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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깜도 안 되는' 가이드라인
"요즘 깜도 안 되는 의혹이 많이 춤추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PD연합회 창립 20주년 행사에 참석해 한 말이다. 마침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청탁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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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웰빙 아파트 돈 되는 아파트 따로 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지구 신도시 예정지역 일대. 사진 위쪽으로 보이는 동탄1지구 동쪽에 66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나온 동탄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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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예리해져야 할 미녀들의 ‘일침’
사진 KBS 제공 KBS 2 TV ‘미녀들의 수다’가 “한국인 교수로부터 학점을 빌미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일본 미녀 준코의 폭탄발언으로 다시 여론의 초점이 됐다.준코의 발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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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글 인터넷 올려 3자 명예훼손 땐 美
인터넷에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쓴 사람은 당연히 그 사람이 손해배상의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면 남이 써 놓은 글을 단순히 배포하거나 전재한 사람에게도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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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비서관 - 유진룡 전 차관 "배 째드리지요" 누가 거짓말하나
"내가 무면허 외과의사냐 비열한 정치적 의도 깔려" 청와대 양정철(사진) 비서관이 17일 유진룡 전 문화광관부 차관 경질 파문과 관련해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에 장문의 기고문을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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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원의토론이야기] 가족회의, 아빠 역할은 진행자
젊은 시절 어떤 선교단체에서 성경공부를 한 적이 있다. 여남은 명이 1주일에 한번씩 지도자를 중심으로 빙 둘러앉는다. 진도의 범위 안에서 문제마다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느낌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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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박대표 회담 오후 4시반 종료
▶ 노대통령-박대표 영수회담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대연정' 문제를 포함한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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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임기단축 거론'연정 대공세'…압박인가 도박인가
▶ 노무현 대통령이 30일 열린우리당 의원 초청 청와대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 대통령과 의원들은 만찬에서 최근 대연정 제안 등 1박2일간의 의원연찬회에서 토의된 안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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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계산된 오보(誤讀)와 의도적인 오독(誤報)
'많아야 2~3%'란 말이 뜻하는 바는 어떤 것일까. 그것은 수학적으로는 3% 이하가 되고,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 들어간다. 또 그게 확률을 가늠하는 말이면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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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두차례나 접점 찾았건만…
김원기 국회의장이 30일 밤 의장실에서 과거사법, 신문관계법 및 새해 예산안의 연내 처리 등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左). 이에 따라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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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 노 대통령에 훈수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지난달 30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회담장에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캄보디아의 훈센(사진)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뼈있는 훈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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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년 비록 북핵 2차 위기] 6. 미국 "군사 대응할 수도" 한국 "안된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핵 위기가 한창 고조되던 2003년 2월 10일 당과 군부의 주요 간부들을 대동하고 인민군 후방군관학교를 둘러보고 있다. [중앙포토] 한번 올라간 북한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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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일문일답으로
지난해 10월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민주당 한 의원이 15분 가량의 모두발언에서 "1997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와 부인이 비자금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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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형 대통령' 맞장구
분권형 대통령제가 정치권의 화두로 등장한 것은 지난 6월 하순부터다. 당시 민주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던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은 6월 23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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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왜 정치 농담이 생기나
이집트는 기원 전 4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에 점령 당한 후 1950년대 아랍민족주의자들의 혁명까지 2천년 이상을 대체로 외국인 압제자의 지배에 시달려왔다. 때문에 국민과 권력자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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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의정활동 인터넷에 낱낱이 공개
"10일 민주당은 대변인 성명에서 '한나라당이 이제 박지원 전 장관의 인격과 명예를 보상해야 할 차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에서는 박지원의 명예회복특별법을 발의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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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에 서서] 인터넷선 '내가 곧 미디어'…
*** 인터넷선 "내가 곧 미디어" '아테네시대'다시 열린다 무엇이 2천5백여년 전의 고대 아테네를 서구문화의 원류가 되게 했는가, 쓰윽 한번 되돌아 보자. 오늘날 민주주의 원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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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립격화 … 국회 공전사태
한나라당이 '국세청을 통한 대선자금 불법 모금사건' 에 대한 검찰수사와 여당의 야당의원 영입에 반발, 11일 장외투쟁에 나선 가운데 여권은 정치권 사정 (司正) 의지를 거듭 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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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서리체제' 헌법재판소 공방 80분]첫 심리 이모저모
공개 변론은 양측 대표의 10여분간에 걸친 모두 (冒頭) 진술을 거친 뒤 김용준 (金容俊) 헌법재판소장의 질문에 번갈아가며 답하는 형식으로 신속하게 진행돼 1시간20여분만에 종료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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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표류 열흘만에 순항…여야, "민생처리" 한시적 화해
제190회 임시국회가 마침내 열렸다. 여야합의에 따라 16일 열린 국회본회의는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특위를 구성키로 하는 등 순항했다. 여야는 신속하게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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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자민련, 전원반대 행정개혁안 만장일치 통과
'1백% 반대, 만장일치 통과' 라는 희한한 결정이 4일 자민련에서 있었다. 이날 자민련 당무회의가 정부조직개편심의위의 행정개혁안을 심의한 결과다. 당무위원 57명중 35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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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이해 내세운 정부기관 비방 자제를
“공정거래법을 폐지할 생각은 없으십니까.”지난 6일 오전11시 SBS TV로 중계된'민생대토론회' 석상에서 자칭 모범 기업인이라는 모 중소기업 대표가 불쑥 꺼내놓은 질문이다.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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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토론문화를 정착시키자
신한국당에는 자타가 꼽는 대선후보감이 9명이나 된다.그러나 출마를 공식선언하거나 드러내놓고 자신의 정견을 발표한 인사는 드물다.당총재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눈치만 살피며 언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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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유권자의 후보품평회
『하천은 복개하고서도 얼마든지 정화를 잘 할 수 있어 굴포천을 모두 복개하는게 지역발전에 유리하다.』(신한국당 李在明후보) 『교통소통과 악취예방을 위해서는 일부 복개도 필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