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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시 ②
-- 최금진 시집 『새들의 역사』 창비 세상 속으로 난 길의 복판에서 허리 가는 미녀들이 뱀처럼 득실대는 미개한 섬도 좋고 아무 나무에나 달라붙어 벌떼처럼 종일 과일을 갉아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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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남편 사망신고 … 보험금 7억 타 호화생활
멀쩡하게 살아있는 남편을 숨졌다고 거짓 신고한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부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사망신고 뒤 이들은 딸까지 낳았다. 광주지검 형사2부는 허위로 사망한 것처럼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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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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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운다" 15개월 조카 살해하고 사체유기한 삼촌
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자꾸 운다며 생후 15개월된 조카를 살해해 사체를 주차장에 버린 혐의로 황모(36.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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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걱정마라" 댓글 사기 30대 구속
30대 무직자가 절박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대출 방법을 문의하는 글'을 남기는 점을 노려 이에 댓글을 달아 접근한 뒤 돈만 챙겨 달아나는 사기행각을 일삼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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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딸 성폭행범 때린 부모 '죄인일까?'
유치원생 딸을 성폭행한 50대를 붙잡아 홧김에 폭행한 부모들이 성폭행범과 함께 입건됐다. 같은 동네에 사는 유치원생 2명을 성폭행한 50대가 피해아동의 부모들에게 붙잡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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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의료지원 허점 많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박모(44.무직)씨는 지난해 711번 병원에 가 1만645일치 약을 처방받았다. 매일 병원 두 곳에서 진료받고, 진료 때마다 한 달분의 약을 탄 셈이다. 박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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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의료지원 허점 많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박모(44.무직)씨는 지난해 711번 병원에 가 1만645일치 약을 처방받았다. 매일 병원 두 곳에서 진료받고, 진료 때마다 한 달분의 약을 탄 셈이다. 박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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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없고 결혼도 못하고 부자만 보면 …" 세상이 싫은 … '증오 범죄' ?
'세 자매 살해사건' 등 8건의 강도·살인·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모씨가 24일 범행현장 확인 절차를 마치고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세상에 대한 적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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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리 "내가 성폭행 그렇게 많이 했나"
"처음 성폭행이 너무 쉬웠다. 그래서 나중에는 범행이 습관처럼 굳어졌다." 10년 가까이 전국을 떠돌며 100여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0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속칭 '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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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탈취범 3명 잡혔다
▶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육군 총기 탈취 사건의 용의자 박모씨 등 3명을 사건발생 17일 만인 5일 검거해 빼앗긴 소총 두 정, 실탄 30발을 회수했다. NPOOL 강원일보=김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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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들' 인터넷서 만난 여성 동성애자 8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10~20대의 여성 동성애자 8명이 다른 여성과 사귄다는 이유로 같은 동성애자 1명을 33일간 감금하고 폭력을 휘둘러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힌 엽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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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촬영" 전화에 제 발 저린 공직자들 53명 1억여원 뜯겨
"당신이 여자와 여관에 들어가는 것을 몰래 촬영했다." 대전 모 구청 과장(5급) A씨는 지난달 12일 근무 도중 정체불명의 남자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이 남자는 A씨에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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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중국산 히로뽕 국내 유통 19명 적발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일 태국.중국산 히로뽕을 국내에 대량 유통한 마약 판매 조직 5명과 투약자 14명 등 19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들 중 밀수 히로뽕을 사들여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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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방화사건 50대 용의자 45일 만에 검거
새해 첫 출근길인 1월 3일 발생한 서울 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45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17일 전동차에 불을 질러 승객에게 화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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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살 기도한 아버지 실형
'10억 만들기'를 목표로 전재산을 주식과 로또복권에 쏟아붓다 실패, 딸과 동반자살을 시도해 혼자 살아남은 아버지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경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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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공갈단 모집합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성남지역 폭력조직인 '신관광파'조직원 徐모(24)씨 등은 인터넷 카페에 '면허증 대출, 급전드립니다'라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이트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은 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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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장애인 시켜 20개월간 억대 앵벌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경찰서 형사계 사무실. 판단능력이 없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천적 정신지체 및 언어장애(3급)를 앓고 있는 崔모(42.여)씨가 가족들을 만나 한없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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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초등생 납치해 동자승 강요…2년간 '달마도 앵벌이'
하굣길의 초등학교 여학생을 납치, 동자승(童子僧)차림으로 2년간 끌고다니며 '앵벌이'를 시켜온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金모(49.무직.경남 김해시 진영읍)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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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중퇴한 탈북자 취객 상대 금품 털어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5일 취객에게 접근,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탈북자 朴모(20.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朴씨의 고교 친구인 金모(17.J고2)군 등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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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2천만원 수뢰 화성시장 소환
수원지검 특수부 서영수(徐暎受)검사는 24일 측근을 통해 업자로부터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우호태(禹浩泰.44)화성시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禹시장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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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利 주겠다" 범죄 잇따라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범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4일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5백여명으로부터 1백1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李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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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도 당한 대학설립 사기
고령에 들어선다던 '코텍대학'은 군청마저 농락한 사기임이 드러났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2일 코텍대 설립과 관련, 부동산 투자자를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모(65.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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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30명의 '性의 야수들'
회사원.대학생.음식점 배달부.헬스클럽 강사.무직자…. 정신지체장애인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본다며 성매매에 나선 여중생과 성관계를 맺은 남자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