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제스 “마오쩌둥, 평화 타령 마셜에게 아양 떠는 여우”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70〉 1946년 11월, 이허위안( 和園)에 소풍 나온 군조부의 국민당과 중공 측 요원들. 뒷줄 왼쪽 둘째가 쑹스룬. 넷째와
-
[세컷칼럼] 민주당이 ‘검수완박 시즌 2’를 외치는 속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정권교체 직전 강행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보여준 편법과 꼼수는 열거하기도 벅차다. 법사위 통과를 위해 소속 의원을 위장 탈당
-
[강찬호의 시선] 민주당이 ‘검수완박 시즌 2’를 외치는 속내
강찬호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정권교체 직전 강행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보여준 편법과 꼼수는 열거하기도 벅차다. 법사위 통과를 위해 소속
-
[우리말 바루기] ‘익숙지’냐, ‘익숙치’냐
다음 중 표기가 바른 것은? ㉠ 익숙치 ㉡ 섭섭치 ㉢ 깨끗지 문제에서처럼 ‘-하지’가 줄어들 때 ‘치’가 되는지, ‘지’가 되는지는 다들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간결한 맛이
-
"화장실 목소리 달콤" 아파트 난리…트로트 스타된 무명 골키퍼
축구 선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전종혁. (왼) 크레아 스튜디오. (오) 부천FC "두 달 만에 저처럼 인생이 달라진 사람이 또 있을까요." 올해 프로축구
-
[강남규의 글로벌 머니] Fed 일방주의가 ‘제왕적 달러’ 강화한다
강남규 국제경제 선임기자 라구람 라잔(60) 미국 시카고대 교수(경제학)가 인도 중앙은행 총재로 근무하던 2014년 분통을 터뜨렸다. 상대는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벤
-
"모든 책임 내가 진다"는 윤 대통령…'윤증의 탕평' 품을까 [서승욱 논설위원이 간다]
서승욱 논설위원 논산 명재고택에서 바라본 윤 대통령 리더십 "바로 옆 노성향교엔 담장이 있는데 이 집엔 담장이 없지 않느냐. 노론(老論)과 소론(少論)으로 분당된 뒤 집권
-
'윤핵관' 이철규 "安이 진윤? 가짜 상품으로 상표도용하는 것과 같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삼청동에서 유럽연합(EU) 특사단으로부터 결과 보고를 받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는 EU 특사단장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비롯
-
이재명측 "강제구인 위헌, 없애야"…목청 높인 이유 따로 있다?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사진은 지난해 11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영장심사 전 강제 구인 제도에
-
일제 “한족·조선인 서로 잘못해 충돌 땐 한족 억눌러라”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58〉 일본 패망 전, 중공은 옌안에 있던 영화 관련자들을 동북(만주)으로 파견했다. 만영을 접수해 동북영화제작소(東影)을 설
-
‘뚜루루루’ 운다고 두루미? ‘두루두루’ 어울려 두루미! 유료 전용
이른 아침에 철원 들녘을 지나다가 먼발치에 옹기종기 모인 무엇을 보았습니다. 희끄무레한 잿빛의 꿈틀거림, 재두루미 무리임이 직감되었습니다. 600㎜ 망원렌즈를 꺼내
-
마오쩌둥 “3종류 과자 중 큰 것 버리고 작은 것부터 먹자”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57〉 무명 화가가 판화로 재현한 1945년 10월 1일 동북영화공사 성립 선포식. [사진 김명호] 1945년 8월 14일 오
-
[김성탁의 시선] 민주당에는 왜 '유승민'이 없나
━ '친윤' 주도 전대룰 논란 거세지만 ━ '반윤' 유승민, 중도층 묶는 효과도 김성탁 논설위원 최근 여러 여론조사 기관이 추가해 조사하는 항목이 있다. 국민의
-
자본가들이 좌파인 세상…미국에 ‘워크’ 유령 떠돈다 유료 전용
정치가 곧 경제라지만 경제 역시 정치다. 미국에선 경영도 정치의 영역으로 끌려 들어가는 중이다. 워크(woke)란 이름의 유령이 사방 천지를 뒤덮은 탓이다. 쉽게 말해 ‘깨어
-
[사설] 민생 내세우나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힌 이재명의 10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 정당 지지율 여당에 뒤지고 중도 확장 미흡 ━ 의혹 적극 소
-
공고 출신 농부의 아들이 '獨 궁정가수' 올랐다…'흙수저 열창'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원조 K클래식 스타’ 연광철 12월 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리사이틀을 여는 베이스 연광철. 정준희 기자 이번주 참
-
공고 나온 흙수저 성악가…“시골 길 무서움 떨치려고 새마을노래 열창 목 트여”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원조 K클래식 스타’ 연광철 12월 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리사이틀을 여는 베이스 연광철. 정준희 기자 이번주 참
-
한파 속 용산서 "尹 규탄"…야당, 사정정국에 또 장외 나갔다
영하 7도의 한파가 불어닥친 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손을 호호 불며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박범계 의원
-
[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소득세·부가세 실효세율 높이자는 제안 반갑다
━ 증세 필요성 제기한 KDI 보고서 서경호 논설위원 “기초연금 정책을 최근의 우리 정치권처럼 가볍게 다루는 것은 정말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나랏돈으로 선심이라도
-
정진석 "정진상 구속이 檢조작? 이재명 억지, 레드라인 넘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
-
"닭은 외계인이었죠" 영국 과학자가 밝혀낸 치킨의 기구한 운명
기원전 1650년 무렵, 동남아시아 정글엔 적색야계(red jungle fowl)라 불리는 야생닭이 살았습니다. 아열대 우림에 사는 동물답게 화려한 깃털 색을 자랑했죠. 불그
-
일, 항일 토비 ‘홍창회’ 머물던 촌락 주민 3000명 도살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52〉 1930년대 푸순의 노천 광산. 일본은 러·일 전쟁 승리 후부터 40년 동안 석탄 2억t을 일본으로 반출했다. [사진
-
尹 시정연설 전날 ‘특검 불가론’ 더 굳힌 與…"보이콧 책임 野"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24일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검 불가론’의 목청을 더 높였다.
-
[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몽골 밤하늘은 커다란 음악
조세린 클라크 배재대 동양학 교수 올 더위가 정점을 찍을 무렵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몽골로 피서를 갔다. 도시의 빛 공해 없는 새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알래스카에서 자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