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국의 고독이 부르는 망향병

    【워싱턴=김영희특파원】미국 「유타」주 「케이스빌」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려 분신자살을 기도한 한국인 「종순·존슨」여인(유종순)은 5일 상오 1시20분(한국시간) 끝내 숨지고 말았다

    중앙일보

    1972.01.05 00:00

  • (247)-국민 방위군 사건(6)

    (3) 3대 국회는 국민방위군사건을 가지고 행정부에 대해 일련의 끈질긴 공세를 전개했다. 3월29일에 15명으로 특조 위를 구성하고 광범한 조사를 개시하여 4월25일에는 본회의에

    중앙일보

    1971.11.01 00:00

  • 개강채비…분주한 캠퍼스|휴업령 해제가 발표되던 날

    30일 상오 대학가의 휴업령이 해제됐다. 지난 15일 위수령발동으로 군 병력이 학원에 진주함으로써 내려졌던 휴업령은 학원사태가 정상화함으로써 15일만에 해제되어 11월1일부터는 대

    중앙일보

    1971.10.30 00:00

  • 내가들은 「프랑코·코렐리」

    지난 9월 「스테파노」의 두 번째 내한공연에 이어 이번 「프랑코·코렐리」의 내한공연은 「이탈리아」의 성악가의 육성을 좀처럼 듣기 힘든 우리 악단으로서는 크나큰 경사이며 역사적 공연

    중앙일보

    1971.10.28 00:00

  • 6·25남침 스탈린 허락 안 받았다.

    【워싱턴1일=김영희 특파원】「스탈린」은 김일성이 1950년 남침을 감행했다는 소식을 처음 전해듣고 분통을 터뜨린 나머지 김을「아시아」판의『제미×× 자식』이라고 욕했다고「현대사」의

    중앙일보

    1971.10.02 00:00

  • 연막탄 터져 두 어린이 화상

    18일 하오5시50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128 임순창씨(43) 집 마당에서 임씨의 2남 명수 군(15·광희중 2년)이 친구 최석명군(15·한영중 2년)과 갖고 놀던 연막탄이 폭

    중앙일보

    1971.09.20 00:00

  • 시골길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울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 보여서 며칠 전에는 분질러 여행을 떠났다. 시골길은 여전히 먼지투성이고 흔들리고 위험했다. 고속도로를 달

    중앙일보

    1971.08.30 00:00

  • (216>남과 북의 포로수용소(8)|박백 중위의 경우(1)

    휴전협정에 따라 교환된 쌍방포로숫자를 보면 국군이 7천8백62명(유엔군 4천7백64명)인데 비해 괴뢰군은 6만4백49명(중공군 5천6백40명)이었고, 이보다 앞서 교환된 쌍방의 부

    중앙일보

    1971.08.18 00:00

  • (178)|시가전 |서울 수복 (3)|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9월25일 저녁에 적의 서울 방어 주저 항선은 무너졌다. 미 제5해병 연대와 한국 해병대는 격전 끝에 연희고지 일대의 「서부 방벽」을 돌파했고 미7사단 32연대와 한국군 17연대는

    중앙일보

    1971.05.21 00:00

  • 교육이라는 것

    초등학교 5학년짜리 사내녀석이 공치기를 무척 좋아한다. 얼마 전에 학교에 농구부가 생겨서 농구부에 들어갔다. 곧 다른 학교하고 경기가 며칠 안 남았다고 아침에는 여섯시에 대문을 나

    중앙일보

    1971.05.10 00:00

  • 회심의 어린이날-중앙일보로 인연 맺은 진미란양의 편지

    『고마우신 미국아저씨가 보내주시는 돈으로 학교에 잘 다니고 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 꼭 은혜를 갚겠어요. 우리아빠는 아직도 집에 안 돌아오셨어요. 아빠 돌아오시면

    중앙일보

    1971.05.05 00:00

  • (156)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2년|학도 의용병(13)|재일 교포 학도병

    6·25때 지도층에 있는 일부 인사들이 파렴치하게도 외국으로 도피하려다 적발된 경위는 본 연재 137회에서 다룬바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에 있는 교포학도들이 조국의 위기를

    중앙일보

    1971.03.29 00:00

  • (151)학도 의용군(8)-이북선무(1)

