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상(盤上)의 향기] 白의 핸디캡 보상 수단…반상의 정의 실현하는가
80년 조치훈(오른쪽) 명인이 귀국했을 때 가진 조훈현(왼쪽) 9단과의 기념 대국. 흑백을 나누기 위해 조치훈이 백돌을 한 줌 잡았고 조훈현이 흑 돌 하나를 놓고 있다. 홀수면 흑
-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한국바둑 비상의 쌍두마차
<준결승 2국>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제11보(125~137)=한국현대바둑 70주년 기념 이벤트로 올드팬들의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승부가 성사됐다. 한국바둑 비상의 쌍
-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돈오와 점수는 둘이 아니다
<준결승 2국>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제10보(114~125)=몇몇 바둑애호가들과 천재들의 감각과 수읽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읽기를 위해 감각을 버렸다’는
-
[반상(盤上)의 향기] 장고 끝 악수? 8시간 장고파 다무라, 결국 혼인보 명인 차지
1974년 제13기 명인전에서 이시다 요시오(왼쪽에서 셋째 안경 쓴 사람)가 린하이펑 명인에게 도전 1국을 승리한 직후의 광경. 제일 왼쪽은 우칭위안, 담배 피는 인물은 사카다.
-
[반상(盤上)의 향기] 한 수(一手)에 8시간을 두다니
1974년 제13기 명인전에서 이시다 요시오(왼쪽에서 셋째 안경 쓴 사람)가 린하이펑 명인에게 도전 1국을 승리한 직후 광경. 제인 왼쪽은 우칭위안, 담배 피는 인물은 사카다. 사
-
[바둑] 조훈현·조치훈 두 전설, 12년 만에 격돌
한국 현대 바둑 70주년을 맞아 조훈현(오른쪽)과 조치훈이 맞붙는다. 바둑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대국이다. [사진 한국기원] 1980년 12월 31일 조훈현(오른쪽)과 조치
-
[바둑] “딸에게 어린이날 우승컵 선물” 모처럼 웃은 최철한
제16기 맥심커피배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철한 9단. 최 9단은 2013년 12월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다 이번에 오랜만에 우승컵을
-
[시론] 미국 정치 양극화가 중국 주도 AIIB 키웠다
손인주홍콩대 국제정치학 교수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칩 펠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문제로 인해 워싱턴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의 외교적 실패에 대해 ‘올
-
날개 단 최정, '천적' 위즈잉 꺾고 한국 우승 이끌다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여류 국가 대항전에서 한국팀이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정 5단. “한국 랭킹 1위로서 국가 대표팀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
-
[반상(盤上)의 향기] ‘한국의 기타니’ 고성도장, 반상의 미생들 품고 키우다
1978년 봄, 고성 동산 병원 옥상에서 권재룡 박사를 가운데 두고 청년들이 모였다. 앉은 사람(왼쪽부터)은 임선근 이상식 권재룡 유경남. 서 있는 사람은(왼쪽부터) 김기헌 제정
-
체감 어려운 국가혁신 … 특수재난실장 넉 달 넘게 공석
관련기사 팽목의 바다는 탁했다 … 그날 이후에도 우리가 탁하듯 인력·장비·훈련 업그레이드 … ‘조직 해체’ 충격에 사기 저조 꽃이 피어도 봄은 멀다 … 진상은 가라앉고 현상만 드
-
[반상(盤上)의 향기-우리 기단의 뿌리] '한국의 기타니' 고성도장, 반상의 미생들 품고 키우다
1970년대 말 고성 동산 병원 옥상에서 권재룡 박사를 가운데 두고 청년들이 모였다. 앉은 사람(왼쪽부터)은 임선근 이상식 권재룡 유경남. 서 있는 사람은(왼쪽부터) 김기헌 제정제
-
[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이스라엘 닮은 ‘군사대국’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李光耀) 초대총리를 오늘(29일) 보내는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아무래도 ‘경제’일 것이다. 리콴유의 유산이다. 유토피아가 있으면 디스토피아도 있는 법. 유보한
-
[반상(盤上)의 향기] 일본 바둑 세운 기타니, 藝의 구도자이자 한국의 은사
기보 1933년 기타니(흑)가 사상 처음으로 3연성을 두었다. 3연성은 세력 지향으로 흑7도 일관된 착점. 1950년대 말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의 해변을 차녀 기타니 레이코와
-
일본 바둑 세운 기타니, 藝의 구도자이자 한국의 은사
1950년대 말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의 해변을 차녀 기타니 레이코와 함께 산책하고 있는 기타니 미노루 9단. 자택이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기타니는 젊은 날엔 투망을, 노
-
조훈현, 서봉수와 72번째 타이틀전서 승리
1976년 제11기 왕위전 도전 1국에서 서봉수 왕위(당시 5단.왼쪽)가 조훈현 6단과 대국하고 있다.369번째의 맞대결-. 26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니어 국기전
-
[문용직의 바둑 산책] 시니어끼리, 여성과도 대국 … 반상이 즐거워졌다
26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니어 국기전 결승에서 우승한 조훈현(62·왼쪽) 9단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오른쪽은 대회장을 맡은 김인(72) 9단. [사진 한국기원] 한
-
겁없는 새내기 송혜령, 박지은 9단 꺾는 '파란'
올해 신설된 여자바둑리그의 출발이 흥미롭다. 전국 각 지역에 연고를 둔 7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 16~18일 열린 첫 라운드(3판 다승제)에서 서울 부광탁스가 부안 곰소소금
-
[문용직의 바둑 산책] 한·중·일 3개국 참여 바둑리그 필요하다
지난해 바둑계는 바빴다. ‘렛츠런파크배’ ‘시니어 바둑 클래식’ 등 공식 기전이 새로 생겼고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같은 이벤트 기전도 많아졌다. 연말엔 여자바둑리그도 출범했다.
-
[반상(盤上)의 향기] 두 점 접어주고 한 집 패배, 명인에겐 극도의 자부심
제4세(世) 혼인보(本因坊) 도사쿠의 고향인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島根)현에 보관돼 있는 도사쿠의 바둑판과 돌. [사진 일본기원] 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는 누구일까. 도사쿠
-
두 점 바둑에 한 집을 지다… 전고(典故)의 이해
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는 누구일까. 도사쿠(道策ㆍ1645~1702)와 우칭위안(吳淸源ㆍ1914~2014)이다. 두 기사 모두 패러다임 혁명을 한 번 이뤄 반상의 지평을 크게 넓
-
[반상(盤上)의 향기] 술과 藝와 無心 … ‘낭만 기객’ 김인 세상과 반상을 잇다
젊을 때의 김인(왼쪽)이 1977년 마등령에서 조훈현과 함께했다. 등산으로 전국을 누볐던 김인과 조훈현은 특히 북한산과 설악산을 좋아했다. [사진 한국기원] “김인 8단과 조훈현
-
[문용직의 바둑 산책] 속기바둑 많아 … 기력 향상되나 조로 현상 올 수도
지난 8월 27일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32강에서 박정환 9단(왼쪽)이 중국의 멍타이링(孟泰齡) 6단과 대국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98국-. 한국
-
[반상(盤上)의 향기] 한판 바둑 며칠 이어질 땐 ‘봉수’로 컨닝 바둑 봉쇄
대국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시간 계산, 기록, 사물 정리, 입회인 등…. 사진은 1964년 일본 제3기 명인전 도전기 종국 장면. 정면이 사카다 명인이다. [사진 일본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