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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작 『항아리를 인 여인』이경성
『항아리를 인 여인』(91×72cm)은 수화 김환기 화백(1913∼1974)의 50연대 대표작이다. 머리에 항아리를 이고 그것으로는 양이 차지 않아 오른손으로 또 한 개의 항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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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수 과일·꽃나무 많이 심는다|직수철 나무 값·고르는 요령
언 땅이 풀리면서 나무 심기 철이 시작됐다. 정부는 21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한 달을 국민 식수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나무 심기 운동을 띠나갈 계획이다. 사방 공사로 대표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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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관상수·꽃씨 본격 출하
봄철 집단장 시즌을 앞두고 관상수나 꽃나무, 씨앗 등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보통 향나무의 경우 13년생(높이 4m정도)이 한 그루에 7만∼8만원하며 목련은 높이 3∼4m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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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조급성이 자초한 비극|"값싸고 빠르게"…과시욕과 허영심 버려야
언젠가 어떤 잡지에 「잎이난 후에 꽃이 피었으면」이라는 칼럼을 썼던 기억이 난다. 이상하게도 한국의 꽃들은 잎이 나기도 전에 핀다. 목련이나 개나리, 벚꽃들은 봄이 오기가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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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오묘한 내용 밀도있게 다룬 『낙화』
요즘 들어 시조에 새로 입문한 듯한 작품이 많이 보입니다. 이런 글을 읽노라면 한편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 안타깝습니다. 「시조인구의 저변 확대」라는 중앙시조의 취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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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목필, 옥수, 향린, 목란, 옥란. 이것은 모두 백목련의 애칭이다. 목필은 꽃이 피기 전 붓 모양을 한 꽃봉오리를 이른 말이고, 옥수는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옥돌 같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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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은 잔뿌리 많고 모종은 잎이 튼튼한 것이 좋아|1년생 유실수 천∼천5백원, 딸기 한포기에 3백원
집 안팎을 식물로 단장하기에 좋은 봄철. 묘목이나 꽃모종을 고르는 요령과 가격을 소개한다. 우선 묘목은 뿌리가 무리지어 있고 잔뿌리가 많으며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잘 뻗은것을 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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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품목이 5백년후 「85년 한국」을 증언
중앙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벌인 85타임캡슐에는 5백년 후손에 물려줄 85년 한국인의 정신· 생활· 기록을 대표하는 2백점의 실물과 2만5천페이지(4×6배판)분량의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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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예술은 어떤 것인가|남북한예술단 교환공연 계기로 본다
남북한예술단의 교환공연이 마침내 실현되게 됐다. 오는 9월20∼23일까지 고향방문단과 함께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1시간20분씩 두차례의 공연을 갖는다는 게 예술단 교류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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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예술단 구성과 북한의 공연예술|"북한에 순수전통예술 보여주자"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8·15광복절 경축 예술단의 상호 교환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함으로써 방북 예술단 구성과 북한 공연예술의 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북 예술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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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여유
언젠가 매력있게 생긴 아가씨가 만나자는 부탁을해서 나간 일이 있다. 갓 스물이 됐을까. 이런저런 얘길하는데 요지는 배우가 되고싶다는 뜻같다. 벌써 매니저격으로 사촌언니가 따라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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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목련을 소재…봄의 시정 노래로 신선미 넘쳐 | 『야시』=전형적인 생활시로 진지한 삶의 자세 돋보여
역시 꽃만큼 유정한 것도 드물라! 산과 들을, 강과 마을을 부시게 치장시킨 꽃들로 하여 더욱 유정해진 천지.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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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연신「풍남동」한옥
어려서 뛰놀던 툇마루 너른 대청 풍남동 은행나무 집 그 바로 옆의 기와집 춘향목 대들보 받쳐 일렁이던 한옥 한 채. 피마자 기름으로 쪽 머리 고우시던 가리마 흰 어머님은 청국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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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응원에 재일동포선수들 눈물
LA의 열기 옮겨와 ○…체전 4일째인 14일 복싱 일반부 준결승전이 벌어진 경명여고 실내체육관에는 각시도 응원단과 관중들로 초만원, 관중들은 LA올림픽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전남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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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
…MBC-TV 『청춘만만세』 (17일 저녁6시40분)=꽃과 가을을 주제로 한 노래와 개그. 가요「꽃집의 아가씨 」「라일락꽃」「하얀 목련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과 가곡「목련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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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에서』…청신한 언어로 밝은 분위기 잘 담아
시조에 있어서도 시의 첫 대목과 같이 첫 수 첫 장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조의 출발이자 첫 얼굴이요, 바로 첫인상으로 남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남는다기 보다 한편을 구성하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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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마치 크레용 그림같다. 거무튀튀한 버드나무 가지가 연두빛으로 바뀌면 개나리의 샛노란 빛깔이 여기저기 채색된다. 그사이로 방금 함박눈이라도 퍼부은듯 흰빛이 덮인다. 목련이다.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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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농협조합장 선거에 관계자 안도|화초 수출 땐 소요자금의 80%까지 지원
★…농협조합장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후 처음으로 22일 전국 10개 단위조합에서 선거가 실시됐는데 대부분 조용한 분위기여서 일단 농협과 농수산부가 안도. 선거가 실시된 10개 단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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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재목값 오르고 물량달려|식목철 맞아 알아본 산지조림과 정원손질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나무 심는 계절이 돌아왔다. 21일부터 4월20일까지는 국민 식수기간. 한 그무의 나무를 실어 가꾸는 마음은 자연을 아는 것과 통한다는 말도 있다. 거창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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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겨울을 준비하는 느긋한 생활의 지혜 아쉬워
지난겨울이 어지간히 춥더니 봄마저 추위로 진통을 겪는가보다. 이번 봄은 추웠으니 봄이 짧아지려나? 봄이 빨리 오지 않는다고 기다렸는데, 봄소식이 막상 전해지니 봄에 해야할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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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의 「못다핀 꽃…」1위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가 지난1월에 이어 2월에도 레코드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미, 시대, 삼성, 지성사등 레코드 도매업체에 따르면 지난1월 폭발적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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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는 나무가 아직 잠잘 때
인간보다 자연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는 것이 식물이다. 언 땅속에서도 이미 보이지않는 활동을 시작하고있다. 정원손질은 중부지방의 경우 2월말부터 3월중순이 적기. 싸두었던 짚을 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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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TV
MBC-TV『애거더크리스티 극장』(13일밤11시)=「목련꽃 필때」목련꽃이 화사한 「디오도라」부인집에서 칵테일 파티가 한창인데 정원 별채에 한 신사가 숨어있다. 서재에선 식민지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