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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애원 고아들 파주서 '수해복구'자원봉사
"우리보다 더 불행한 이웃을 도와드리고 싶었어요. " 지난 24일 파주시조리면죽원1리 난 (蘭) 재배농가인 청산농원. 여중생 7명이 흙더미에 묻혀있는 난을 꺼내 물로 씻고 걸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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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98]참가신청 봇물
중앙일보와 KBS.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한국복지재단이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8월 1일부터 37일간 펼치는 '희망의 행진 98' 에 각계의 성원과 참가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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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용한·사진작가 심병우씨'…오지마을'출간
"컴퓨터 하나로 천리밖 사람의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첨단시대에 우리는 왜 더욱 외롭고 이유 없이 의기소침한가. 고향을 잃은 때문 아닐까. " 잡지기자 출신인 시인 이용한씨는 몇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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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좋은책 100선]초등부 1∼2학년
□쿨쿨 할아버지 잠깬날 (위기철.사계절) 어린이들이 사회에서 지녀야 할 자연의 소중함, 겸허한 삶의 자세 등을 정감있고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나간 창작동화. □톨스토이가 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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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좋은책 100선]초등부 3∼4학년
□돌아온 진돗개 백구 (송재찬.대교출판) 지난 93년 대전에서 진도까지 3백㎞의 낯선 길을 7개월간 헤멘 끝에 옛주인을 찾아온 백구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 □춤추는 눈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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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7.덕흥리 벽화무덤
아직 일반인까지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전문인들 사이에서 덕흥리벽화무덤이 갖고 있는 명성과 권위는 거의 절대적인 것이다. 고대사.미술사.민속학.복식사.음악사 등에 관한 저서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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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고형렬 '사람꽃' 중
복숭아 꽃빛이 너무 아름답기로서니 사람꽃 아이만큼은 아름답지 않다네 모란꽃이 처녀만큼은 아름답지가 못하 네 모두 할아버지들이 되어서 바라보게, 저 사람꽃만큼 아름다운 꽃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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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위기 몰린 18년 '숨은선행'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젠 방법이 없군요. " 정리해고의 거센 바람에 18년을 이어온 '숨은 선행 (善行)' 이 막을 내리게 됐다. 서울강서구 P초등학교 6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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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반딧불이 인공번식
우리나라에서 반딧불이를 개똥벌레라고 부르게 된 데는 재미있는 설화 (說話)가 전해진다. 어느날 밤 바퀴벌레 대왕이 반딧불이의 빛에 눈이 멀어 죽게 되자 바퀴들은 반딧불이를 멸종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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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고서 6·25 학도병 지원자 명예졸업
25일 오후3시 경남진해시 진해고 강당.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60대 할아버지 25명이 줄지어 신강기 (辛康基.62) 교장으로 부터 명예졸업장을 받고 눈물을 훔쳤다. 학교를 떠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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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명예회장 북한 방문기 [상]
"정말 변해도 너무 변했더군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릴만한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어요. " 정주영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7박8일동안 함께 북한을 방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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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명예회장 북한 방문기]상.
"정말 변해도 너무 변했더군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릴 만한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어요. " 정주영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둘째동생으로 7박8일 동안 함께 북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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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4.룡악산 법운암
오늘로 평양에 온 지 열흘이 됐다. 처음 평양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익숙지 않아 시장에서 갓 사온 강아지처럼 현관 앞에서 열 발자국 밖을 나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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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나는 이렇게 살아왔소”
아현동에서 공덕동으로 내려가는 길 옆에 '추억의 자서전' 을 공모하는 마포구청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관내 노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모아 그중 좋은 것은 상도 주고 책으로 꾸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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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노인들에 무료점심 내는 이정일씨
"매달 첫번째 월요일은 달팽이해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하세요. " 강원도홍천군홍천읍진리 홍천강달팽이해장국식당 (주인 李正一.51)에는 매달 첫번째 월요일마다 무의탁 노인과 영세민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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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가족이 없으면 어쩌나
무엇이든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우리 가족. 하지만 너무 가깝기 때문에 자칫 그 고마움을 잊고 함부로 대하기 십상이다. 때로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서로 싸우고 마음 상하더라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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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동훈이 아버지가 쓴 '부치지 못한 답장'
'부도 아빠는 도피중…. 16세 아들의 부치지 못한 편지' 를 지면을 통해 해외에서 읽은 경기도수원시 창현고 1년 이동훈 (李東勳.16) 군 아버지 李모 (51) 씨는 7일 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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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치과의료봉사단, 노인 5백명에 '사랑의 틀니'
"사랑의 틀니를 만들어 드립니다." 음식을 씹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인천의 한 치과병원 직원들이 의료봉사단을 구성, 무료 의치 제공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동구송현2동 청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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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전주시장 표창 김성찬군
"황영조 아저씨처럼 세계 제일 가는 훌륭한 마라토너가 되고 싶어요. " 제76회 어린이날 전주시장 표창 (대상) 을 받은 김성찬 (金城粲.13.중산초등학교 6년) 군. 金군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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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이런 선물 어때요…정성을 가득 담자
'선물' 이란 말과 함께 떠오르는 것은? 꽃다발.포장지.선물세트.산타클로스.생일… 그야 무엇이든 상관없지만 결코 빠져서는 곤란한 낱말이 바로 '마음' 이다. 마음이 담기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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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르는 유로시대]1.'단일통화' 걱정 반 기대 반
99년 1월1일부터 유럽 11개국에 단일통화 (유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새 통화에 대한 불안감과 신 (新) 경제에 대한 희망이 교차하고 있다. 단일통화 참가국을 공식 확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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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명지고 문방구 이기찬씨,폐지모아 26년째 장학금
17일 오후5시10분쯤 서대문구남가좌동 명지고등학교 뒤 공터. 잔뜩 쌓인 종이상자와 신문지를 분류하고 빈 우유곽을 씻어 말리는 이기찬 (李起贊.65.서대문구남가좌2동) 씨의 손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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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시장 이사람]백발 '재활용 전도사' 69세 조용현씨
18일 서울 탄천 알뜰시장에선 재활용품 판매에 열심인 백발의 할아버지 한분이 눈길을 끌었다. '재활용 할아버지' 로 통하는 조용현 (趙用鉉.69.서울강남구삼성동.사진) 씨. 趙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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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에도 불우이웃을 위한 온정 끊이지 않아
IMF한파로 인간관계가 삭막해지고 삶이 고달프다.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불우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해준다.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을 8년째 외로운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