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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사과 편지에···이용수 할머니, 악플러 용서했다
이용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지난 8월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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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관엔 물만 가득했다" 여든 아들의 사할린 비극
형제들을 대신해 일제에 끌려간 사할린의 조선인 징용공은 광복 뒤엔 무국적자가 됐다. 그렇게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고(故) 이석동씨는 헤어진 지 36년 만에 편지로만 만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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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날아 평화로운 세상에서"…김복동 할머니 발인
1일 오전 엄수된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 김정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이 1일 오전 엄수됐다. 김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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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날개 달고 편한 곳으로 가세요"…대통령도, 시민도 빈소 찾아 애도
29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8년간 일본군성노예 피해를 알리는 데에 힘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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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의 동산 '강제징용 사죄비'가 '위령비'로 무단 교체돼
충남 천안의 국립 망향의 동산에 세워진 ‘일제 강제징용 사죄비’가 ‘위령비’로 무단 교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망향의 동산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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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나 편지 보내면 1년 뒤 배달합니다…임진각관광지, ‘느린 우체통’ 마련
‘엽서나 편지를 보내면 1년 뒤 배달합니다.’연간 580만명의 내외국인이 찾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에 ‘느린 우체통’과 ‘이산가족 우체통’이 마련된다.파주시 강태규 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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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압록강 대바우, 단풍 속 초가집…꿈에 그린 북녘 고향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한태용씨는 고향인 양강도 하굽이 마을의 풍경을 그린 그림. 실향민들의 그림 1만5000점을 모아 대형 설치미술 작품을 만드는 ‘꿈에 그린 북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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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뒷이야기
지난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 미사가 열리기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이 국내 12개 종단 지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14~18일 한국을 방문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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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金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족차별을 외치며 인질극을 벌였던 ‘김희로(본명:권희로)’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영화 은? 일본열도를 뒤흔들었던 이 남자도 이제 80줄에 가까워졌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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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위안부 문제를 해부한다. (하편)'
1990년,11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위안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취지로 창설됐다. 창설 당시 정대협 운영을 주도한 사람들은 소위 '이대' 졸업생들이었다 한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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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문인들, 김광림 시인에 헌정 시집
일본의 현대시인 15명이 김광림(74) 시인에게 헌정하는 일본어 시집 『한국의 율리시즈 김광림에게(韓國のュリシ*ズ 金光林ヘ)』를 출간했다. 일본 시인들이 한국의 시인에게 시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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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의 지리산 가을편지] 이방인들의 망향가
일렬종대의 개미떼들이 먼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이면 개미떼를 따라 무작정 어디론가 가고 싶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귀성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겠지요. 더도 말고 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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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 설맞는 누이에게 부치치 못하는 편지]
설날 차례상을 챙기느라 얼마나 바쁘냐. 떡 치고 전 부치기에 신바람나던 옛 생각이 절로 나는구나! 너는 색동 저고리에 보랏빛 치마, 나는 어색한 한복 차림으로 이웃집 세배 다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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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노천명 '망향' 중
언제든 가리라 마지막엔 돌아가리라 목화꽃이 좋은 내고향으로- 아이들이 하눌타리 따는 길머리엔 학림사 가는 달구지가 조을며 지나가고 대낮에 여우가 우는 산골 등잔 밑에서 딸에게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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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 움직이는 '영화사전' 정종화
몽고메리 클리프트·말론 브란도·딘 마틴 주연,어윈 쇼 원작,에드워드 드미트릭 감독의 영화는? 중년 가운데 망설이지 않고 ‘젊은 사자들’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영화광에 준(準)한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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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신 실향민을 위해
나에겐 팔순을 바라보는 숙부가 한 분 계신다.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인 숙부는 이따금 명절이면 아무도 몰래 강화도를 찾는다. 강화도에선 재수가 좋으면 먼발치로나마 고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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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금강산과 상관없는 일들
미국 서부를 여행하는 사람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나 라스베이거스 관광을 많이 한다. 요세미티는 산세가 좋고 중턱만 가도 우리 백두산 높이쯤 된다. 라스베이거스는 사막에 세운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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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평양의 첫날밤
꿈이었다. 조국의 절반인 휴전선 이북의 땅 여기저기를 실컷 돌아다니는 동안 나는 꿈속의 사람이었다. 평양 교외의 순화강 갈래를 두고 그 양켠으로 용케 설계된 순안비행장 활주로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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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합작 통일문배酒 빚는다 - 북한서 기술제휴 요청
한잔의 술이 과연 응어리진 분단의 비극과 47년에 걸친 망향의 정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문배주양조원(대표 李基春)이 북한 당국의 제의로 남북이 협력해'통일 문배주'를 만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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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人 張起呂의 평생 봉사
의인(義人) 장기려(張起呂)박사가 성탄절날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그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가난한사람을 돕는게 참된 인술(仁術)이라고 그는 믿고 실천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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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심리전방송 "망향의 반세기"진행 박기호목사
『북녘에 남은 가족과 동포에게 소식을 전하실분은 언제라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6.25를 앞두고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맡고 있는 국방부 대북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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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김득린,권용정,서은경,강영훈,최원석,김옥조
◇崔炯佑 내무부장관은 5일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金교철씨(80.서울마포구망원동 궁전빌라)등 모범 선행시민 30명을 표창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이들을 격려. ◇金得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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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사목 떠났던 젊은 사제 백발로 귀국|실향동포에 복음 50년|전주교구로 돌아온 82세 임복만 신부
『그곳 교우들을 떠나오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고국 땅을 다시 찾아 한없이 기쁩니다. 이 생명 다할 때까지 하느님을 증거 하는 사목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일제와 공산치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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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계 원주민의 해" 특별기획시리즈|「아리랑」잘 부르는 아이누 촌로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60세 이상의 아이노 촌로 들은「조선의 민요」를 구성지게 부를 수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 리요…』해방직후까지 그들의 마을(코탄) 주변에서「조선아저씨」