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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흥망, 기후가 갈랐다"
인류 문명의 흥망을 결정짓는 가장 큰 원인은 기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0년 동안의 지구 기온 변화사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한때 고도로 발달했던 마야·잉카·로마 문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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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482) 계사년 뱀띠 해 문화적 상징
배영대 기자2013 계사년(癸巳年) 뱀띠 해가 곧 밝아온다. 뱀에 관한 인식은 양면적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크다. 서양 기독교 『성경』속 뱀은 사탄의 이미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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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바늘·실 … 김수자가 엮어온 예술의 역사
‘보따리’ 싣고 떠났던 ‘바늘여인’이 ‘실의 궤적’을 가지고 돌아왔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신작 ‘실의 궤적(Thread Routes)1’ 앞에 선 김수자.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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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메이커 광장 ⑧ 의도성 없는데 정치적 행위라 할 수 있나
김정효서울대 강사(체육철학) 스포츠에서 경기 외적인 의도는 배제되어야 한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뒤늦게 경기 외적인 문제가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세기 올림픽의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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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세금, 부족한 전력이 브라질 경쟁력 갉아먹어
요즘 브라질 주요 언론은 무엇이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는지, 구조적 분석이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불안한 치안, 부족한 인프라, 높은 전기료와 세금은 브라질 경제 전체의 비용을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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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스토리다] 차별·불공평 극복의 116년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지난해 8월 29일 대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00m 준결승전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그는 런던 올림픽 400m와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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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민 다큐멘터리-19] 멕시코 초기이민 농장생활
멕시코 에네켄(어저귀) 농장의 모습. 멕시코에서도 유카탄 지방에서 만 자라고 있는 용설란과 비슷한 이 식물은 마대나 선박의 로프를 만드는데 쓰여지는데 초기 한인들은 하루에 2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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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살리고 건강도 살리는 중남미 농산물
남미 대륙의 ‘척추’인 안데스의 산악지대에서 자라는 농산물 일부가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야콘이 대표적이다. 전국적으로 447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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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달려왔다 올해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 전문 잡지 독자 2만 6000여 명이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샌프란시스코를 꼽았다. 가까운 거리에 역사, 현대적 관광명소들이 즐비하다. 다운타운의 차이나 타운을 지나는 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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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도 촉촉한 피부, 너도나도 ‘페이셜 오일’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 속에 오일 인기가 뜨겁다. 피부 보습을 위해 페이셜 오일(Facial Oil·얼굴에 사용하는 오일)을 쓴다는 한 연예인의 피부 관리법이 소개되면서 일부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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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간섭 많았던 뉴딜벽화, 창의적 걸작은 못 남겨
1 해방된 대지(1926~27),디에고 리베라(1886~1957) 작,프레스코,멕시코 국립 농업학교,멕시코시티2 말을 모는 레이첼 실버턴(1938),존 보샹(190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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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박물관 1호 보물 (39) 중남미문화원 ‘예수상’
마야·아즈텍 등 눈부신 문명이 꽃피었던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의 가톨릭 국가입니다. 멕시코 인디오(원주민)들은 깃털 달린 뱀의 신 ‘케찰코아틀(Quetzalcoatl)’, 태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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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는 불포화지방산 많은 고래고기 먹어
성인병이 적은 유목민족 마사이족의 건강비결은 그들의 독특한 보행법에 있다. [중앙포토] 요즈음은 아픈 사람은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일반화됐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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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잡은 경찰 고과 높게 주고 수사 예산 확 늘려야”
신혜수 성매매추방 범국민운동 상임대표는 “스웨덴은 성매매 여성들을 피해자로 간주, 성 매수자인 남성만 처벌하고 있다”며 “성범죄·성매매가 근절되려면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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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이집트, 페루식 … 딱 한곳씩 있습니다
1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지하 2층 와인저장고에서 펼쳐지는 매혹적인 탱고 공연. 2 ‘젤렌’의 ‘훈남’ 사장 장 미카엘 아쉬미노브. 형, 친구들과 함께 ‘젤렌’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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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뒤 백인이 사라진다
미국사회를 움직이는 주류는 백인이다. 피부가 하얗다는 것은 보안관 배지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백인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말이다. CIA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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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28개국 교과서로 본 미국의 모습
역지사지 미국사 대너 린더만·카일 워드 엮음, 박거용 옮김 이매진, 512쪽, 2만2800원 부제 ‘세계의 교과서로 읽는 미국사 50장면’에서 보듯 독특하게 편집된 미국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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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0% “뚱보로 사느니 차라리 알코올 중독자가…”
살을 빼고 싶은가. 아니 지금 다이어트 중인가. 영국의 한 항공사는 비만 승객에게 사실상 두 배의 요금을 내도록 하는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이쯤 되려면 남자는 130㎏,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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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 멋쟁이들은 치아에 보석을 박았다?
2500년 전 멋쟁이들은 치아에 보석을 박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18일 치아에 보석 장식을 한 두개골 화석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화석의 주인공은 치아의 보석장식 뿐아니라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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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다큐 줄줄이 볼 기회 … 21일부터 ‘서울환경영화제’
아직도 다큐멘터리가 극영화에 비해 변두리 장르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완성도만 뒷받침된다면 다큐도 얼마든지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 올 초 290만 관객을 불러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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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천연두로 몰락한 아스텍 문명 500년 뒤엔 ‘신종 플루’ 최대 피해
‘신종 플루’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멕시코는 아스텍 문명이 꽃핀 곳이다. 16세기 초 스페인 정복자 코르테스(그림)가 아스텍 왕국을 정복할 무렵 이 지역 인구는 2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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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 발 담그고 신혼의 단꿈
일생에 단 한번뿐인 허니문. 서로의 취향과 성격이 다른 만큼 허니문 장소도 잘 골라야 한다. 기간과 예산을 고려해 여행 계획을 짜다 보면 기쁨과 설레임은 어느새 고민으로 변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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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노예 350만 놓고 남과 북 분열의 길로
링컨이 등장하는 1850년 미국의 역사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분열되어 있었다. 남부와 북동부·중서부·서부 지역의 경제·사회적 상황은 선을 그은 듯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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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인 땅
짙은 어둠의 정글과 찬란한 고대 문명, 축구와 탱고, 대평원과 테킬라의 고장으로 알려진 남미는 아시아인에게 ‘마지막 여행지’이며 모든 여행자의 꿈이다. 멀게만 느껴지는 그곳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