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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비틀 행마'… 중국세에 눌렸다
2006년 바둑계는 중국의 대약진과 무적함대 한국의 퇴조로 요약된다. 바둑사에 기록될 이 같은 대변화는 '이창호'란 절대강자의 힘이 약화된 데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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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최고 걸작 돈 카를로가 온다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독일 문호 프리드리히 쉴러의 '스페인 왕자 돈 카를로스'를 베르디가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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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끌고, 조훈현 밀고 "농심배 되찾아 오라"
한.중.일 국가대항전인 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12일 베이징(北京)에서 시작된다. 이 대회는 비록 단체전과 개인전의 차이가 있지만 현재 유성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화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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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징·크·스… 승부차기? 잉글랜드 3전3패, 독일은 4전4승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던 브라질이 8강전에서 '늙은 수탉' 프랑스에 패한 사건은 브라질은 물론 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겠지만 징크스를 믿는 사람들에겐 당연한 결과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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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도 아트도 '주무기는 침투패스'
일거에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침투 패스는 '절반의 골'과 다름없다. 동료가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도록 적절한 타이밍과 세기를 조절해 떨어뜨려 줘야 하는 게 침투 패스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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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선원들 새벽에 '늙은 수탉' 잡을까
조별리그 3경기에서 8득점 1실점으로 H조 1위를 기록한 '무적 함대' 스페인의 젊은 선원들이 '늙은 수탉' 프랑스를 만난다.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와 다비드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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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우크라이나, 좌충우돌 끝 16강 합류
스페인의 후아니토(右)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달려 나오며 환호하고 있다. 뒤따르는 선수는 라울. [카이저슬라우테른 AP=연합뉴스]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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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세대 교체 … '젊은 피'가 떴다
■ 리오넬 메시(19세.아르헨티나) 마라도나의 '후계자' "빼어난 선수들로 가득 찬 빼어난 팀의 빼어난 퍼포먼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작성한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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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를 물로 보는 스페인
얼굴에 스페인 국기를 그려 넣은 한 축구팬이 스페인과 우크라이나의 경기를 보면서 휘파람을 불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스위스의 요한 포겔(右)이 프랑스 지단과의 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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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스타] 스페인 토레스 … 무적함대 주포 큰일 벌일 기세
'라울의 후계자' '스페인 축구의 샛별' '황태자'…. 설익은 찬사들은 22세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사진)에겐 더 이상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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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슈' 내 발에 딱이야
'황금 축구화는 내 차지'. 2005~2006시즌 유럽 프로축구팀의 거의 모든 일정이 끝나면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가 월드컵 '올인' 체제로 돌입했다. 축구의 꽃은 역시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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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복장서 습관까지 … '확' 바뀐 박근혜 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당권.대권 분리를 규정한 당헌(黨憲)을 고려해 대선 1년6개월 전인 6월 16일 대표직을 사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표직 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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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거친 플레이엔 더 거칠게 맞서라"
독일월드컵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중앙일보는 방송 3사의 젊은 축구 해설가들을 초청해 좌담회를 열었다. 한국 대표팀의 베스트11을 예상하고, 남은 한 달간 중점 보완해야 할 점을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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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0년 만에 침몰?
역시 권불십년(權不十年)인가. 남자배구의 무적함대 삼성화재가 침몰 위기에 놓였다. 10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는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현대캐피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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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빚지곤 못 살아'… LG화재 3-0 완파, 1라운드 패배 설욕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7일 LG화재를 3-0으로 완파, 25일 현대캐피탈에 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1라운드에서 LG에 당한 0-3 완패도 설욕했다.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 5연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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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있으매 … 신한, 가볍게 1승
▶ 신한은행의 가드 전주원(中)이 우리은행 김영옥(右)의 악착같은 밀착수비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이영주 감독은 우리은행과의 2005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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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소리 없이 지나간 '300회 사제혈전'
조훈현-이창호의 300번째 사제대결이 조용히 지나갔다. 어떤 세리머니도 없이, 17일 밤 바둑TV 한쪽 스튜디오에서 일상적인 바둑 한판처럼 그렇게 치러졌다. 문득 바둑이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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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협공 받는 이창호 견딜 수 있나
무적함대 이창호 9단이 어려운 시절에 양면에서 강적을 맞았다. KT배 왕위전에선 올 신예 중 최대어로 떠오른 '옥왕' 옥득진 2단이 날카로운 칼날을 겨누고 있고 전자랜드배 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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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 읽기] 남북전쟁 불씨는 노예 아닌 관세였다
▶ 16세기 네덜란드를 위임통치하던 스페인 귀족 알바공(公)이 네덜란드인의 고혈을 짜내고 있음을 풍자한 그림. 세금 이야기 전태영 지음, 생각의 나무, 403쪽, 1만7000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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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노장선수들 투혼 빛나
"노장선수들을 1년 더 끌고 갈 명분이 생겼습니다. 두 자릿수 우승입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10연패 도전"으로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지난 8년간 '무적함대'였던 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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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영표 꿈의 8강에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이영표(이상 PSV 에인트호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들이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을 합작했다. 챔피언스리그 9회 우승 관록의 스페인 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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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화재 이변은 없었다
`제갈공명(신치용감독)`도, `월드스타(김세진)`도, `갈색폭격기(신진식)`도 눈시울을 붉혔다. 주전들의 노쇠와 부상으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역시 삼성화재는 무적함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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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난공불락 한국城 무너졌다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에서 무적함대 한국이 중국에 대패해 우승을 내준 것은 충격이다. 우승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팬들은 물론 선수들 본인들조차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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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뜻밖의 패배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에서 무적함대 한국이 중국에 우승을 내줬다. 중국은 단체전이 시작된 지 9년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이창호9단.유창혁9단.이세돌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