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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100년 가게’ 넘보는 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이희옥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최근 중국 정치를 연구하는 필자를 우리 기업인이 많이 찾는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5년 후 창당 100년을 맞는 중국 공산당의 장수 비결이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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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35쪽 업무보고 품격 높이려 ‘후한서’ 구절 인용…“한국 포함 7개국 전문가 13명 자문받아”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이 열린 5일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주석단 제2열에 앉아 있다. 왼쪽부터 왕치산 기율위 서기(서열 6위), 위정성 정협주석(서열 4위), 시진핑 국가주석(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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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마오쩌둥보다 모택동이 쉬운 이유
북경인가, 베이징인가?김병기 지음, 어문학사368쪽, 1만6000원중국 지명과 인명을 우리말로 어떻게 표기하면 좋을까. 전북대 중문과 교수인 저자는 ‘베이징’(北京)이 아니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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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피곤한 마르크스, 잠든 공자를 깨우다
마르크스와 공자의 화해권기영 지음푸른숲, 312쪽, 2만원한(漢)이 세워진 뒤 청(淸)이 망할 때까지 2000여 년 넘게 중국을 지배한 건 공맹(孔孟)의 도(道)였다. 그런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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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임금 곁엔 모사가 꼭 있었다
관중 [중앙포토] 우리는 ‘모략(謀略)’이라는 단어와 함께 권모(權謀)와 술수(術數)를 떠올린다. 그만큼 우리에게 모략이라는 낱말은 부정적이며 음습하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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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철 두시간동안 운행중단 일으킨 초강력 음식 ○○○
열차 운행 중단과 소방대원의 수색 상황을 보도한 일본 현지 TV 뉴스 화면 [중국 관찰자망 보도]지난 7일 오후 1시쯤 일본 미에현 구와나(桑名)시에서 아이치현 나고야(名古屋)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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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중국을 움직이려면 마음부터 읽어야
채인택 논설위원중국이 북한과 아직도 혈맹이라고 여기는 분을 가끔 만난다. 물론 중국은 과거 냉전시기엔 ‘잇몸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며 북한을 동지·형제·혈맹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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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중국이란 나라, 그것이 알고 싶다
중국사강요 1, 2젠보짠 지음, 심규호 옮김중앙북스, 각 권 860, 836쪽각 권 3만5000원최근 거리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외국어는 무얼까. 영어를 넘어 중국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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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김정은의 비만
남정호논설위원1959년 소련의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차 미국을 찾자 미 중앙정보국(CIA)은 극비 작전을 편다. 그가 묵은 방 변기를 싹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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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보다 센 부부장 … 시진핑의 ‘넘버2 용인술’
이달 초 중국 관영 매체에 중국 공산당 인사가 짤막하게 실렸다. 공직에 몸담은 이래 30여년간 줄곧 지방에서 일해온 천이신(陳一新·사진)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당서기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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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시진핑은 왜 후쿠야마를 만났나
유상철중국전문기자프랜시스 후쿠야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긴 건 ‘역사의 종언(The End of History)’이라는 논문이었다. 1989년 발표된 글에서 후쿠야마는 자유주의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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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 회담에도 국민당 후보 고전 첫 미혼 여성 총통 탄생 초읽기
1 차이잉원 대만 민진당 총통 선거 후보가 지난달 출간한 책 『잉파이(英派)』가 타이베이 정치대 부근 서점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2 낙마한 훙슈주 후보를 대신해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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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판다 한국행 성사시킨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이세기 회장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등과 함께 4·19의 주역으로 꼽힌다.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4·19 혁명 선언문’을 낭독했다. 개성 출신인 그는 “낮엔 국군 해병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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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고 갈라선 마오·장제스
1945년 중국 충칭 평화회담에서 마오쩌둥 공산당 주석(앞줄 오른쪽)과 장제스 국민당 주석(가운데), 패트릭 헐리 미국 특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회담에서 평화적 건국에 합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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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평균연령 20세→37세 … 경제·사회 활력 위해 ‘인구공정’
중국이 10월 29일 ‘한 자녀 낳기’ 정책을 35년 만에 폐지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출산율이 얼마나 높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징 시내에서 한 여성이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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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왕사’(1985)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다른 식으로 사는 실향민 3대?이질적 경험 세계에 가족도 ‘분단’ 대만의 허우샤오시엔(侯孝賢) 감독이 만든 ‘동년왕사’는 그의 초기작 중 가장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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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샤오미의 좁쌀과 소총
김영훈경제부문 차장Q형. 몇 번 망설였습니다. ‘대기업 편드느냐’고 할 게 뻔해서요. 샤오미 얘깁니다. 엊그제 내놓은 제품이 또 화제죠. 60인치 초고화질(UHD) TV가 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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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뒷목에는 무슨 일이?
집권 4년차를 맞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때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30대 초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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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인구 비상등 켜진 중국, 한 자녀 정책 이르면 연내 포기
중국은 1980년 이후 ‘꼬마 황제(小皇帝)’의 나라로 불린다. 그해 9월부터 ‘한 자녀 갖기’란 산아제한 정책이 시행돼 형제자매가 없는 독생자(獨生子)가 출생한 까닭이다.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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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사람이 떠나면 차는 식는가
[일러스트=김회룡] 유상철중국전문기자 국산 영화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 중의 명대사 또한 인기다. 형사 서도철이 동료 형사에게 던진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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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스카이와 맞서다 총리직 내던진 탕샤오이
우정대신 시절의 탕샤오이(오른쪽)와 조선 출신의 조씨 부인. 1906년 베이징. [사진 김명호] 1937년 7월 17일, 중국의 최고 통치자 장제스(蔣介石·장개석)는 침략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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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감옥을 털었다는 이유로 총살되기 직전의 항일 의용군들.1937년 12월 치치하얼 [사진=김명호]1937년 7월 17일, 중국의 최고 통치자 장제스(蔣介石·장개석)는 침략자 일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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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시진핑 주석 핵심 보좌진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집권 1기가 반환점을 돌면서 향후 꾸려질 집권 2기 차세대 지도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은 2012년 시진핑 주석 당선 직후 국가박물관을 참관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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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손해만 계속 키우는 북한
지난 한 달간 북한 안팎에선 크게 두 가지 일이 일어났다. 하나는 중국 문제이고, 또 하나는 남북관계 냉각이다. 북한 정세 분석가의 입장에선 첫 번째 문제 때문에 두 번째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