    학도의용병의 전국적 조직으로는 「학도의용대」가 있었다. 6·25 직후에는 각 중학이나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혹은 몇명씩 집단으로 군문으로 들어갔지만, 그후부터는 몇갈래의 조직을 통

    중앙일보

    1971.03.17 00:00

  • (148)학도 의용병(5)

    (2) 71명의 3사단 학도의용군 중대원 중 전사 48, 부상 13, 포로 10명으로 중대 전원이 거의 희생된 포항여중 전투이야기를 계속 들어보겠다. 다행히 적 포로가 됐던 10명

    중앙일보

    1971.03.10 00:00

  • (137)|대구 사수(5)|낙동강 공방전 (19)|6·25 20주…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낙동강 공방전 때 대구·부산 시민을 비롯한 후방 지역의 주민들이 불안한 나날을 보낸 것은 사실이었다. 전선이 뚫려 적이 침투하게 되면 갈곳은 부산 앞 바다밖에 없으니까 전세의 귀추

    중앙일보

    1971.02.12 00:00

  • 졸업과 취직과 배경

    졸업을 앞둔 나는 요즘 신문 조·석간을 받기가 무섭게 들치던 문학 면을 뒤로하고 취직 광고란에 첫 눈을 돌리는 습관이 생겼다. 말만 들어 어려운 것으로 알아온 취직난을 직접 당하고

    중앙일보

    1971.02.09 00:00

  • (128)|낙동강 공방전(10)|동부전선(7)|「6·25」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3년|적, 기계에 2차 대 공세

    동부전선에서 벌어진 가장 치열한 공방전인 기계·안강전투는 2개의 장으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제1장은 적8월 공세 때에 14일부터 18일까지 전개된 전투에서의 아군의 대승이고,

    중앙일보

    1971.01.22 00:00

  • 「살림」

    『살림하다』라는 우리나라 말은 서구 어느 나라 말에서도 그 완전한 동의어를 찾아보기 드문, 이를테면 한국특유의 의미를 가진 말인 듯 하다. 물론 영어로는 Keep house, 불어

    중앙일보

    1971.01.14 00:00

  • 할매의 죽음

    『할매, 일어나아.』 용이가 아무리 흔들어도 할매는 일어날 줄 모른다. 용인 슬그머니 겁이 나서 큰방에 대고 소릴 질렀다. 『엄마, 할매 좀 봐.』 그리고 계속해서 몸을 세게 흔들

    중앙일보

    1971.01.05 00:00

  • (46)명월관(6) 제4화

    명월관에 드나들던 신분높은 사람들중에는 망신을 당하고 밖에 말이 새지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부탁하고 가는 딱한 경우도 더러 있었다. 친일파였던 이모가 바로 그런 경우를 만난 사람이

    중앙일보

    1971.01.04 00:00

  • (114)적 치하의 3개월(27)|요인납북(2)|「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북괴가 후퇴할 때 남한의 각계 인사들을 대거 납북 해간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하나는 남침 초에 미처 피란 못 간 한국의 지도급 인사들을 모조리 제거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

    중앙일보

    1970.12.21 00:00

  • (5)|어요섭|본사 독점수기

    낮엔 풀어 줬지만 밤엔 침대 다리에 묶은 채 재웠다. 감시병 한사람이 또 다시 방에 들어오면서 보따리 하나를 방바닥에 팽개쳤다. 무심코 그것을 쳐다보다 말고 나는 깜짝 놀랐다. 내

    중앙일보

    1970.12.14 00:00

  • (116)적 치하의 3개월(29)|요인납북(4)

    전회에 이어「자비엣·마들렌」(75),「마리·앙리에트」(73)외 두 불란서인 수녀로부터 납북된 외국인 성직자와 미군 포로의「죽음의 행진」과 수용소 생활을 계속 들어보기로 하겠다. 여

    중앙일보

    1970.12.14 00:00

  • (27)-제자는 필자|무성영화시대(15)

    춘사의 얼이 담긴 『아리랑』이 다시 제작되자 그때까지 영화계에서 완전히 잊혀졌던 나는 다시 40∼50대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고 또 춘사를 추모하고 무성영화시대의 역사를 다

    중앙일보

    1970.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