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람]'한국의 에디슨' 한국발명학회 신석균 회장
"IMF다 뭐다 하지만 역시 아이디어와 기술만이 살 길입니다. " 한국발명학회 회장 신석균 (申錫均.68) 씨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각종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발명품을 쏟아내고 있어
-
[현장에서]스키점프 '첫술 밥에 배부르랴'
새벽부터 눈이 내린 15일은 나가노올림픽 주최국 일본팀 최고의 날이었다. 스키점프 강국인 일본은 K - 120경기에서 K - 90 은메달리스트였던 후나키가 금메달, 하라다가 동메달
-
사운드의 마술사 '샘플링 뮤지션'…기계에 입력·재생, 새로운 문화 창조
지난 26일 하이텔 테크노음악 동호회인 '21세기 그루브' 의 음악감상회가 열린 신촌의 카페 '마스터플랜' .50여명의 청중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울려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
-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1.박찬호
"춥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에 몸도 마음도 세상도 모두 얼어붙었다. 그러나 힘찬 심장의 고동소리와 함께 뜨겁게 토해내는 거친 숨소리, 환희의 순간에 터져 나오는 함성까지
-
유통 무한경쟁의 최대 격전지 부산…서울세에 토착백화점 된서리
전국이 유통 대전 (大戰)에 휩싸여 있다. 외국 유수 유통업체들의 국내 상륙,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과 서울 대형 백화점의 지방 진출이 맞물리면서 어느 한 곳 무풍지대가 없다. 수많
-
호암미술관 '전환의 공간' 전…미술사조의 세대잇기 '한자리'
새로운 예술이 등장하는데는 충격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모더니즘은 제1차세계대전의 산물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을 가져온 전쟁은 베트남 전쟁. 베트남전쟁은 1945년 이후 미국이 누렸
-
두 신세대작가 장용민·김성범씨 함께 책 써…'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신세대 작가 장용민 (28).김성범 (24) 씨. 두사람의 공동작품 '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의 산실은 군대다. 첫만남 당시 장씨는 병장, 김씨는 갓 자대배치를 받은 이병이었다. 우
-
박미루·서승희 부부의 퍼포먼스 “관객과 기의 교접 느껴요”
빡빡 깎은 머리와 국적불명의 희한한 옷차림에다 번득이는 눈빛하며…. 예삿사람은 아니겠다 싶은 박미루 (38) 서승희 (33) 부부. 이들은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연기.연출하는 '소리
-
[채널톱]MBC 3부작'칭기스칸 원정로를 가다'…3만km원정길 더듬어
동 (東)에서 나와 서 (西) 를 점령한 전무후무한 영웅, 칭기스칸이 손에 쥐었던 것은 그저 칼만이 아니었다. 서로 빼앗고 뺏기기를 반복하는 몽골족 내부를 통합하고, 다시 총인구
-
내 마음을 난타한 '난타'…평론가 김미도씨 감상문
지난 10일 호암아트홀에서 개막된 '난타' 가 장안의 화제다. '난타' 는 각종 주방기구들을 두드려 사물놀이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국내 초유의 새로운 뮤지컬 퍼포먼스. 개막 초반부터
-
[새로운세기를찾아서]21.잉카 최후의 도시 마추픽추
잉카 최후의 도시 마추픽추 '당신의 향기가 나의 뿌리를 타고 내가 들고 있는 술잔까지 올라온다.' 침묵의 도시 마추픽추의 폐허에서 술잔을 들면 바예흐의 시구가 떠오릅니다. 이곳을
-
54. 모노크롬 (1)
한국 현대미술의 정착기라고 일컬어지는 70년대.이 시기를 주도한 흐름은 단연 모노크롬이었다.80년대 접어들면서'서구 미니멀리즘의 모방'또는'몰개성'이라는 비판 속에 급속하게 퇴조했
-
땀 흘려야만 세계가 보인다
96년 4월7일은 한국 야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날이었다.오리엔탈 특급 박찬호(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로,선동열이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한 날이기
-
학생 체벌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다.선생님들이 명분이 있어 가하는 체벌도 있겠으나 기분에 의해 가하는 체벌도 상당하다고 본다.뺨을 때리는 경우라든가,출석부로 머리나 얼굴을 때리는 경우 맞
-
세계 新경영 조류 3大 명강연 요지
“조금씩 변하는 것은 혁신의 큰 적”(.경영파괴'의 저자 톰피터스),“개개인의 변화 없이는 리엔지니어링도 헛일”(.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조직원들의
-
동양화가 이대 이종목교수 전시회-붓대신 맨손으로 그려
“국경의 긴 터널을 지나니 그곳은 설국(雪國)이었다.”-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설국'은 이렇게 시작된다. 동양화가 이종목(李鍾穆)씨도 예술적 방황의 긴 터널을 지나 마침내
-
하나마나한 '血稅' 점검
요즘 국회에서는 예산결산 심의가 한창이다.국민의 혈세(血稅)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썼는지,앞으로 어떻게 쓸 것인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점검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까이서 지켜보면
-
보수화시대의 개혁
한국사회가 보수화(保守化)돼 가고 있다.북한 잠수함 침투사건때문에도 그렇겠지만 실은 그 훨씬 이전부터 한국사회의 전체적 분위기가 보수화돼 가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가령 지난 총선
-
지방대출신의 취업문제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대학가에서도 4년간 학업의 결실이라고할 수 있는 졸업반 학생들의 취업시즌이다.그런데 올해는 대기업들이 감량경영을 실시하는 바람에 채용인원이 많이 줄었다고 한
-
은행에 주인을 찾아주자
돈과 관련된 대형사고가 났다하면 은행들은 몸살을 앓는다.은행장과 임원들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받고 감독기관인 은행감독원과 국세청에 시달림당하기도 한다.사태가 불리하게 되면 은행장을
-
수영대표팀 러시아인 코치 미하일 마나코프
『한국선수들의 체격조건은 중국.일본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고배우고자 하는 열의도 대단해 가능성이 무한합니다.』 지난 9월부터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미하
-
어학학습용 녹음기 「슈퍼랩」개발 판매
영상전자㈜는 어학학습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카세트녹음기 「슈퍼 랩」을 개발해 수출 및 시판하고 있다. 무한반복.속도조절.발음비교학습.음성메모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외국어학습상의
-
東아시아 "공동의 집"을 짓자
20세기의 마지막 5년을 남긴채 광복 50주년을 맞는 우리의감회는 남다르다.우리의 20세기 역사의 절반이 굴욕과 신고(辛苦)로 점철된 역사였다면 남은 반세기는 이를 극복하고 발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