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의 「내탓」아닌 「네탓」론/노재현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야권에서 매사에 「내 탓」보다는 「네 탓」을 먼저 앞세우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랜세월 내내 핍박받아 왔고,정보와 자금의 부당한 단절속에 야권지도자들은 연금ㆍ투옥을
-
추경놓고 여야 강수대응/민자 단독처리에 평민 반발
◎여 등원압력ㆍ“민생외면” 벗어날 다목적용/야 현안많아 병행투쟁 걸고 복귀 가능성 평민당이 장외집회를 시작하는 날 민자당은 추경단독처리방침을 밝혀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간의 협상분
-
김대중총재 「조건부 복귀」 시사 왜 했나
◎못미룰 등원 “모양 갖추기”/평양회담ㆍ수해 등 현안 쌓여/일부 비난 불구 “대화” 응할 듯 김대중 평민당총재가 14일 등원을 위한 9월 중 대여협상용의를 표명하는 한편 완화된 등
-
북경대회 응원단장 뽀빠이 이상용씨(일요인터뷰)
◎“「기살릴 응원」 기대하세요”/북한측과 경쟁하기 보다 화합에 주력/불우아동 돌보는 사회사업이 “평생 꿈” 이름석자보다 별명으로 불려지기를 원하고 거침없이 할말 다하고 사는 남자,
-
「거리의 정치」장내로 흡수/대야협상 당정 「청남대 구상」
◎지자제ㆍ보안법 등 협상방안 마련/문 열고 기다리며 대화수순 모색 야당의원들의 의원직 사퇴서 제출로 정국의 대치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야당을 협상테이블
-
뜻맞은 「반여 장외 동행」/「김대중이기택회담」과 정국 전망
◎통합 경계심 남아 제한적 “결의”/지자제ㆍ총선 등 투쟁원칙엔 한 목소리 김대중 평민당총재와 이기택 민주당총재가 18일 양자회담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통합협의와 대여투쟁을 위한 공동
-
「새끼 맨 돌멩이」의 거부/송진혁(중앙칼럼)
지난 7ㆍ14날치기로 정국경색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실은 여야 모두 그런 결과에 내심 만족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민자당은 원하는 대로 거여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각종 중
-
짜증 국회 “개점휴업”/문공위사태 이후 쟁점법안 외면
◎여 “거여 힘 보이겠다” 전의 다져/야 「폭력암초」 있지만 실력저지 임시국회의 종반운영이 김영진의원(평민)의 폭력행위와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지자제 관철 천명,그리고 민자당의 8개
-
앙금남긴 「거여 일보 후퇴」/총리사과로 국회정상화… 불씨없나
◎「선심용」인정 청와대 흠집… 못내 아쉬움 여/「한판승」이어갈 후속 폭로작전 펼칠 듯 야 서울시 예산전용문제로 초반부터 공전을 거듭하던 임시국회가 총리의 사과로 극적인 돌파구를 마
-
「전용사과」 국회 다시 가동/닷새 공전 줄다리기 안팎
◎끌수록 민심 악화… 한발씩 양보/3당 정국 주도권싸고 야 목소리 더 커질듯 임시국회 공전사태가 가까스로 해결됐다. 여야는 1일과 2일 잇따라 총무회담을 열어 임시국회의 정상화방안
-
중국 소흥주/세계술꾼 사랑 받는다.(지구촌화제)
◎멥쌀과 밀,깨끗한 물로 빚은 미주향기 그윽/일ㆍ서구 13개 나라서 인기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로 널리 알려진 마오타이(서태)주와 사오싱(소흥)주 사이에 전개돼 온 「4천년 경합」에
-
「고르비」 탄 여 김빼는 야(주말정담)
◎좀 올라간 인기 내치로 연결 민자/일방독주 불만… “국회서 보자” 평민 정부와 민자당은 노태우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몰고온 북방바람을 내치와 연결시키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 이
