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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살아있는 셰익스피어 작품이 내 영감의 원천”
존 노이마이어가 현대음악 작곡가 레라 아우어바흐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한 ‘Preludes CV’. ©Holger Badekow 존 노이마이어 1942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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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수에즈 운하 개통 기념해 만든 '아이다'
오페라 베르디 `아이다`의 한 장면. 1778년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에 세워진 라 스칼라 극장은 그 오랜 역사와 더불어 때로는 십여 분에 걸친 기립박수로 때로는 사정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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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선방 일기
[일러스트=강일구] 혜 민스님 새벽 3시, 도심의 사람들이 아직 잠에 빠져 있을 시간 봉암사 가을 안거에 참여해 정진 중인 선방 스님들은 새벽을 가르는 목탁 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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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노무현 아바타 'e지원'
이규연논설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시스템을 중시했다. 시스템적 사고만 한 게 아니었다. IT 지식 역시 프로급이었다. 1992년 총선에서 패한 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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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김정은, 3년 내 무력통일 수시로 호언"
남재준 국정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남재준 국정원장은 8일 “김정은이 내부적으로 ‘3년 내 무력통일을 하겠다’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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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발표 날 예고하고 잠적한 '은둔의 물리학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으로 ‘신의 입자’는 다시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영광의 주인공인 피터 힉스는 모습을 감췄다. 수줍음이 많고 겸손하기로 유명한 힉스는 이미 수상자로 결정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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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국 CEO, 왜 이렇게 만나기 어렵나
윤창희경제부문 기자 호텔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100m. 3단계 작전을 짰다. ‘차에서 내리면 따라붙는다→덕담으로 경계심을 누그러뜨린다→현안 질문을 던진다’. 2010년 11월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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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급구! 국민과 연애할 정치인
지난봄에 방영된 TV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여당 의원인 김수영(신하균)과 야당 의원인 노민영(이민정)의 연애담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두 의원은 극 초반에 원수처럼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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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침프 패러독스 外
인문·사회 ● 침프 패러독스(스티브 피터스 지음, 김소희 옮김, 모멘텀, 442쪽, 1만5000원)=사람의 머릿속에는 이성적인 부분(인간)과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는 침프(침팬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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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커 닮은꼴 화성인, "눈, 코 성형수술에 화장법까지…"
[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처] 모델 미란다 커와 닮은꼴의 화성인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자신을 미란다 커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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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쓰던 복지잣대 '소득인정액' … 기초연금엔 다른 기준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5일 기초연금 실행 방안을 발표할 때 ‘국민연금 연계’의 당위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설명 자료의 상당 부분을 ‘소득인정액 연계’의 문제점을 부각하는 데 할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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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유쾌한 미소의 대합창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한 그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담겨져 있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자그마치 81명이나 되는 군중이 모여 씨름과 택견을 관전하며 응원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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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유행을 좇지 않아요, 사람 피부가 먼저니까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도르나노 저택에 모인 도르나노 백작 부부 가족. 모두 ‘시슬리’에서 일하고 있다. 위베르 도르나노 시슬리 회장과 그의 아들 필리프 사장, 딸 크리스틴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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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녀 둔 어느 부모의 한숨
경희대 교수 7명과 본지 기자들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은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취재팀은 부모들이 말하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현실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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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네임드, '스포츠 매니저' 클로즈 베타 실시
국내 최대 스포츠 정보 제공 업체 (주) 네임드(www.named.com / 대표이사 이해근)에서 스포츠 매니저의 정식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야심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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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새누리, 선진화법 앞에 겸허히 옷깃 여미자더니
김경희정치국제부문 기자 “우리는 ‘이 법’ 앞에 옷깃을 여미고 법의 오용·남용·악용이 없도록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지난 3월 7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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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BK21 플러스 글로벌인재 양성' 사업 선정
‘BK21 플러스 글로벌 인재형’에 선정된 단국대 나노바이오의과학과 학생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단국대]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천안캠퍼스 김해원(나노바이오의과학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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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용 병실에 82명 수용 … 의사 1명이 90명 감당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충남 공주시에 있는 국립법무병원의 전경(사진 왼쪽)과 병동 내부의 모습. 수용 공간이 부족해 침대가 통로에도 놓여 있다. [사진 법무부]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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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정규직·남북관계·포용인사 해결하길”
조정래 1943년 생.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 출생. 보성고·동국대 국문과 졸업. 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으로 등단했다. 우리 현대사를 소재로 한 대하소설 3부작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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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용 병실에 82명 수용 … 의사 1명이 90명 감당
충남 공주시에 있는 국립법무병원의 전경(사진 왼쪽)과 병동 내부의 모습. 수용 공간이 부족해 침대가 통로에도 놓여 있다. [사진 법무부] 충남 공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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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호르몬 분비 줄어드는 가을철 불청객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로 접어들었다. 추분이 지나면서 밤낮의 길이도 바뀌었다. 지난 23일 이후로는 밤이 더 길어졌다. 계절이 바뀌면 이렇듯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 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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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 007 웨딩비하인드
하객들의 면면은 마치 영화제 같았고, 본식은 트렌디한 파티였다. 가까운 친구들만 참석한 뒤풀이는 은밀한 재미가 있었다. 숨바꼭질을 방불케 한 ‘헌·정 커플’의 비공개 결혼식 뒷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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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호르몬 분비 줄어드는 가을철 불청객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로 접어들었다. 추분이 지나면서 밤낮의 길이도 바뀌었다. 지난 23일 이후로는 밤이 더 길어졌다. 계절이 바뀌면 이렇듯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 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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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소와 씨름을…' 은밀하게 포착한 추석 앞둔 북한
[앵커]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추석을 앞둔 북한은 어떤 표정일까요. 오늘(18일)도 JTBC 뉴스9은 3개의 단독보도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JTBC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