 구체적 실현을 위해 내년1월 문화부를 발족시키기로 확정했다. 경제성장 드라이브 속에서 팽배해진 물질만능의 풍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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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천여 문학지가 발표무대
북경 문단엔 두개의 얼굴이 있었다. 하나가 어두운데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면 하나는 밝은 데서 달리는 여러 필의 마차다. 다시 말해 하나는 민중의 저항 문학이요, 하나는 제도권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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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금은 역시 「살아있는 고전」
상하이(상해) 에 도착한 이튿날 황혼. 젊은 시인이요 수필가인 조려굉과 함께 상해의 초점인 외탄을 찾았다. 외탄은 상하이의 간판건물인 상하이 시청과 은행, 그리고 평화호텔이 연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