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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봄볕
출근길에 늘 지나는 남의 동네에서 며칠 전 노란 개나리 한 무더기가 피어 있는 걸 봤다. 순간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개성 없는 무채색 건물을 배경으로, 더구나 가을에 잎을 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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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 덩치 115조원 … 망아지 한 마리에 150억원짜리도
미국의 경마는 ‘부가가치’로 요약된다. 말 생산·사료 작물 재배(1차 산업)-경마장·조련시설·목장 건설(2차 산업)-마권 발매·경주 중계·경마정보 제공(3차 산업) 등이 어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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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어릴 때부터 쌀쌀한 실내 적응
같은 날 최저기온이 1도였던 프랑스 파리의 로베르토 모로의 가족은 실내에서도 두툼한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모로 가족은 한겨울에도 실내온도를 19도로 유지하고 있다. [파리=전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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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10도 안팎 추위 금주 중 계속될 듯
강추위가 매섭다. 200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이다. 기상청은 3일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몰아닥쳐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주간예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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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중국 기상이변으로 BDI와 석탄가격 급등
1. 성수기에 찾아온 폭설로 BDI 상승세는 1달 이상 간다 지난 11월 13일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4000P를 돌파한 이후 17일에도 4381P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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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木] 겨울철에 챙겨 드세요… 추위 극복 도움주는 음식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며칠전 수은주가 갑자기 떨어졌다가 다시 예년의 기온으로 되돌아오는 등 늦가을 날씨의 심술이 장난이 아닌 요즘이다. 벌써 계절은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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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학교 2010학년도 심층면접 분석
청심국제중의 2010학년도 입시 마지막 관문인 ‘심층면접’이 지난달 22일 2박3일 일정으로 치러졌다. [중앙포토] 경기도 가평에 있는 청심국제중은 3일 2010학년도 합격자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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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반갑다, 스키 시즌 개막
관련기사 돌아온 스키 시즌 어디 가볼까 세상살이가 팍팍하기만 하다. 좋은 소식은 찾아보기 힘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깨까지 움츠리게 된다. 하지만 추위가 가져온 반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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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백포도주, 역시 신맛이 최고
최근 신맛 백포도주의 범주에 들면서 달콤한 뒷맛을 남기는 풀보디 와인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원인은 두 가지다. 첫째는 유럽과 미국의 와인 평가지에서 짙은 색깔에 향기가 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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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로 지리산 반달가슴곰 겨울잠이 줄었다
지난 겨울 지리산 반달가슴곰들의 겨울잠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 비해 적설량도 줄었고 날씨가 따뜻했기 때문이다. 3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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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꽁꽁 언다 … 롤러코스트 날씨
이번 주말에 겨울다운 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토요일인 29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지역의 기온은 29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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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 철새 쉼터 조성 민·관 함께 뛴다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찾아온 기러기 등 겨울철새 수 십만 마리가 볏짚을 잘게 썰어 논에 뿌린 철새쉼터에서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프리랜서=김성태]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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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천고마비' 옛말 ?
가을 하면 맑고 푸른 하늘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올가을은 비가 잦아 이름값을 못 하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날은 이날까지 포함해 모두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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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미 '아열대형 가전'으로 눈돌려
▶온난화에 따라 우리나라도 실내 스키장이 생겼다. 사진은 부천 중동 타이거월드. ‘기후변화는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다’. 이 명제가 틀리지 않다면, 보험업종은 딱 들어맞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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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아열대] ③ 휴전선 근처에 웬 왕대 군락?
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과연 그렇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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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아열대] ⑥- 지구 온난화 전방위 공격에 지역축제 속앓이
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과연 그렇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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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빨리 오는 강원도의 봄… 늦출 수 없을까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릉 지역의 벚꽃은 예년에 비해 10여 일이나 빨리 필 것이라고 한다. 설날에는 나비도 관찰할 수 있었다. 봄이 해마다 빨라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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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방글라데시 섭씨 5도 '강추위'169명 사망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 등 서남아 3개국에 일주일째 섭씨 5도 전후의 추위가 계속되면서 모두 169명이 사망했다. 뉴델리를 중심으로 하는 북인도에서는 연말부터 짙은 안개가 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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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흉년' 속탄다
국내 최대 황태덕장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주민들은 요즘 속이 타들어간다. 예년 같으면 지금쯤 덕에 명태 걸기가 한창이어야 하지만 올 겨울은 지난해 연말 반짝 추위가 한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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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외고 입학관리부장이 전하는 특별 전형 전략
#입시요강 다시한번 챙겨라 ◆임휘덕 한영외고 입학관리부장 = 수험생들은 지금 제시하는 유의점과 마무리 전략을 기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 입시요강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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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뭄 목탄다
"단풍이 든 것도 아닌데 말라서 떨어지는 은행잎이 많다. 열매도 제대로 여물지 않은 채 쪼그라들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서 은행나무 농장을 운영하는 박찬석(72)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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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가족 건강 관리 “손 씻으세요!”
우(雨)~ 우(雨)~. 장마철이다. 길거리 응원 때 잠시 물러갔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이 다시 영향권에 들었다. 아쉬운 6월의 축제가 끝난 뒤 찾아온 축축하고 후텁지근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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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이야? 평상복이야?
▶ 평상복처럼 입는 내의가 요즘 유행이다. 가볍고 두텁지도 않아 패션 라인을 망치지도 않는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YES' 매장에서 고객이 패션 내의를 고르고 있다. 내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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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에 울고 웃는 업계
"빈 그물만 끌어올리려니 속이 터집니다." 요즘 충북 대청호에서 빙어를 잡는 어민들은 온통 울상이다. 빙어는 통상 호수에 얼음이 얼기 시작할 무렵 수면 근처로 올라오기 때문에 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