-
「거여 2인자」 새모습 과시/김영삼 민자대표 첫회견
◎「대권 게임」 비난의식 이미지회복 주력/“분열 보인데 사죄… 체질변화 힘쓰겠다/내각제 배제 않지만 중요한 것은 여론”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11일 취임 첫 기자회견은 스스로
-
야통합론에 밀린 “명분찾기”/평민 전당대회 왜 연기했나
◎서명운동 거세자 강행론 주춤/민주와 통합 급진전은 기대난/통합파 목소리 커져 민주창당이후 개최 확실 평민당의 전당대회 연기결정은 야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내보이기
-
1석추가 일어선 민주당/보선발판 목소리 커진 「제2야당」
◎야권내 지분 확대 채비/조직책 4백여명 접수 민주당(가칭)이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를 바탕으로 당조직정비는 물론 야권내 지분확대,나아가 야권의 주도권장악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
“북한문 열러 소련 갑니다”/두번째 방소 김영삼씨
◎공식관계 시작으로 봐도 돼/“합당뒤 달라졌다”에 “개혁통해 안정하자는 것” 『페레스트로이카는 모든 사회주의국가에 적용되는 겁니다. 북한도 예외일 수 없어요. 소련과 우리가 가까워
-
“할 맘 없던차에…” 어물쩍 연기/지자제법안 처리못한 여야 속사정
◎보류 명분 찾기 마라톤 협상/서로 책임 미루며 속으론 “잘됐다” 여야합의에 의해 6월 이전에 실시키로 한 지방자치제가 자칫하면 여야의 정략에 밀려 하반기로 미뤄질 판이다. 여야는
-
「민자당 정국」 어떻게 될까/정치부기자 방담
◎자리잡을 때까진 세 다툼 치열/파벌에 따른 계파정치 활성화/고립 평민ㆍ재야목소리가 변수 보수대연합의 거대신당이 22일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가위 우리 헌정사 초유의 무혈정치 혁
-
“거대신당 생긴다”… 휴일 대충격/숨가빴던 청와대ㆍ여야 표정
◎노대통령 신당의 총보스 역할 기대 청와대/제2의 6ㆍ29선언… 혁명적인 변화 민정/당내 중진 대부분 합류쪽으로 선회 민주/JP 구상 실현에 만족… 무조건 추종 공화 ○청와대 ○…
-
청와대 개별 영수회담/노3김총재 사흘간 무슨 얘기 오갔나
◎「정국재편」 저울질 끝났다/색깔따른 보혁… 장기적 안정 역설 JP/3김 설득 신중히 경청만 노/저마다 “소득” 궁금증 더해 양김 노태우대통령과 3야 총재간의 개별영수회담에서 정계
-
정당간 방북경쟁을 경계함/통일방안의 한목소리 합의가 먼저(사설)
정당대표의 북한파견및 접촉을 허용키로 한다는 것은 대북접촉의 다면화와 북한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인 대화노력의 확대ㆍ강화라는 점에서 평가할 만한 일면이 있다고 본다. 공산권의 전반적
-
주먹이 날아든 「야권통합」/안성규 정치부기자(취재일기)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내 의원회관 730호 김정길의원(민주) 사무실에서 집단폭행사건이 일어났다. 요즘 정계개편을 싸고 속앓이 하는 민주당의 내부갈등이 곪아터진 것이다. 사건
-
"5공 담판" 한 목소리|3김「예비회담」서 무슨 얘기할까
5공 청산이 마지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야합의 청산이냐, 아니면 여권의 일방 종결 청산이냐를 놓고 최후 담판을 벌일 정일 청와대 영수회담을 앞두고 야3당은 13일 총재회담을 열어
-
밀월 과시 YS-JP 왜 「공동행보」하나
김영삼 민주·김종필 공화당총재가 31일 두 번째 골프회동을 갖게됨으로써 두 김 총재간의 밀월설과 함께 이들의 연합에 의한 향후 정국구도의 향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김 총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