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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은실이' 감초역 성동일
"아따, 성님은 무슨 대그빡을 예배당 종치듯이 허천나게 쳐부요. " SBS 월화드라마 '은실이' 를 보다보면 놓칠수 없는 캐릭터가 있다. 극장에서 표도 받고 문을 지키는 '빨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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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정읍사(井邑詞) ○7 미술관 앞 주차장엔 까만 승용차가 기다리고 있었다.기사가 내려와 뒷자리 문을 얼른 열었다.등록을 하러 가던 날 새벽,맨 앞자리에 서 있던 그 청년이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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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시라크
3·16 프랑스 총선 결과는 우파 연합의 신승이었다. 좌파인 「프랑스와·미테랑」 대통령은 어쩔수 없이 좌우 동거 내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동거는 프랑스어로 「코아비타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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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공군 근무한 태권도 챔피언 「처크· 노리스」액션스타로 부상
미배우 「처크· 노리스」가「클린트·이스트우드」 「찰즈·브론슨」과 맞먹는 액션스타로부상하고있다. 「노리슨」 는 11년전 「브루스· 리」 (이소룡)와 함께 『용쟁호투』에 출연했을 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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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재출마
그가 처음 대통령에 당선 되었을 때 세계의 신문들은 이렇게 보도했다. -패기만만한 젊은 지성의 대통령. -「맥아더」 도 격찬한 2차대전의 영웅. -사상 최고득점으로 변호사가 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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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신사가 범죄조직의 비밀 캐내
□…KBS 제2TV『전격대작전』(5일 밤10시)=「2년 전에 죽은 사나이」. 원제 The Persuaders. 영국의 귀족신사「싱클레어」경과 미국의 멋장이 사업가「와일드」가 익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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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2396)|극단「신협」(제61화)|배우 강효실
피난중 지방공연때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 대구서 공연을 끝내고 부산을 거쳐 마산엘 닿았다. 공연작품은 유치진 원작의 『마의태자』. 공연시간은 저녁7시인데 6시부터 입장한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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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한 제복
사람들은 누구나 그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건강 색이 넘치는 얼굴에, 훤칠한 키에, 건장한 체구의 사나이. 금테를 두른 모자를 쓰고, 어느 구석을 보아도 주름살 하나 잡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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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카페시절(9)|이서구(제자는 필자)
「카페」라는 데서는 레코드 음악보다는 미희들의 육성이 인기였다. 주객과 어울려 합창이 나오면 일대 장관이었다. 좌석이 공개되어 있어서 모든 것이 드러나는 곳이라서 어느 좌석에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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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카페 시절(5)|이서구(제자는 필자)
「카페」와 「바」는 몇 촌간이나 되는지는 몰라도 카페」가 한창 번창하게 되니 그 바람을 타고 등장한 것이 「바」다. 「바」란 역시 외래어요, 술을 파는 집이라는 점에서 「카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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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카페」시절(2)-10원짜리의 위력
「카페」가 제일 먼저 간판을 건 곳은 일본인의 거주 중심지가 되는 남촌이었으니 지금의 명동이다. 국립극장 맞은편 모퉁이에 있었는데 당시의 안목으로는 대단히 크게 보였다. 여급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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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에 얽힌 워싱턴 정가|전 NYT 기자 「존·코리」가 밝힌 진상
미 하원 의원 지도자는 최근 「존·코리」(「하퍼즈」지)에게 워싱턴에 사는 상·하의원의 3분의1이 아내 아닌 다른 여자의 꽁무니를 쫓고 있다는 말을 했다. 동서고금 할 것 없이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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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을 딛고 인기상승…「다이앤·캐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이앤·캐넌」은 멋장이 영화배우 「캐리·그란트」의 부인이란 점으로밖에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녀는 무대와 TV출연배우로 떠돌던 어떤 날 마치 한 토막의 영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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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모저모
【런던19일AP동화】18일 영국총선에서 의외의 승리를 거둔 보수당의 에드워드·히드당수는 19일 수상취임 준비차 외출하기에 앞서 삶은 달걀과 오린지로 식사를 대신하고 은발머리를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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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위」부인 새염문
풍운아 「수카르노」의 제3부인 「데위」여사가 20세의 젊은나이로 「인도네시아」에 시집 갔을때만해도 모든 영화가 그녀의 한몸에 있었다. 「권부십년」 이라던가. 「수카르노」의 몰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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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에 동면 깬 「모스크바」아가씨
미·소 냉전의 해빙은「이데올로기」의 두터운 얼음장에 꽁꽁 얼어붙었던 「모스크바」 처녀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뚱뚱보를 날씬한 몸맵시로 조화를 부리게 하는 살내리기 약을 만드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