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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첫 기념일 맞는 ‘선원의 날’
위성욱 부산총국장 1964년 2월 10일 홍콩 풍성선무(豊誠船務)의 룽화(Loong Wha·2700톤급)호에 김기현 선장과 이상래 기관장 등 28명이 승선했다. 한국 해운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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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5) 종회와 등애가 촉 정벌에 나서도 후주는 황호 품에서 환락만 일삼다
강유. 출처=예슝(葉雄) 화백 강유가 답중으로 물러나 군사를 둔치며 장기전에 돌입하자 등애가 염탐꾼을 보내 지형을 살피게 했습니다. 강유는 길가에 40여 개의 영채를 잇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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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도 못 받는 호사…마오쩌둥이 흠모한 '조조'가 깨어났다 [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신경진 베이징 총국장 삼국지 조조(曹操, 155~220)의 진짜 무덤인 고릉(高陵)이 지난 4월 29일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540여㎞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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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복 누리시라’ 100번 반복…문자에 녹인 희망가
━ ‘문자도’의 재발견 우리 민화(民畵) 알리기에도 진력해 온 서울 삼청동 현대화랑이 2018년 ‘민화, 현대를 만나다’를 잇는 후속전으로 ‘문자도, 현대를 만나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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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의 차이나 인사이드] 중국이 핀테크에서 한국 추월한 이유는
저조한 신용카드 보급률의 역설... 정부 제도 혁신에 알리바바·텐센트 적극적 시장 개척2010년까지만 해도 중국의 인터넷 속도는 10MB(메가바이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태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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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2700년 역사 ‘평요고성’, 공중도시 ‘면산’ 한 번에 둘러본다
해마다 130만명의 중국인이 찾는다는 면산. 롯데관광은 평요고성·면산·태항대협곡·통천협을 정주 직항으로 둘러보는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 롯데관광]중국 한나라 시대에 처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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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사하는 거대한 감동, 중국 중원으로 떠나는 운대산&태항산 가을여행
업계 최다 송출을 자랑하는 하나투어에서 2015년도 9월7일부터 11월16일까지 2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출발하는 제주항공 중국 석가장 전세기를 운영한다. 하북성 성도인 석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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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과, 꼭 … 아들딸의 약속
고 김순덕 할머니의 아들 양한석(67)씨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위안부 추모제’에서 헌화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나눔의 집 앞뜰에 위안부 피해자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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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한의 왕직구] 진정한 석좌교수를 보고 싶다
왕상한비상임논설위원 교수만큼 스스로를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 그런 교수들이 인정하는 게 석학이다. 석학의 사전적 의미는 학식이 많고 학문이 깊은 사람. 국가를 불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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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길거리 설문으로 알아 본 2013년 주요 뉴스
언론매체가 매일 쏟아내는 뉴스, 당신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 각 언론과 뉴스 소비자가 같은 사건에 대해 과연 동일한 가치판단을 할까요. 길거리 설문을 통해 한번 알아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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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그들만의 리그’된 학술지
왕상한서강대 교수 한국에 대학교수 같은 철밥통이 또 있을까. 교수의 기본은 연구와 교육임을 부인하지 않을 터. 학교에서 매달 또박또박 나오는 월급 외에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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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사법부 FTA 가이드라인 제시는 월권
왕상한서강대 교수·통상법모든 국민에게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표현의 자유는 필수적이지만 절대적인 권리는 아니다. 이런 기초 상식을 20여 년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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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중국 경제 황금시대는 끝났다
이철호논설위원 중국 간쑤(甘肅)성의 왕샹(王祥) 동굴에는 작은 석순(石筍)이 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석회질이 쌓여 죽순처럼 굳어진 것이다. 과학잡지 사이언스는 “이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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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신언서판은 가라
사람 겉모양 잘 따지기론 중국만 한 나라가 없다. 도가의 음양·오행술에서 비롯한 관상법이 춘추시대 말부터 극성을 부렸다. 얼굴색·점·피부결 등 시시콜콜한 특징을 요모조모 나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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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의 진짜 무덤 찾았다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의 핵심 인물인 조조(曹操·155~220년)의 진짜 무덤이 허난(河南)성에서 발굴됐다. 중국 허난(河南)성 안양(安陽)현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위나라 조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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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EU FTA 타결은 경제성장의 오아시스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인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2007년 5월 미국과 FTA를 타결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세계 양대 거대경제권과 FTA를 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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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페니키아문명
내가 바라보고 있는 저 평화로운 동산이 예수가 산상수훈을 행한 곳이다. “이제 우는 그대들이여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그 동산 언덕 중턱에 산상수훈교회가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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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논술방] 중국산 물건, 사용해도 괜찮을까
왕상원(전북 정읍서초 5) ‘Made in China’ 우리 주위 대부분의 물건들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옷,신발,가방,학용품 심지어는 속옷까지도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적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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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카스르’ 농가의 불쏘시개로 사라질 뻔한 도마복음
한편 13개의 코우덱스(codex)를 어깨에 걸머지고 터덕터덕 귀가의 발길을 옮기고 있는 낙타 등에 몸을 내맡기고 있었던 26세의 청년 무함마드 알리는 매우 침울하게 그리고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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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② ‘함라돔’의 피비린내
‘사례금’ 덕분에 모시고 올 수 있었던 에즈발 부우사의 청년. 앞의 두건 두른 사람이 필자. 바로 왼쪽의 큰 바위 아래가 코우덱스 문서 발견지. 저 뒤로 보이는 동네가 함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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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왕 회장 같은 인물 결코 못 나와요”
‘왕상무’ 김영주 회장은 16일 만에 도크 보수를 끝냈다. 일본의 전문가들도 3개월이 걸린다는 일이었다. 누구도 믿지 않았겠지만 그 가능성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한 정신력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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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끼워넣은 이중 대표소송제 개정안 논란 확산
이중(二重) 대표소송제 등이 법무부의 상법 개정안에 최종 포함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상법쟁점조정위원회의 개정안에 대해 재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김준규 법무부 법무실장은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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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입촌식 '후다닥'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입촌을 공식 선언합니다." 낯선 국명, 그러나 앞으로 최소 20여일은 경기장마다 불려질 나라 이름이 천천히 낭독되자 북한 선수단의 한국 방문이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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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듯… 그 옛날 島의 꿈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로 불리는 이유의 하나는 우리가 일본을 잘 모른다는 점일 것이다. 일본의 국보급 문화재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전시된 적이 없다는 사실도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