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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문예기금 마르면 정부 예산에 의존, 독립성 훼손될 우려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문화콘텐트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예술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최기웅 기자 문예진흥기금이 고갈 위기다. 1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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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블랙리스트' 유죄 확정…12일만에 사면
박근혜정부 시절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국가정보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 사진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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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앙신인문학상] 현실의 틀 깨는 젊음의 패기 …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시 부문은 오경은씨의 ‘계시’, 단편소설 부문은 정선임씨의 ‘귓속말’, 문학평론 부분은 정기석씨의 ‘느낌의 곤란함에 대한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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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은박지를 긁어요, 저마다 은박지와 동전이라는…
2018년 중앙신인문학상 시 당선작 계시 오경은 우울할 땐 은박지를 긁어요, 저마다 은박지와 동전이란 게 있잖아 스스로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린 꽝의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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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죽은 자와 산 자 사이, 시인이란 무엇인가
오늘은 잘 모르겠어 오늘은 잘 모르겠어 심보선 지음 문학과지성사 [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심보선 시집 『오늘은 잘 모르겠어』의 첫 시 ‘소리’는 “들어라/배 속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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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위원 명단, 발언 등 심사과정 다 공개…예술 지원에 관료 개입 차단하는 영국
한정호공연 칼럼니스트영국 시티대 문화정책 석사문화예술을 지원하면서 어떻게 정치논리를 배제할 것인가, 그 답이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of England: ACE)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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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화 융성’ 시대의 문예진흥기금 고갈 위기
박명성신시컴퍼니 예술감독금세기 최고의 뮤지컬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작품에서 태어났다.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브로드웨이 공연 역사상 둘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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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6. 미래 안약 (2)
처음에 남자는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뭔지 알지 못했다. 그러다 곧 화들짝 놀랐다. 그는 지금과 똑같은 자기 자신을 보고 있었다. 초라한 옷차림은 물론이고 손에 든 작은 은색 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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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연보
신영복 연보 ▶ 1941년 8월 23일 경남 의령군 출생.▶ 1963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 졸업.▶ 1965년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숙명여대에서 강의.▶1968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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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이래 가장 강력한 권력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1월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중국의 시진핑(61)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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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예진흥기금이 절박하다
권영빈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도 한때 절망적인 시절이 있었다. 원고 뭉치를 들고 출판사 문을 두드렸지만 반기는 곳은 없었다. 결국 스코틀랜드 예술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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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아버지 아직도 미워 … 칠순 앞둔 작가 '명절 앓이'
소설가 김원우씨는 현대사의 피해자다. 남로당원이던 아버지가 6·25전쟁 중 월북하는 바람에 성장과정에서 고통이 컸다. 김씨는 “통일이 돼야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누그러들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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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정치 못 넘은 문학 … 민족문학파 임화·김남천 숙청
2005년 백두산 밀영에 모인 북한의 대표문인들. 사진 왼쪽부터 소설가 남대현, 시인 리호근, 소설가 김병훈, 시인 오영재·박경심·박세옥, 소설가 홍석중. [사진 김성수 교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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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어 나선 임재범 콘서트 … 동심 부르는 뮤지컬 '어린이 캣츠'
국내외 700회 공연과 50만 관객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브레멘음악대` 공연모습(왼쪽)과 `어린이 캣츠` 공연 실황사진. [사진 문화장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과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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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문인들에게도 관심과 배려를
“…소설을 써서 생활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을 뿐이다. 물론 동료나 후배 작가들이 내 작품을 심사한다는 점이 꺼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보다 많은 독자와 만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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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의 편집위원들은 청탁받은 글쓰는 중간상”
『한국문학과 그 적들』(도서출판 b)이라니,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문학평론가 조영일(36)씨의 비평집은 내용도 과격하다. 그는 창작지원금에 의존하는 작가들을 ‘비아그라’를 필요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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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광수호’ 문화예술위 앞에 놓인 난제들
지난주 취임한 제3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오광수(71)씨가 23일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업무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예술위 안팎에는 난제들이 첩첩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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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중국문화지도] “비판문학, 중국인만 안 보면 그만”
왕멍(王蒙·74·사진·上)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다. 중국 문화부장과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겸 당서기 등 고위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러면 왕멍은 이른바 ‘관방(官方)작가’인가.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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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코드 김정헌 물러날까 버틸까
물러날 것인가, 버틸 것인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노무현 정권에서 임명된 문화예술기관 단체장들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헌)의 향배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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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문학 2. 지도로 본 오늘의 중국 문학
중국은 세계에서 셋째로 큰 나라다. 덩치가 크다 보니 지역마다 개성도 또렷하다. 문학에서도 지역색이 읽힌다. 중국 지도에서 중국 문학의 오늘을 읽는 이유다. 중국 대륙을 문학적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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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논술방] ‘도박=악’ 인식은 언론 영향
안현경(서울 명덕여중 1) 도박과 복권은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도박은 ‘돈이나 재물을 걸고 서로 따먹기를 다투는 짓’을 일컫는 말이다. 반면 복권은 ‘공공기관 따위에서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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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논술방] 우리 세대의 꿈을 위한 제언
정재희(서울 광남중 2) “사람은 어렸을 때 컸던 꿈이 청소년이 되면서 줄어들고, 어른이 되면 그 꿈을 놓치기에 이른다”는 말이 있다. 과열된 주위의 경쟁이나 사교육의 압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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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관치 자초하는 문화예술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전신은 한국문예진흥원이다. 관치(官治)의 그늘에서 벗어나 민간 자율기구로 탈바꿈한다는 명목으로 2005년 8월 새롭게 출범했다. 예술가는 물론 일반 국민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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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2006 문화계 - 모차르트·쇼스타코비치·슈만을 기리며 …
첫 내한공연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들려준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지휘의 빈 콘첸투스 무지쿠스.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슈만 서거 150주기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